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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효자촌 평양손만두

| 조회수 : 7,154 | 추천수 : 397
작성일 : 2006-12-09 21:45:57
^^; 만두를 좋아하다보니... 물어물어.. 찾았갔네욤...

맥도날드 건물 뒤쪽에 있는 효자촌 평양손만두

음.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선명하진 않지만.. ~~ 그래도 첨부해욤

일단 피도 슬쩍 두껍고 맛은 단백하더라고요..

보통 만두국에 들어가는 김가루, 계란, 파, 기타 건더기 들은 전혀 없구요..

그냥 고기국물에 소고기장조림?? 이 조금 들어가네요..

걸죽한 국물이라면 밥을 말아먹고싶었는데.. 물이. 정말 깔끔 그자체? 라.. 후후..

만두맛은 담백하긴 했는데. 그냥 정말 맛있다 정도는 아니구. 담백하다.. 이말이 더 맞는듯 싶어요..
물론, 각자의 취향이 다르니까요.. ^_^;

근데 원래 제가 후추가루를 안좋아해서리. 만두국물 완샷 하고 나니 밑에 가라앉은 검은 점?들은

정녕 후추가루 였겠죠.. ^_^;

그래도, 주방도 깔끔하고 김치 나오는것도 정갈하니.. 가까이 있는 곳이라면 한번정도 다시갔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시킨건 만두국이구요.. 담에 혹여 가게되면 떡만두국을 먹어봐에 겠어욤.

만두국이 5천5백원 떡만두국은 6천원이구요..
건진만두, 생만두, 칼국수, 열무국수 가 메뉴에 올라와 있네요..

~_~ 분당 맛집은 쭈욱 계속된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단여시~_~
    '06.12.9 9:46 PM

    한개먹고 찍었으니.. 총 5개 나오나봐요.. 흐흐.. 양이 적네요..

  • 2. 누구에게나
    '06.12.9 9:52 PM

    그래도 이집 만두가 중독성이 있답니다. ^^;;

  • 3. 송주희
    '06.12.10 12:38 AM

    저번에도 댓글 함 달았었는데 저두 첨에 유명세듣고 함 가봤다가 맛이 심심해서 슬쩌기 아쉬웠었죠.
    근데 담달 그 담백한 국물맛이 또 생각하더군요 ㅎㅎ
    2번째 찾아가서 먹었을땐 만두맛이 좀더 달리 느껴지던데요.
    국물은 뭐 워낙 맛있어 말할것두 없구 만두가 좀 투박스런 맛이잖아요.
    그 심심한 맛이 먹을수록 당겨요. 꼭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같더라구요.
    웅...전 맛도 맛이지만 아줌마가 친절해서 더 좋았어요 ^^ 아저씨는 시려~~ ^^*

  • 4. 친구^^*
    '06.12.10 1:19 AM

    전 조미료 안쓰는 식사를 한지..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데요...

    이 집만두국은..조미료 맛의 느낌이 전혀업소 천연의 국물 맛이 나더라구요,,,그

    게 아마 님들이 심심하다고 느끼는 그 맛일꺼예요....그래서 중독성이 잇지 않을까~~싶어요...

    그러고보니..오늘 같은 날엔..딱~~~이네요..저두 낼쯤 먹으러 다녀와야겠습니다..

  • 5. 뚱띵이
    '06.12.10 6:07 AM

    조부모께선 함경도분들 외가는 평안도,강원도 분이셨는데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법이나 맛, 먹는 방법이 확연히 다른게 많았습니다.
    북한식 만두는 먹기 전에 먼저 만두를 갈라놓고 만두소가 살짝 퍼지기 시작하면 먹습니다.
    국물이 맑은 이유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 6. 리봉단여시~_~
    '06.12.10 4:32 PM

    앙. 먹는 방법을 몰랐던거 같네요. 담에 한번 그리 도전해볼께욤..
    개인접시에다가 갈라서.. 간장 뿌려 먹었는데. 히히..

  • 7. 지구별
    '06.12.10 9:32 PM

    여기 분당인가요??
    저희 가족모두 만두 좋아하는데...
    대략위치좀 알려주세요...자세한건 가게 전화해서 물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8. 오키프
    '06.12.11 1:59 PM

    정자동쪽에서 분당등기소로 가다보면 등기소 바로 못 가서
    왼편에 맥도널드 있거든요.
    그 맥도널드 지나면서 바로 좌회전하면 오른편은 효자임광 보이고
    임광앞으로 내천 있습니다.
    좌회전해서 들어가서 바로 왼편코너에 있습니다. 좌회전하자마자 주차할 곳부터 찾으세요.

  • 9. 지구별
    '06.12.11 4:02 PM

    오키프님 감사합니다....

  • 10. 김경남
    '06.12.11 6:16 PM

    저 효자촌사는데요. 한번갔다가 맘 상했어요. 주문 제대로 못했다고 아저씨가 뭐라 하시더라구요.. 물어보지도 않고 생만두 내어주고는.... 맘 같아선 그냥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냥 만두들고 왔는데 기분상해서 다신 안가요... 맛이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친절도 중요하지 않나요?

  • 11. 송주희
    '06.12.12 9:59 AM

    ^^ 그 아저씨..저두 시러요~~

  • 12. 고으니맘
    '06.12.13 12:35 PM

    저두 며칠전에 갔다왔답니다. 물어물어 갔는데 찾기가 좀 힘들어서 그러지 맛은 좋던데요.. 울애가 밥을 잘 안먹는데 그집 떡국을 한그릇먹구 왔답니다. 만두국보다는 떡만두국을 드셔요. 국물이 쪼끔은 걸죽해요..강추입니다.

  • 13. Terry
    '06.12.13 9:34 PM

    ㅎㅎㅎ 저의 단골집이 나왔네요.
    저는 이 집이 유명한 것도 모르고 그냥 아이 유치원 데리러 갔다가 시간 남아서 때우려고 들어가 사 먹었던 것이 임신기간 내내 달고 먹게 되었답니다.

    이젠 혼자 가기도 뻘쭘해서 (임산부도 아니고) 그냥 생만두 두 팩씩 포장해서 집에서 양지국물 잘 내어서 먹습니다.

    이 집 만두 먹다가 예전에 많이 먹던 평양면옥이나 필동면옥가서 만두국 시켜 먹음 맛 없더라구요.

    근데..이집 육수 굉장히 진국이긴 한데 (가게에 들어가면 구수한 양지국물냄새가 진동~) 그래서 다시다는 넣는 것 같던데요. 다시다 안 먹는 제 입맛에는 분명 들어간 것 같아요. 언젠가 육수도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먹으려고 샀었는데 확실히 다시다는 들어간 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양지머리 국물이 진국이라 맛은 좋구요.. 시중의 다시다로만 맛을 낸 다른 집들과는 전혀 다르지요.^^

    그 아저씨 저도 싫어요.... 아줌마들은 좋은데...

  • 14. uzziel
    '07.9.29 8:04 PM

    저도 아저씨는 싫고 만두는 좋아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무지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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