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꽈배기

[봄날]

며칠전 꽈배기의 달인이라며 방송에 나오더라구요
빵사랑이 지극한 저, 예전에도 얼핏 본 기억도 있고해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서대문 독립문앞 영천시장 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외관은 일반 분식집처럼 생겼구요 상호 역시 달인 꽈배기
방송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꽈배기를 신들린 속도로 빗어 튀겨내던데
역시나 커다란 기름솥 두개 가득 꽈배기를 튀기고 있더군요
꽈배기는 5개, 찹쌀미니도나스는 7개, 단팥도나스는 3개에 천원씩이라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며 오천원어치 골랐더니
맨손으로 골라둔 도나스들을 설탕바구니에 퐁당, 여분의 설탕을 털어
포장해 주더라구요
비닐 장갑이라도 끼고 하시지...
포근한 질감을 기대했었는데 제 입맛에는 살짝 질긴것 같았어요
특별한 맛은 없는듯 하지만 혹시나 달인의 꽈배기가 궁금하신분들,
적은 비용으로 도나스 양껏 드실분들께 알려드릴려고
글 남겨봅니다  

[아사카]

^^ 저도 방송에서 보고 궁금했었는데.. 서대문 갈 일 있으면 한번 들려서 먹어봐야 겠네요~

[김은미]

기대만큼 그다지...
저도 좀 질기다는 표에 한표 더 얹습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다 개인적인 입맛이 있겠지만
전 좀 두툼하면서 닭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의 꽈배기르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