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맛있는 막국수나 비빔국수집 정보를 원합니다.
얼마전 망향국수집도 가봤는데, 그냥 그런거 같고,,,
전에 봉평에 있는 현대막국수집은 미원 맛이 난다고해서 또 그렇고...
남편이 82에 올려서 알려달라고 하면 어떻겠냐고 부탁을 하길래
혹시나 하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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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pu
'08.10.25 12:38 AM여의도 역에서 내리시면 여의도 백화점이 있어요. 그 지하에 콩국수와 비빔국수가 유명한 편입니다. 여름이면 그 건물을 휘휘 감을 만큼 긴 줄이 늘어서 있어요~ 전 비빔국수 한 올도 안 남기고 먹어치운 답니다. 좀 단 맛이 나는 것+높은 가격이 흠이랄까.
2. iam
'08.10.25 1:13 AM추천드리기엔 유명하지 않구요,,,그냥 제 입맛에 맛있어서 알려드려요
혹 지나는길에 생각나시면 들려서 드셔보세요..
신설동 고려학원 옆 골목길 들어가셔서 마트가 보이는 골목길로 좌회전하셔서
50m정도?가시면 오른쪽에 설렁탕,비빔국수 적혀있는 조그만 식당이 있어요.(맞은편엔 동양파라빌 호프집)
거기 비빔국수 맛있어요..국물로 멸치육수 주시는데 짭짤?하면서 진하구요..
할머니께서 만드시는데 인정 많으시고,,근데 낮에만 손님이 좀 있고 밤엔 영 없으신가봐요..
전 어떤때 밤에 혼자 먹고 오기도 해요
윗님처럼 비빔장이 단맛이 나면서도 매운,,,깔끔한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가격은 4000원인지 45000원인지 좀 헷갈려요..그리고 국수사리를 주먹만큼 추가로 꼭 더 주세요..
그리고 잔치국수도 있는데 이건 아직 안먹어봤어요 비빔국수만 줄기차게 먹느라^^
유명하지 않지만,, 유명해졌으면 하는 식당이예요..(제가 관계자?는 아니구요^^)3. 테리맘
'08.10.25 12:19 PM끝까지 남편에게 친구한테 호감있어서 그랬다는 자백받아서 뭐할것임?
"그랬구나. 하긴 당신이 삐꾸가 아니라면 나같은 매력덩어리를 놔두고 그것도 내친구에게 한눈파는 짓은 안하겠지"
그쯤 한마디 날려주시고 서로 윈윈하는게 낫지 않나요?
그리고 밥문제는 차리는 수고해 안먹으니 약올라 남편 입장에서도 먹으라고 개도 아니고 바로 먹기 뭐해 밥버려 상황 악화돼. 이거 뭐임?
차라리 차렸으면 내가 힘들게 차렸으니 식기 전에 내 노동력을 헛되이 하지 말길 바래. 이러고 방으로 들어가버리면
안먹으면 저여자가 더 난리가 나겠구나 싶으면서 자존심 세울것도 없이 먹지 않았겠음?
이후 행동은
밥상 곱게 다시 차려 놓고 기다리고 앉아있다가(안먹어도 쇼로..)
남편에게 말하세요.
밥상 들고 나간건 내가 경솔했다.
싸웠지만 당신을 생각하는 내마음이 거부당한거 같아서 자존심이 상해서 방어적인 행동이였던거 같다.
그리고 친구얘기도 깊이 생각해보니 내가 예민했다.
그러나 내가 예민해진 이유는 여자는 임신중에 더 대우받고 더 사랑받길 원하는데
난 그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인지 아주 사소한 작은것도 서운하게 느껴 질 수 있는것 같다.
어디가고 싶고 뭐 가지면 기분이 나아질거 같다. 하세요.
남는게 있음 이긴 싸움임. 그리고 추후 티안나게 남편 잘 감시.4. 메루치
'08.10.25 10:40 PM저는 양념이나 고명 많이 올린 막국수보다 담백한걸 선호하는데요
가보고 싶지만 멀어서 못가는 곳이 있어요 ......강원도 고성 백촌 막국수
백촌막국수와 조금은 비슷하다는 곳이 ...서울 방화동 고성 막국수 , 한번 가봤어요
두군데 모두 네이버 검색하면 보실수 있어요5. 메루치
'08.10.25 11:05 PM생각나서 덧붙이네요
제가 막국수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게 강원도가 아닌 서울 을지로 4가 춘천막국수란 곳이에요
이집은 처음에 먹어보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닌데 그냥 시골스런 맛이라고 할까
연세 있으신 이북 실향민 분들이 많이 오시고 그 일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분위기는 시끌벅적하고 ......깔끔한 분위기 절대 아니에요
만약 두분이 가시면 막국수 2인분 빈대떡 하나 시켜 드시면 좋아요
단 , 분위기 깔끔한 곳 원하시면 비추6. capixaba
'08.10.28 2:35 PMiam님 가까이에 그리 훌륭한 곳이 숨어 있다니 오늘 저녁밥 먹으러 다녀옵니다.
7. SilverFoot
'08.10.29 5:29 PM저는 속초에 진미막국수요.
저도 작년 여름 휴가때 물어물어 찾아갔었는데 현지인에게 유명한가보더라구요.
저는 국수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동치미 막국수 무지 시원하고 맛있었구요.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도 예술이었어요.8. 둘리
'08.10.30 10:39 AM속초 진미 막국수에 필이 꽂히네요.
아! 가고 싶어라~9. 애플소스
'08.11.1 2:06 AM약수동 처가집이라는 곳 추천 드립니다. 골목에 있고 쪽방에 앉아 먹어야 하지만 맛은 깨끗하고 좋습니다. 찜닭도 맛있는데 미리 전화하심 기다리지 않아서 좋아요.
10. 골디록스
'08.11.1 10:22 PM춘천에, 중도 선착장에서 가까운 삼천동 사거리에 한마당 막국수라고 있어요.
막 뽑은 국수에 촌스러운 양념. 김도 안뿌려서 옛날에 먹는 맛이 나요.11. 애드먼튼
'08.11.2 12:07 AM광화문 동화면세점 뒷편(동화면세점에서 서대문쪽으로 난 골목)에 상원분식이란 곳이요.
해물파전도 맛있어요.12. 나인
'08.11.4 9:15 PM춘천에서유명한 샘밭 막국수가 서울 교대 근처에도 있습니다..춘천에서도 먹어봤지만 맛이 거의 같습니다 교대역 에서 가깝습니다..약도는 설명 못드리지만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춘천보다는 많이 비삽니다..7000원인가..합니다..ㅠㅠ 맛은 좋습니다..메밀향두 좋구요...02-584-1702 기타 간단메뉴중엔 감자전보다 녹두전이나 두부가 낫더군요..편육도 개안은듯..^^글이 늦었지만 참고하세요..
13. 쪼아~
'08.11.26 3:16 PM메루치님...
백촌막국수를 알고 계셔서 반가워 글 남겨요~
저두 강원도 여행중 제일 기억남는 음식이 백촌 막국수였어요...
쓰읍... 침고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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