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부산에 여행갑니다.. 좋은 곳 좀 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6,49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8-10-29 10:17:47
태어나 처음으로 부산에 가봅니다..
아이들이 기차타고 싶어해서 KTX 타고.. 바다도 볼 겸 부산에 가보려구요..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그런지.. 기대가 가득합니다~..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곳과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좀 조언해주세요..

아이들(5세, 초등 5학년) 데리고 가서 먹기 좋고, 맛있는 음식점 아시면 조언해주세요..


아래에 부산 국제시장 먹거리 소개해주신 내용 잘 봤습니다..

그리고.. 국제시장이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다른 특별한 것이 있나요?..
남대문에 없는 물건이 있다던지요..들러보게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네
    '08.10.29 2:35 PM

    달맞이길 꼭 가보시고요 부산 돼지국밥, 밀면, 냉채족발,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비빔당면, 완탕도 추천

  • 2. 소안이
    '08.10.29 3:11 PM

    깡통시장이랑 남대문이랑 비교하면요...........
    차이는 없어요.

    다만 남대문에 안 파는 부산 오뎅을 깡통시장에서는 판다는게 다르구요.
    가격이...남대문 보다 깡통시장이 조금 저렴해요...

    사올만한건 역시 일제 아이들 먹거리라던가...........
    일본 소품 이런것들 사올만해요.

    오뎅같은것두요.

    부산 시티투어 버스 타시고 구경하시면 좋을듯 한데..
    태종대 가셔서 태종대 위에까지 가는 열차 타고 가셔서
    등대에 가보세요. 저두 태종대 몇번 갔었지만 등대는..
    올해 처음 가봤는데 볼만했습니다.
    그런데...나중에 등대에 갔다 올라올대는..좀 힘들수두 있어요..^^

    저두 부산 잘은 몰라서...............즐거운 여행 되세요

  • 3.
    '08.10.29 3:41 PM

    엇그제!! 깡통시장 다녀왔습니다. 떡볶이 1인분 3000, 유부오뎅 3000원이고요 양 적어요..-_-기대하시지 마시길.
    물건 가격도 서울과 큰 차이 없거나 비싸요.

  • 4. 어여쁜
    '08.10.29 5:58 PM

    저도 부산 사람이 아니라 추천해드리진 못하지만
    혹시나 제가 올린 글 보고 환상을 가지실까봐 댓글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니 너무 기대 마세요.^^

    수입품이나 과자, 소품 같은 건 요즘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는 것들이라
    바리바리 사서 오는 것에 별 메리트는 없습니다.
    가격을 아는 품목을 비교해서 저렴하면 사오면 좋겠죠.
    참고로 발매트 5천원 주고 샀는데 오늘 홈플가서 보니깐 만이천원에 팔더라구요.

    살돋에 국제시장 글이 몇 개 있으니 한번 검색해보세요.

  • 5. 로즈
    '08.10.29 6:27 PM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 되겠습니다..

  • 6. 참비
    '08.10.30 1:25 AM

    지난 달에 다녀왔는데, 밀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할매복국, 생선정식 다 제쳐두고 4,000원 짜리 제일 싼 밀면이 제일 맛나더군요.

    부산 분이 밀면이 맛이 없다면, 제대로 된 곳에서 못 먹어봐서라며 추천해주신 곳인데,
    해운대구청 근처에 <밀면전문점>이고 역시 맛있었습니다.

  • 7. kyj
    '08.10.30 12:59 PM

    윗분 말씀처럼 태종대 다누비 열차 타시고(표 버리지 말고 올때 보여주고 한번 더 탑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 전망 잠깐보고 2분정도 걸으면 등대 내려가는 곳 입구 나와요. 내려가서 등대 보시고 좀 더 내려가면 전망도 좋고 지층도 아주 잘 보이고 공룡발자국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단, 거기서 더 내려가시면 자갈 마당에 조개 구이 등도 파는데 그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다시 올라오기도 힘들고요.
    국제시장이나 그 길건너 깡통시장 그 옆 부평동 시장은 구석구석 볼 것, 살 것도 있지만 아이들은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부산에서 먹을 것은 일단 회. 그리고 서울엔 없고 부산 및 경남 쪽에만 있는 것들. 예를 들어 밀면, 돼지국밥, 쌈장에 찍어먹는 순대, 길거리 오뎅집에서 파는 떡,곤약. 시간 나시면 완당. 냉채족발(한양집이 원조인것을 알고 있어요.) 등등...

