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오늘 아침 TV에 나온집 - 무교동 북어국집
술 먹은 다음날은 허전한 속을 달래러 일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맛있구 양도 많은데다 추가까지 해줍니다.
술을 먹지 않은 날이라도 서울가서 마땅히 먹을때 없으면 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울 딸래미랑 신랑, 저 3명이 가면 2인분 나오고 아이건 공짜로 나옵니다.
밥도 어른의 1/2이상 나오고 국도 어른 국그릇에 1/2정도 나옵니다.
그렇게 먹기에도 미안스러운데... 국그릇이 바닥이 보여질 무렵이면
종업원이 지나가도 '국 더 드릴까요?'하고 친절히 물어보구요.
반찬은 오이지무침, 김치, 부추무침, 물김치 이렇게 나오는게 맛도 있고 깨끗합니다.
양이 많지 않은 울 딸래미도 그곳에선 연신 맛있다며 그릇을 들고 마십니다.
국물이 참 진했는데...
오늘 방송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사골로 국물을 내는걸...
어쩐지 이집 북어국 맛낸다고
집에서 북어를 푹~ 고아도 그 색깔, 맛이 절대로 안나더라구요^^
아이 데리고 서울 나들이 하시는분들은 마땅히 먹을때 없으면
한번 가보세요.
공짜로 나오는 아이것도 잘 챙겨주는 집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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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pixaba
'07.3.6 11:10 AM우리 식구도 이 집 너무 좋아해요.
2. 노랭이
'07.3.6 11:45 AM저도 이 북어국 너무 좋아해요...
국물 낸 북어는 잘 안 먹는 타입인데 주문할때 북어 빼달라고하면 빼주더라구요..
그리고 오이지는 어찌나 꼬들꼬들한지....
북어국포장도 되요..그래도 그 자리에서 먹는만은 못하겠죠....^^
점심때가면 길을 아주 길게 서있어야해요...
점심때만 빼고가면 좋을듯하네요...
북어국과 밥은 계속 리필해주시더라요....3. 바니
'07.3.6 1:21 PM강추강추~!!~!~~
깨끗하죠, 친절하죠, 리필 짱짱하죠,
걸어들어갔다가가 약간 기어나온답니다...ㅋㅋㅋ
(왜냐하믄 느무느무 배가 불러서~~)4. 퍼플크레용
'07.3.6 3:21 PM대한민국 최고의 식당 중의 하나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아들들이 한다고 신문에서 본 것 같아요.5. 졸지애셋
'07.3.6 4:20 PM혹시 교대역에 생긴 '듬북담북'이란 북어국집과는 상관이 없는집인지...
뜬금없이 동네에 북어국집이 생겨서리...
혹시 이런곳의 체인인가 싶어서요.6. CB부인
'07.3.6 5:34 PM울 신랑 사무실 바로 무교동인데, 한번도 안데려가냐.....
위치가 어딘지 말씀 부탁드려요.7. tpfktpfk
'07.3.6 8:53 PM어딘가요?
8. 꼬마하마
'07.3.6 9:52 PM어딘지 가보고싶은데..
아시는분 간단 하게라도 쪽지 부탁해요~9. kimi
'07.3.7 12:10 AM조선호텔앞에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무교동쪽으로 직진하세요.
그러면 첫번째 신호들이 막 바로 시청건물을 끼고, 무교동쪽은 직진, 광화문쪽은 좌회전입니다.
이 신호등을 지나면 곧 바로 횡단보도 신호등이 나오면서, 횡단보도를 끼고 왼쪽은 스타벅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면서 먹자통으로 들어가는 곳 입니다. 이곳으로 우회전은 할 수가 없고,
신호등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빌딩과 빌딩사이의 조그마한 골목(차 한대는 충분히 들어갑니다) 사이로
우회전하면 정면에 은행이 보이면서 조그마한 노상 주차장이 있읍니다. 이 주변에 차 주차하시고,
골목 사이로 들어가시면 왼편으로 파출소가 보이면서 정면 골목으로 "황태국집" 간판이 보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 늦게 가면 줄 섭니다.
그 황태국집 바로 옆에 붙어있는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 식당도 "배추국"으로 유명한집이죠.10. ej
'07.3.7 7:04 AM이 집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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