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한남동으로 갔읍니다. 워낙 가려던 곳은 주차가 힘들어서 지나치고 ...할 수 없다 하면서 한바퀴 돌아야겠다고 생각하던 때 문득 보이는 노란색 차양.....새로 오픈 한 곳인가 본데~ 이런곳을 놓칠 수 없지! 해서 약간 후진을 해서 차를 세우고...
버거와 샌드위치를 하는 banana grill - 이름처럼 차양과 포인트로 놓인 노란 의자가 상큼하고 발랄해보였어요.
폴딩도어를 열어놓아서 안이 훤히 다 보이는데.. 역시 빈티지 풍의 단순 소박하면서 감각있는 인테리어가
맘에 드네요. 메뉴 또한 간단..샌드위치, 버거, 스테이크, 샐러드등 다 합쳐도 10가지 내외입니다.
저는 그냥 레귤러 버거..(이름을 잊었지만) 과 커피..(무슨 음식에든 음료는 커피로 하는 고질병이 있읍니다)
같이 간 M 양은 라이스를 곁들인 스테이크 버거.와 콜라 (이게 아마 맞는 궁합이겠지요)
음악이 아주 update된 것이 미국의 어떤 카페에 앉아있는 느낌..
음식은 곧 나왔구, 버거는 맛있었어요. 정말. 그 옛날에 입을 벌려서 한꺼번에 씹는게 귀찮아서
버거를 멀리하던 저, 세월과 함께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즐기는 법에 맛들였다고 할까? 암튼 요즘들어
샌드위치니 버거를 즐기기 시작해서 다양한 곳의 맛을 즐겨보기 시작했는데 비교하자면 수제버거로 유명한 k 버거보담 맛있었어요. 값은 30프로 저렴하구..단지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라이스를 곁들인 스테이크는 프라이, 흑미밥, 포테이토프라이와 햄벅 스테이크로 흑미밥이 좀 의외? 였어요.
옆테이블에서 주문한 칠리치즈 포테이토가 너무 맛있어보여 추가주문하니 커피도 리필해주고요..
칠리치즈 포테이토는 좀 빡빡(!)한 느낌....완전 맛있진 않았구요. 할리피뇨까지 냠냠 먹고 나니
꽤 배가 부르네요. 일단 내 리스트에 올려두었고.. 담에 또 가봐야겠어요.
위치는 한남동에서 옥수동쪽 UN 빌리지 올라가는 길목 커피숍 아빠시아나또 맞은편입니다. 취원이란 큰 화원
옆이예요. 02-792-3088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한남동 버거 & 샌드위치집 바나나 그릴
르플로스 |
조회수 : 4,290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08-09-25 17: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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