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방이동 봉피양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질긴면 좋아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저희집은 덜 질긴 우래옥 냉면을 할머니부터 가족모두 아주 좋아하죠.
그런데 한2주전쯤 우래옥에 가보니 냉면맛이 변했더군요.
냉면맛도 간장으로 간한것처럼 들척지근하고 맛이없고 면빨도 참 이상해졌더군요.
워낙 오래다녀온터라 맛변한것이 확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지인에게 새로 소개받은 봉피양 갔었죠.
냉면맛은 우래옥 대치하기 충분히 반가울정도로 맛괜찮았습니다.
만원되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오늘도 또 갔습니다.
냉면먹다 옆에서 풍겨오는 냄새에 유혹되어 돼지고기 갈비도 2인분 추가했구요..
갈비도 1인분 2만원이지만, 그렇다고 양이 아주 많은편도 아니지만
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이미 각오했었던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아쉬운건...그집의 써비스입니다.
필요한것 있을때마다 세번 이상씩 불러야하는것은 기본,
들어오는 사람 자리배치하는것에만 신경쓰느라
앉아있는 손님들 관리?를 정말 해도해도 너무 못합니다.
맛있는 음식맛이 그부분에서 팍 다 잊혀지고
이집 정말 또 와야되나...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8500원짜리 우래옥 냉면...10000원짜리 봉피양냉면
봉피양 써비스가 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게 빠를까요?
아님 우래옥 냉면맛이 다시 예전같아지기를 바라는게 빠를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다른 냉면집을 소개시켜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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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빛서린
'08.8.9 8:53 PM가락동으로 이사갈 예정인데...방이동이면 가볼만 하겠는걸요? 서비스가 빨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2. 유리네
'08.8.9 11:47 PM저도 가끔 가는데 비교적 친절한 편인데 맘 상하셨군요
냉면 좋아해서 여기 저기 먹어 봤지만 저는 아직까진 봉피양이 최고 나은 것 같아요
우래옥은 꽝이고 필동면옥이나 평양면옥도 좀 그렇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강서면옥도 그다지...3. 순이
'08.8.10 12:00 AM지난주말에 갔는데 평소보다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고 서비스는 물론 맛도 실망이었어요.
덥고 손님이 많아져서 그런가봐요.4. 망고
'08.8.10 9:53 PM - 삭제된댓글여기가 벽제 갈비에서 하는 냉면집 아닌가요?
5. 피칸파이
'08.8.11 12:47 AM설렁탕 전에는 맛있었는데...
얼마 전에 다시 갔다가 ..우웨엑... 다신 안오리라~~~6. 함박
'08.8.11 11:54 AM설렁탕 괜찮았었는데 정말이요??
쥔이 좀 돈이 많아 그런가 약간 고압적인 분위기지요.7. 키티걸
'08.8.11 12:17 PM저랑 반대의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저는 서초동 봉피양에 갔었는데 서비스는 아주 맘에 들었으나
냉면이 넘 형편없어서 다신 안가리라 맘먹었는데...
우래옥도 맛이 변했다니 이젠 어디로 가야하나.....ㅠ.ㅠ8. bistro
'08.8.15 4:03 PM엄마 깜짝이야^^;;;
여기서 또 뵙네요 비스트로님 ㅎㅎ9. 베티
'08.8.18 5:23 AM전 봉피양 완전 팬입니다.
전 신월점을 다니는데 가격이 강남쪽 보다 싸군요.
냉면이 7~8000원에 돼지갈비는 17000원 입니다.
냉면도 갈비도 모두 맛있고 전 서비스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10. 수련
'08.8.24 12:35 AM방이동 봉피양은 서비스가 좀 그래요. 종업원들을 구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아니면 인건비 아끼려고
사람을 덜쓰서 그런지 진짜 서비스면에서는 짜증 나지요. 몇번 불러야 겨우 오고
설렁탕도 글쎄요. 오히려 오금동 털보네가 더 낫지 않는가요? 돼지 갈비도 썩 맛나다고는
할수 없던데.. 그옆에 벽제는 너무 비싸서 아예 들어갈 엄두도 못내겠던데요. 4인가족이 갈비
배불리
먹으려면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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