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가보정 > 갈비집, 최악입니다. -.-

[하모양]

아이랑 체험학습으로 수원화성에 갔었습니다.

관광안내소 직원분께 근처에 맛있는 갈비집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가보정>을 추천하더군요.

한우 양념갈비 4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구우려고 갈비살을 펼치니 ..누더기처럼 떨어지는 갈비살..-.-

맛은 어떨까...하고 한 입 먹는 순간,

그것은 한우도..갈비도...아니었습니다.

마치 사태나  홍두깨살을 씹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원사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고기를 팔면서도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한 번 먹어보고 다시는 갈 일이 없는 음식점였지만

다른 분들에게 계속해서 속여가며 팔 것을 생각하니 참 씁쓸하더군요.

[타이홀릭]

직장이 수원에 있을때..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자주 갔었는데..
그냥 그래요.
수원에서 본수원갈비랑... 가보정이 젤 유명한 갈비집인데...
둘다 유명세에 비해 별루예요.
본수원갈비는 진짜 갈비기업이라고 할 정도로 규모도 크고 종업원도 많아요..
돈 세는 기계까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돈을 많이 벌던지..
가보정도 주차빌딩을 따로 둘 정도로 엄청 장사 잘 되구요.
저도 회식이나 모임이라 가봤지... 내 돈주곤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유명한 걸로 유명한 식당인듯 해요.. 제 친구들이 본수원 갈비 먹으러 수원 놀러온다고 하더라구요. 유명하긴 한가봐요.

[아직은초보]

본수원갈비 7-8년정도 전에 가봤는데 정말 맛도 서비스도 형편 없었습니다.
유명한지 앙드레김도 그날 식당서 봤네요..
정말 수원에 그 갈비 드시러 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Terry]

저는 본수원갈비 3년전쯤 갔을 때 맛이 좋았는데.. 놋그릇에 나온 냉면도 좋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수원살던 사람 말이 수원사람은 본수원갈비 안 가고 가보정엘 간다 해서 담에 거기 가보려 했더니 안 가야겠네요. ^^

[하늘이네]

저는 친정이 수원이라 가보정 아주 오래전부터 다니는데...정말 맛있던데요
몇번가셨는지 모르지만...백김치, 꽃게, 도라지, 호박전 등 반찬 정말 맛있고 푸짐해서 제가 아는 수원분들은 다 좋아하시던데? 고기도 한우는 맛없었던 적 없는데...

[서야주나]

고기보다 반찬 먹으러 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