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저도 속리산 경희식당에 다녀왔어요...
바람도 쏘일겸, 경희식당 나물맛도 볼겸해서 속리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행락객들이 어찌난 많은지요...
게다가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인지 준비미숙으로 돌쟁이 유모차커버도
없이 덮을 담요도 없이 갔네요....
법주사까지 올라가면서 지 이모 머플러 뺏어다가 둘러주고,
남편 가디건 벗겨서 유모차커버로 씌었더니 그속에서 잠이 들었더라구요....
큰애는 법주사 불상앞에서 소원빌어보라 했더니 마지막에 아멘~이라고 하는바람에
민망해서 얼른 데려나오구요....ㅎㅎㅎ
전통춤공연도 한쪽에서 하더라구요...
암튼,,,
대충 단풍구경을했으니 82에도 몇번 소개된 경희식당으로 갔습니다..
떠나기전 몇번 전화통화로 위치를 알아놨던터라 금방 찾아갔구요..
전 큰길가에 있을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좀 들어가 있네요..
정말 작지않은 상에 한가득 산나물이며, 버섯이며, 불고기까지 어떤것부터 먹어야할지
고민될정도로 종류가 많았습니다..
그때 남편의 짜증섞인 한마디 ..
첫 젓가락부터 이게 뭐냐~~
머리카락이 들어있더라구요...--;; 사람부를까했더니 그냥 놔두라고,,, 빼고 먹으면 된다고
이럴땐 또 이해심넓은척~~
잠시후 사장님이 들어오시더니 나물이름 알려주시고, 종이로된 도시락도 주시고 가셨어요..
남은거 싸가라구요...
상차림은 못찍고 남은거 담은 도시락만 찍었네요...
집에가서 한 2끼는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겠어요..
참.. 전 가격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나올때 금액때문에 살짝 당황했는데요..
2인이면 25,000원씩, 3인이상은 22,000원씩입니다..
글쎄요....
담엔 다른데 가고싶네요...
- [요리물음표] 소고기국 끓일때요..... 4 2007-12-31
- [요리물음표] 밤 찔때요.. 4 2007-09-30
- [요리물음표] 소고기 김밥만들때요.... 2 2007-09-12
- [요리물음표] 미국산 쇠고기 드셔보셨.. 2 2007-08-03
1. 별
'08.11.10 1:36 PM1인 가격이 그렇다는 거지요?
2. 영웅맘
'08.11.10 7:32 PM반찬이 많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좀 많이 비싸네요 ㅡ.ㅡ
그런데 맛은요? 맛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3. 정후맘
'08.11.11 3:06 PM어머나! 어쩌면 스쳐지나가면서 마주쳤을지도...
속리산은 가족끼리 산책로로 적당해서
유모차 끌고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더군요~
전 대전에서 11시에 떠나 12시부터 속리산 산행했는데,
아들래미가 곧죽어도 문장대까지 가야한다고 해서...
점심 쫄쫄 굶고나서 산행하고 오니, 경희식당 이름 알고서도 못 찾았갔네요.
배가 고파서 눈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식당만 찾았거든요...
예전에 한정식집으로 많이 유명했었다보던데...
요즘은 한정식 워낙 많고, ... 평이 극과 극이라서...
그래도 한번은 가보고 싶은 집이에요~4. 슈퍼우먼영이현이맘
'08.11.12 2:12 PM별님~
네 1인가격이 그렇답니다...--; 착하지 않죠?^^
영웅맘님..
전 솔직히 그 주변 다른식당과 별 차이를 못느겼네요...
한국사람 특성 있잖아요.. 선택의 폭이 넓으면 정신없는거....ㅎㅎ
젓가락 가는것만 계속 가던데요...-주로 버섯류, 나물류-- 전 총각김치가 젤 낫더라구요...^^
계산할때 살짝 맘이 쓰린건 가격때문인지, 다른데랑 별 다를게 없었다는것때문인지......
정후맘님....
저랑 같은 날 갖다오셨군요..
정말 저희 82회원들은 이마에 표시를 붙이고 다니셔야한다니깐요...ㅋㅋ
저희 추워서 법주사까지만 간신히 다녀왔어요...단풍도 많이 지고, 늦가을이더라구요..아니 초겨울~~5. 미조
'08.11.14 10:29 AM헉...엄청 비싸네요^^;;
6. 김언니
'08.11.17 11:12 AM너무 비싸네요. 최근 순천만 근처의 진일기사식당 다녀왔는데
5000원이지만 많은 종류의 맛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자알 숙성된 한국의 맛이었습니다.7. 쿵쿵
'08.11.18 3:46 PM그래두 내가 집에서 해먹는 노력을 생각하면 그닥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였어요.
