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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남대문) 한순자 칼국수..

| 조회수 : 3,634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7-09-13 16:22:13

어제...

렌즈사러 남대문 가면서, 일부러 검색해서 다녀온곳 입니다.

회현역 5번출구로 나오면 시장입구에 있는데, 간판이 커다랗게 붙어있더군요.

아이가 잠들어서 못찍고 메인만..ㅎㅎ

주문과 동시에 칼국수가 배달됩니다.

(엄청난 속도에 놀람...)

합석은 기본이고,작은종지에 나온건 비냉...

오~...근데 양이 적어선 어찌그리 입에 맞든지..

칼국수 저 많은걸 한그릇 다 비우고도,비냉 리필 해서 더 먹었다죠...^^

가격도 착한 3,500원...

남대문가면 특별한 먹을거리가 없었는데, 식당환경이랑 써비스는

큰기대 없지만, 착한가격에 푸짐한 양...무한리필에 비빔냉면까지..

아마 당분간은 계속 이집만 가게될듯....

테이블 한켠으론 오지항아리에 담긴 김치가 있는데,

합석한 사람이랑 저랑 , 둘다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꺼내놓지도 않았네요...

맛은....진한 육수맛에 만족도 80점정도..

모란시장 칼국수집 맛이랑 아주 흡사 하더군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엠앤즈
    '07.9.13 5:19 PM

    여기 2층 올라가 보셨나요? 첨 가는날 2층으로 안내 하던데
    제가 울 남편 한테 소문 난 집이라던데.. 이렇게 해서 갔는데
    나올때 잔소리 바가지로 들었던 집입니다.
    조미료 맛에다 2층에는 테이블 앞에 커다란 음식 쓰레기통 ㅡ.ㅡ;;;
    위생개념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일반 쓰레기도 아니고 커다란 음식 쓰레기를 옆에 두고
    손님 받는 식당 첨이였어요.

  • 2. 행복세상
    '07.9.14 12:07 AM

    너무했다. 깔끔하면 더 좋았을 텐데. 암튼 조미료는 이제 그만......
    옛날 미원, 미풍 생각나네요.

  • 3. 에밀리
    '07.9.16 8:22 PM

    여기 은근히 생각나요. 미원맛인거 아는데도 갈때마다 먹게되더라구요.

  • 4. 미서
    '07.9.16 10:15 PM

    지난주에 신랑이랑 갔었는데여...
    (지금도 옆에서 보구서는 "맛은 있더라" 그러네여...)
    조미료맛도 나고, 위생적이지도 않지만...
    가끔은 떙기는 맛은 맞는 듯 해요

  • 5. 박지선
    '07.9.18 7:42 PM

    동생이랑 들어갔다가 안먹고 그냥 나왔어요~아무리 싸고 맛나도 환경을 보니 못먹겠더라구요

  • 6. 믿음
    '07.9.22 12:05 AM

    저도 가봤는대 환경이,,,,,ㅠㅠ

  • 7. 쿵쿵
    '07.10.2 6:52 PM

    환경은 참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남대문 돌아다니면서 한끼 요기하기엔 최고에요.

    전 남대문에서 맛집을 못찾겠어요.
    솔직히 칼국수도 종로 3가 할머니집에 비하면 쫄깃함이나 육수에서 떨어지는 편이고.
    비냉도 솔직히 분식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가끔 분식점 비냉 땡기잖아요.
    그래서 좋아요...

    가끔 맵다못해 속이 아리는 명동칼국수 김치가 생각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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