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미금역근처 수제비집 가보셨나요?
분당에 3년정도 살았는데 안지는 얼마안된 곳입니다.
연남수제비....라고 아세요?
마치 우리 학창시절 분식집같은 분위기인데 멸치국물의 시원한맛이 저한테는 딱 좋더라구요.
기교를 부리지 않는맛이라고 할까...
김치도 직접담근거같던데 제 입에는 좀 달지만 칼칼한것이 맛있습니다.
위치는 미금역 까치먹자골목인데 동사무소 옆 작은 공원 맞은편입니다.
쭉~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 좀 작은간판이라 찾기 힘드실수도 있어요.(근처 '홍어랑 낙지랑' 간판이 눈에 잘 띄는데 그 집에서 위로 몇집더 올라가시면되요)
날이 점점 더워져서인지 지난주랑 이번주랑 두번갔는데 손님이 없더라구요.
혹시 수제비 좋아하시는분이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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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달웃음
'08.5.8 11:14 PM앗..거기 저두 얼마전에 알게된 맛집이에요.
정말 예전 분식집같은 분위기^^ 하지만 맛은 끝내주더라는..
4-5살 또래 아이들이랑 같이 갔더니 반죽을 조금씩 떼어주셔서 음식나올동안 아이들 잘 놀았어요.
멸치국물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도 해볼까싶어 비법을 물었더니 웃으시며 흔히들 많이쓰는 멸치랑 야채랑 넣는데 끓이는 방법이 집에서 하는거랑 다르다고 아마 집에선 힘들거라 하시더군요..
간만에 저두 함 가봐야겠네요 ㅎㅎ2. 임부연
'08.5.10 8:34 PM참~ 고생 많으셨겠네요.
이리들 고생하시는데 좀 불편한게 뭔 대수겠습니다.
새로운 82쿡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3. 코스비
'08.5.11 5:03 AM함 가봐야겠네요
4. 나영이
'08.5.13 11:37 AM미금역 어디쪽인가요?
아울렛쪽은 아닌것같구...
한번 가보구 싶네요.
자세히 가르쳐주세요.5. 뽀롱이
'08.5.13 11:43 AM수제비 엄청 좋아하는데
함 가봐야겠어요
근데 저두 어느방향인지 모르겠어요 ㅠㅜ6. 마스카로
'08.5.14 9:31 AM수제비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요~
잘되리라님이 제대로 설명해주셨네요.
미금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나오신방향 그대로 쭉 조금만 걸으시면 까치건영3차아파트가 보입니다. 거기 못미쳐 바로 왼쪽으로 자동차가 다니는 좁은 골목길로 들오셔서 걸어가시다보면 오른편으로 여러 식당들이 보입니다. 그중 눈을 부릅뜨고 찾으시면되요. ^^
날이 더워도 그런게 먹고싶은걸보면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ㅎㅎ7. 둘엄마
'08.5.20 9:19 PM저도 오늘 먹고 왔어요. 넘 맛있던데요, 시원하고..김치도 칼칼해서 밥이랑 먹는 것도 맛있었구요. 다음에 병 가지고 오면 멸치국물도 싸주신대요..안먹고 국물만 가지러 와도 된다 하시더라구요..강추~~
8. 졸린달마
'08.5.21 7:58 PM저두 님 글 보구 두번이나 다녀왔슴다...공교롭게두 두번 다 손님이 넘 없어서 불안했는데 맛있는 수제비애 홀딱반했어요...특히 김치 예술입니다...비오는날 수제비 강추합니다...
9. Terry
'08.5.23 9:43 PM오늘 가 봤는데 맛있던데요? 감자도 없는 멸칫국물이 달큰해서 미원을 넣었나보다..했더니
어느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 속 설명서를 보니 조미료 없는 국물이었네요.
어쩐지 물이 먹혀지지 않더라구요.
아주 얇고 하늘하늘한 수제비. 좋았습니다. 미원 안 들어갔다니 더 좋네요.
아마도 약간의 설탕을 넣는가봅니다. 어쨌든 바지락, 감자도 하나 없이 애호박과 김만 들어간
수제비가 그 만큼의 맛을 내는 걸 보면 육수에 비법이 있긴 한가보네요.
빈 우유팩이나 그릇 갖고오면 멸칫국물 덜어주신대요. ^^ 아싸~10. pine
'08.6.3 7:02 PM저번주에 갔다왔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인공조미료를 넣지않은 천연의 맛
주부들은 알잖아요,,
메뉴는 수제비, 얼큰국밥?수제비, 장터국수 세가지뿐이구요
수제비랑 얼큰국밥수제비 두개시켜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어요
얼큰은 얼큰대로 수제비는 수제비대로 땡기는...
공기밥은 무료구요 가격은 오천원씩이더라구요
글구 연남이라는 상호가 한자로 되어있어요...11. 푸른거북이
'08.6.11 12:31 PM너무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
실망입니다.
저는 그냥 그렇던데..
국물이 제 입맛엔 좀 짜요.
전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갓 담은듯한 김치는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네요.
수제비 한그릇에 5000원이면 싼 편도 아니구요.12. uzziel
'08.6.13 11:14 AM저도 어제 다녀왔어요.
제 입맛에는 개운하고 좋았습니다.
멸치랑 천일염으로만 맛을 낸다고 하시는데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비가 오거나 하면 먹으로 가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자리가 좀 불편했던거 같아요.
뭐 한정식집처럼 그렇게 편한 자리를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불편했던거 같아요.
하여튼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13. 김지현
'08.6.16 8:05 PM오오 미금역 자주 나가는데!
입덧중인 아줌마에게 좋은 정보입니다 ^^14. 나타샤
'08.7.11 10:08 PM저도 그 집 광팬~ 좀 심심한 듯 맑은 국물 너무 좋아요~~
15. 치카치카
'08.7.30 11:15 PM많은 분들이 좋은 평 주셨네요
딴지 거는 건 아니지만
저는 의견이 좀 달라서요
세 번 갔는데 두 번 공기밥 달라니까 무료라서인지 돈받고 팔기는 어려운 상태의
밥이 거의 반의 누룽지 상태더라구요.
막 버루린듯한 겉절이가 특징이었지만 너무 달달했고
오천원.........은 좀 아까웠어요16. 리인
'09.8.25 5:28 PM분당이 식사값이 좀! 쩜!! 비싸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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