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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어이없는 분당 (집밥)

| 조회수 : 6,918 | 추천수 : 145
작성일 : 2009-08-19 21:14:30
오늘 점싱에 분당 집밥을 갔어요..
워낙 유명도 하고 블로거들 후기가 좋아서 망설임 없이 갔는데...
뜨악..

너무나도 좁은 실내에..푹푹찌는 더위에 (부채질하면서 식사하기는처음),애들을 동반한 고객이 많았는데 어찌나들 돌아가면서 울어대는지..물 더달라고 3번이상 말해야 겨우 갔다주고..

음식은 우리가1시에 들어갔는데 거의다 비워진 접시들...보충을 안하더군요...
스파게티 한가지 보충하더군요..

우리가 먹은건 롤스시-넘 싱거움,불다 못해 말라버린 모밀-육수가 넘 싱거움,김치는 겉절이한가지-넘 짰음..
음식 간도 다 안맞고,,,같이간 사람들 민망해서 혼났어요..

홈피에 있던 메뉴들은 다 어디갔는지..어이가 없더군요,..

크림스프,해물누룽지,새우카나페2쪽,닭고기조림.볶음밥1가지,...그나마 다 그릇에 겨우 붙어있는거 닥닥 덜어와서 먹었는데..참나 거지도 아니고...

과일도 텅텅비고 요즘 그흔한 포도 한알 없더군요...

보기드문 최악의 점심 이었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와바다
    '09.8.21 12:15 PM

    묻어 갑니다.
    저도 결론부터 말하면 대실망 입니다.
    블러그에는 회도 많이 있다고 하고 했는데 회는 단지 연어회 만 있고
    초밥도 여러가지 있다고 했지만 롤 3가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짜장님이 말하신것처럼 왜 그리 더운지
    저는 먹으면서 사우나 하는줄 알았답니다.
    기대치가 커서 인지 너무 많이 실망 했습니다.

  • 2. 야웅
    '09.8.22 11:51 AM

    음. 저도 그 주에 다녀왔는데, 확실히 덥긴 덥더라구요.
    임산부랑 갔는데 더워서 정신을 못차리데요.. 전체적으로 종류는 다양하진 않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음식을 바로바로 채우지 않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롤이 맛있었는데 한 세번 보충하던가.. 나오자 마자 사람들이 왕창왕창 집어가버리는데 바로 보충이 안돼서 영..
    가격대비 나쁘진 않은데, 매우 만족스러운집은 아닌것 같아요.

  • 3. 은석형맘
    '09.8.22 1:23 PM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기대치만큼은 안되고 가격대비 나쁘진 않았어요.

  • 4. 포포
    '09.8.30 10:08 PM

    에공..집밥 이라는곳 안가봤는데 또 한 곳을 제외시켜야 하겠네요..
    이상하게도 음식점이 많은데 맛있고 맘에 드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게 분당인것 같아요..
    대부분 후기도 별루 믿을만하지 않은거 같고, 오래 살았는데도 딱히 갈곳이 없더라구요..

  • 5. 꼬마뚱
    '09.10.27 1:02 AM

    집밥이 요즘 안좋아졌나보네요,, 전 2년전쯤 갔을때는 맛도, 종류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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