  • 8. kyj
    '08.10.30 1:03 PM

    남포동 족발골목 입구에 이대명과라는 센베이 가게가 하나 있는데 맛있어요. 용산에서 파는 김용안 과자점 껄 드셔보셨다면 비교해 보자면 훨씬 버터스러운 맛이 강하지만 두껍고 바삭바삭 해요.

  • 9. 5년차
    '08.10.30 11:18 PM

    정식을 함 드셔보려면 6,000원 하는 초원정식 강추합니다 해물찜? 아구찜도 같이 하는데 그건 먹어보지 못했구요
    바로 근처에 대청공원(중앙공원)이 있어 바람 쐬기도 좋구요
    인터넷에 초원정식 치면 나올거에요
    단 첫째, 세째 토욜은 쉬더라구요

    노무현 대통령이 찾았다는 초원정식집, 저렴하면서도 너무 너무 괜찮았어요

  • 10. 지혜심
    '08.10.31 9:54 AM

    저녁엔 광안리 가셔셔 회드시면서 광안대교도 구경해보세요...

  • 11. 박강선
    '08.10.31 9:53 PM

    오뎅을 사가시라 권하고싶어요.
    직접튀겨서 파는곳은 저렴하고 맛나요.
    같은 부산이라도 촌구석에는 이런집없어요.
    시장통안에 가면 오뎅튀겨서파는곳 있는데 그곳꺼는 맛나요.

  • 12. 박강선
    '08.10.31 9:55 PM

    참 글고 해운대구청 앞 해운대온천 정문에서 왼쪽으로 보고 조금 가시면 갈치찜하는 곳 있거든요.
    정말 두껍고 맛있어요.
    매콤하구요. 호박이랑 무 도 굵게 썰어넣고 맛있게 지졌어요.
    글고 반찬도 잘 나와서 저희는 애들이랑 가도 참 좋아요.
    나물반찬도 많이나와서 고추장에 비벼먹을수도 있어요.
    어른 둘이서 찜2개 시키면 2만원인데 국도 따로 나와서 밥만 4개 시켜서 애들이랑 드시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 13. 딸기엄마
    '08.11.1 12:37 AM

    주례 개금동에 있는 개금 밀면이요..
    부산서 자라서 서울로 시집온 사람이랍니다..
    원래는 가야밀면이 원조였는데, 이후에 맛이 변한듯하여 개금 밀면으로 갑니다...
    물밀면..정말 맛나요.개금시장안에 잇구요..시장사람들이 거의 다 알겁니다...

    그리고 국제시장도 맛난거 많ㅇ아요..환공어묵 미도어묵...말린생선등.

    지금있을런가 모르겠는데요..불티나 호떡두 정말 킹왕짱 맛나요...튀김호떡이지요..
    부산국제시장안에 있는 오뎅집은 거의가 맛있을껍니다...어묵이 맛난관계로..떡복이두 맛있구요..

    아...부산가고 싶네요

  • 14. jenny
    '08.11.3 1:20 PM

    저두 오뎅추천합니다.

    다른건 입맛에 썩 맞는단 느낌없었어요.
    밀면 먹을땐..... 냉면이 훨씬 맛있구나~이랬구요.
    돼지국밥 먹을땐....설렁탕이랑 탕이 더 맛있구나...이랬답니다.
    냉채족발은 솔직히 서울에서 먹어본맛이었어요. 겨자소스에 족발부침 식당에 팔잖아요..


