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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사누끼 우동으로 유명한 분당 수타우동집 야마다야

| 조회수 : 4,622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9-01-15 12:20:35
일본에서도 사누끼우동을 깔끔하고도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지요.
저희 남편이 작년 연말 직장동료들과 한번 다녀오고선...국물맛 면맛이 너무 좋다고 노래를 하더라구요.
보통 우동에 가다랭이포를 넣어서 우리는데..이곳은 멸치국물이라고 합니다.

저희가족은 두시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요...그때에도 손님이 많아사 줄서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읍니다.
한 십분 기다린것 같아요. 실내한편에는 유리벽안에서 총각이 수타면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에 이곳 우동면은  천연소금과 밀가루만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다고 써있네요.


우동종류는 몇가지되는데..저흰 기본 멸치국물로 나오는 우동정식을 주문했어요.
정식메뉴에는 롤과 튀김, 우동이 나오는데 가격은 12000원선이예요

우동면은 굉장히 보들 보들 부드러우면서도 나름 쫄깃해서 후루루 목에 넘어가는데 동네 우동집에서 먹던 뻣뻣한 우동과 너무 너무  비교됐어요.  멸치국물도  깔끔한것이 속을 확 풀어주고요.   뺼것이 없는 담백한 맛..정말 .음식 잘하는 고수들은 여러가지를 많이 넣기 보담 최소한의 재료로  간을 딱 맞추어낸다고 하잖아요. 면과 국물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누끼 우동....묘하게 지금도 자꾸 생각납니다.

제가 가본 우동집중에서는 제입맛에 단연 제일이예요.

오는길에 그냥 오기 너무 아쉬워서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님 용으로 포장하나씩 해서 돌아오는길에
전해드리고 왔어요. 까다로우신 시어머님....뭐하러 분당까지 가서 우동포장해오냐고 하시더니만~~
나중엔 맛있다고 전화 하셨네요. 담에 한번 모시고 가야겠어요.

분당 구미동 031 713 5242
매주 화요일에 휴일이라고 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이모
    '09.1.15 10:53 PM

    흐~~~~음! 야마다야우동. 르플로스님 말씀처럼 일반적인 우동국물맛을 기대하고 가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맑은 멸치육수이고요, 면발도 매우 매우 부드럽답니다. 음식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는데 모밀도 있고 볶음우동도 있고 튀김도 바삭하고...... 꾸준한 중독성이 있답니다. 오전 11시경부터 문을 연다고 하여 그 시간즈음 아침겸 점심으로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여유있게 먹고 왔답니다.

  • 2. 유산균
    '09.1.16 12:42 PM

    음...전 별로 였어요.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먹기 좀 힘들정도 였고요(제가 간 날만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면이 너무 굵어서 씹는 느낌도 별루 였어요.
    회사에서 10여명정도 단체로 갔었는데 몇명 뺴곤 이게 뭐야? 하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손님은 정말 많더군요..

  • 3. lovelyn
    '09.1.16 3:59 PM

    여기,, 굉장히 호불호가 나뉘는 곳 같아요.
    정말 맛있다는 분도 계시고, 평범한데 가격만 비싸단 분도 계시구요.

    전, 평범하게 괜찮은 정도인데, 사람들이 꽤나 많이 좋아하는 곳이란 생각을 했지용^^

  • 4. 에버블루
    '09.1.16 9:01 PM

    저두요 하도 유명하다 해서 찿아가봤는데 글쎄요?
    정말 제입엔 보통 정도? 뭐 그정도의 맛집은 꽤 있지 않나?
    할정도 였습니다 주차 하기도 무지 불편 하더라구요

  • 5. Terry
    '09.1.17 2:51 PM

    제 입맛엔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관동쪽 찐한 국물보다 관서 풍 우동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울 남편은 한 번 맛보더니 별로라고 한 가려 해서 다시는 못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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