물론 고기류는 좀 약하지만..ㅎㅎ
저는 특히 만족했던게 더덕 하얗게 무친거 정말 끝내줘요.
더덕을 보풀처럼 만들었는데 어찌나 맛나던지.
신랑이 첨엔 비싸고 특히나 가는 길목의 그많은 파전집을 보더니 저기로 갈까 하더니만
막상 먹어보더니 너무 좋데요.
저는 귀찮아서 3번이상의 공정이 들어가는 나물은 절대 안해주거든요..ㅎㅎ
나물 좋아하시면 괜찮구요. 그냥 일반적인 한정식을 원하신다면 알아서 음..그냥 소소입니다.8. 클라우디아
'13.8.19 9:57 PM저는 2013년 8월 다녀왔습니다.
사실 모르는나물도 많고, 손이 많이 갔으리라생각해서 저는 그런데로 먹었으나(만족은아닙니다. 기대를 했는지.. 사실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비싸고, 전통맛이라기도 그렇고..가짓수만 많지 먹을건 별로 없습니다. 음식맛이 특별히 있지도 않고...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거 아닙니다. 저 싱겁게 먹어요.
평소 돈관심도 없고 음식도 그저 먹기만 하면되는 남편인데 경희식당에 대해서는 몇번 얘기하네요. 가짓수를 줄이더라도 가격을 낮춰야 한다 소리까지 하네요.
차라리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갈것을..
저는 5학년 1학년 아이데리고 갔는데 남편까지 4인가족이라고 3인분 시켰는데 애들은 밥만 겨우 먹고 저녁에 배고프다고 까지 햇어요.
가격대비 품질이나 만족은 아닙니다. 그저 경험이라고 생각하려구요.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봤다는...
그리고 스스로 죽순도 있고, 모르는 나물도 있고 손질하기 어려웠으니라 하면서....9. eos
'23.10.14 10:27 AM후기에 평이 여전히 좋고 몇몇 최저후기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터라 가보니.
인당 3만5천원 가격에 국도 스텐그릇에 반쯤 식었고 반찬가짓수는 많은데 산나물이 오래되서 말라있고 무슨 양심으로 그 가격을 받는지 이해되지 않음.
3대째라 하는데 휴일 12시에 손님 적은게 다 이유가 있는듯. 주인장께서 많이 각성하셔야할 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837 |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 깽굴 | 2023.11.02 | 4,501 | 0 |
4836 | 홍대입구역 우물집 1 | 까만봄 | 2023.09.28 | 2,416 | 1 |
4835 |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 까만봄 | 2023.07.25 | 3,274 | 0 |
4834 |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 아가다 | 2023.01.19 | 3,335 | 0 |
4833 |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 arbor | 2022.10.09 | 4,889 | 1 |
4832 |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 캔디맘 | 2022.04.11 | 9,266 | 0 |
4831 |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 아줌마 | 2022.02.21 | 11,191 | 0 |
4830 | 한국의 집 고호재 4 | 바이올렛 | 2022.02.11 | 12,742 | 1 |
4829 |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 바이올렛 | 2021.02.03 | 14,045 | 1 |
4828 | 오랫만에 명동교자 6 | 바이올렛 | 2021.01.27 | 14,301 | 0 |
4827 | 홍대 정돈돈까스 | 바이올렛 | 2020.11.26 | 12,543 | 1 |
4826 | 을지로4가 우래옥 5 | 바이올렛 | 2020.07.16 | 15,602 | 2 |
4825 | 상수동 소담가츠 | 바이올렛 | 2020.07.15 | 11,058 | 1 |
4824 | 삼각지역 평양집 1 | 바이올렛 | 2020.07.12 | 12,392 | 0 |
4823 | 제주도 보말칼국수 | 설이맘 | 2020.04.29 | 15,822 | 0 |
4822 |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 별리맘 | 2020.04.11 | 12,587 | 0 |
4821 |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 아줌마 | 2020.02.22 | 11,140 | 0 |
4820 |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6 | mercury | 2019.10.09 | 13,209 | 0 |
4819 |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 바이올렛 | 2019.07.17 | 14,911 | 0 |
4818 | 목포1박2일 | 까만봄 | 2019.06.19 | 13,279 | 1 |
4817 |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 바이올렛 | 2019.06.19 | 12,256 | 0 |
4816 |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 바이올렛 | 2019.06.19 | 13,629 | 1 |
4815 | 올리앤 (이태리식당) | 바이올렛 | 2019.06.19 | 11,528 | 0 |
4814 |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 요조마 | 2019.06.04 | 11,910 | 1 |
4813 |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 백년동안눈팅 | 2019.05.15 | 13,50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