    그러나 오뎅, 회, 생선조림 같은....바다와 가까워서 먹기 좋은건 만족했습니다.
    오뎅은 특히...서울오뎅은 맛이 없다구 느꼈어요...ㅎㅎ
    아..그리구 국제시장가는 골목에 서서 먹던 길거리에서 부추전(청량초 들어가서 맛나요)과 오징어 숙회무침이 셋트로 팔더라구요. 거의 그렇게들 먹구요.. 떡볶이, 오뎅, 순대파는 리어카에서 그런거 파니까 참 신기하고 맛있더만요.ㅎㅎ
    오뎅엔 곤약이랑 가래떡도 넣어서 팝디다..
    그 가래떡을 또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걸 보고 놀란 1人되겠습니다.

  • 15. 일각
    '08.11.5 1:18 PM

    부산 볼거 없는뎅....

  • 16. 정초
    '08.11.6 11:44 PM

    벌써 댕겨 오셨는지 몰겄지만.... 고딩때까지 저의 나와바리 였던 서면을 중심으로...

    1. 서면시장 칼국수: 시장 건물 안에 칼국수 집 몇군데 모여 있는데 그 중 "자야집". 순수 손칼국수에 진한 멸치 국물로 40여년 전통을 자랑합니다.

    2. 서면시장 돼지국밥: 어릴 땐 비위가 약해서 코 싸매고 다녔던 골목인데 엄청나게 유명해졌네요.

    3. 서면시장 통 먹자골목: 부산은 서울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길카페 음식이 발달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흥분할 것 같네요.

    4. 해운대 소고기 국밥: 시내버스 종점 앞에 있는데 싸고 맛나고 유명한 곳입니다. 소고기 국밥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듯.

    5. 해운대 꼼장어: 바닷가 바로 뒷편 재래시장 통에 여러집 있는데 고추장 양념으로 구워 먹는데 서울서 먹는 것과는 물이 다릅니다.

    6. 부산역 앞 냄비우동집: 부산역을 바라 보고 오른편에 호텔이 있는데 바로 옆 골목에 모밀과 같이 하는 집인데 추억의 냄비우동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들었는데 달맞이 고개에 전망 좋은 찜질방이 있다고 하네요.... 거기서 온 가족이 일박(?)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여.... 암튼 제 고향 부산에 잘 댕기 오이소....ㅋ.

  • 17. 나인
    '08.12.3 2:41 AM

    다녀오셧겟군요..부산이니 바다는 보시고..유명한곳 들러보시고..음식은 아이를 생각해서 패밀리 레스토랑가세요..아이들이 돼지국밥이나 이런거 싫어할꺼에요..오뎅은 좋아하겟지만...아이에게 맞출수밖에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837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깽굴 2023.11.02 4,501 0
4836 홍대입구역 우물집 1 까만봄 2023.09.28 2,416 1
4835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까만봄 2023.07.25 3,274 0
4834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아가다 2023.01.19 3,335 0
4833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arbor 2022.10.09 4,889 1
4832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캔디맘 2022.04.11 9,266 0
4831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아줌마 2022.02.21 11,191 0
4830 한국의 집 고호재 4 바이올렛 2022.02.11 12,742 1
4829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바이올렛 2021.02.03 14,045 1
4828 오랫만에 명동교자 6 바이올렛 2021.01.27 14,301 0
4827 홍대 정돈돈까스 바이올렛 2020.11.26 12,543 1
4826 을지로4가 우래옥 5 바이올렛 2020.07.16 15,602 2
4825 상수동 소담가츠 바이올렛 2020.07.15 11,058 1
4824 삼각지역 평양집 1 바이올렛 2020.07.12 12,392 0
4823 제주도 보말칼국수 설이맘 2020.04.29 15,822 0
4822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별리맘 2020.04.11 12,587 0
4821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아줌마 2020.02.22 11,140 0
4820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6 mercury 2019.10.09 13,209 0
4819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바이올렛 2019.07.17 14,911 0
4818 목포1박2일 까만봄 2019.06.19 13,279 1
4817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바이올렛 2019.06.19 12,256 0
4816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바이올렛 2019.06.19 13,629 1
4815 올리앤 (이태리식당) 바이올렛 2019.06.19 11,528 0
4814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요조마 2019.06.04 11,910 1
4813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백년동안눈팅 2019.05.15 13,50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