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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강북구 맛있는 집..생각나는 대로 적어봅니다.

| 조회수 : 11,122 | 추천수 : 154
작성일 : 2006-11-07 17:50:12
강남쪽얘긴 자주 언급 되는데..강북쪽..그중에서도 강북구 쪽은 별말씀이 없으셔서..생각나는대로 적어볼께요..

일단..수유리쪽에..유흥가가 번쩍이는 골목..지나다니시다 보면 롯데리아, KFC 건너편이 젤 휘황찬란 하거든요..

그골목 끝자락에 논골집이 있어요..다들 아시겠지만..제가 다녀본 어느 논골집 체인보다 갈비살 맛이 좋아요..

김치랑 된장찌개도 아주 맛있구요.고기가 약간 비싸긴 하지만..강추 입니다.

그리구.원래 4.19탑 근처에 맛집이 아주 많죠...언젠가 본적 있는데..육개장집..가격도 싸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영업은 8시까지만 하고요..3500원 이었던것 같아요 육개장이..밥은 "공기밥 추가요~" 말하면 아저씨가 고쳐서 말해주십니다.

"밥 더주세요~그래야 돈을 안받아요~"라구요..친절하셔서도 기분 좋구요..여름에 가면 주택가 틈으로 흐르는 아주 작은 계곡이

보여 더할나위 없이 시원해 보여 좋습니다.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요...

4.19탑 앞에서 내리셔서 무량수사 라는 절 표지판이 있는 골목을 따라 쭉 따라 들어가면 나와요.."샘터마루"인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추천해드립니다.

그리구..대로변에 있는 등촌 버섯 칼국수요...전 처음엔 압구정동에서 처음 먹어봤는데..너무너무 맜있었거든요..

등촌 칼국수..근데 어느날 수유리 4.19탑 근처에 있는 여길 가보니 압구정 보다 제입맛엔 더 나은거 같아요..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구..쌍문동..하이마트..있거든요..도봉구 구민회관 건너편 신호등 건너서.. 국민은행을 낀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나가사키"라는 술집이 있어요...음~~여기 회무침과 하얀 우동이 아주 맛있습니다.

전 술을 별로 안즐기지만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가끔 친구들과 가는곳 이에요.. 회무침과 우동을 함께 시키면 양이 너무 많으니

인원이 적을땐 참고하세요.

그리구..음.지금 제가 사는 곳은 노원구 공릉동 인데요..아직까진 그렇게 추천할 만한 맛집을 못찾았답니다.

공릉 곱창집이 유명하던데..아직 안가봤어요..공릉동엔 멸치국수가 유명하다더군요.

공릉동 VIPS 건너편 하이마트 골목으로 쭉 들어오시다 첫번째 만나는 국수집이 ..멸치육수가 진하고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가격은 2,500원으로 착하구요..

한군데 더..

노원역 근처에 가시게 되면..스킨푸드 건너편..고가 다리 밑으로 건너셔서.화려한 네온사인 골목으로 들어가시다 보면

종로 빈대떡 옆집,선물가게 2층에 로이앤벨라 라고 있어요..

알밥..돈까스..스파게티..피자..골고루 맛있구..후식도 나오구..비흡연석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애기 있는 친구들을 만날땐 애용하는 곳입니다.

가격은 7~8천원 대로 후식 리필 가능 하구요..

애기 와 함께 좀 아늑한 공간을 찾으실땐 좋을듯 해요..의자도 쇼파라 편안하구요..

도우이 되셨으면 좋겠네요..글은 긴데...별 도움이 안될지도...^^;;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재,윤재맘
    '06.11.8 8:44 AM

    그런 말에 욱 하지 말고
    그냥 말도 안되는 억지는 사뿐히 무시하시면 됩니다

    열받고 그러면 님 정신 건강만 해쳐요

    추석날 아침에 가방 사뿐히 현관에다 내놓고 남편한테 출발하자고 하세요
    좀 있다가 가니.. 뭐니 하면서 반항하면 그냥 현관에 계속 서 계시구요
    현관에서 뭐하니?? 이런 멘트가 날아오면
    현관 밖에서 기다리세요
    그래도 안나오면 대문 밖에서 기다리세요


    님이 해야될 도리만 열심히 하시고 딱 오는 그만큼만 정을 주세요

    헌신하다 헌신짝 된 며느리 글도 올라오잖아요
    싸워봤자.. 2:1 로 님이 불리합니다
    님 남편의 시모의 아들일 뿐이네요
    님의 입지를 세우세요~

    처음에는 '저게 미쳤나??" 하던 일도 두 번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 2. 감자
    '06.11.8 11:34 AM

    저두 공릉동살아요
    멸치국수 정말 맛있어요..그 중에서도 빨간간판 원조라고 써있는데 거기가 맛있어용 ^^

    그 동네엔 맛집이 없는듯....공릉역과 태릉입구역 사이 국민은행옆에
    닭한마리칼국수 좀 유명하고...
    공릉역에 24시간 돼지갈비집 맛 괜찮아요..한선면옥은 정말 황~이에요

  • 3. 소금인형
    '06.11.8 11:02 PM

    공릉동 사시는 분이 두분이나 계시네요~
    한곳더 알려드릴께요..중랑천 운동길 내려가는 길에 고가 밑에 굉장히 허름한 3500원 삼겹살집 있거든요.
    삼겹살이 땡길땐 전 여길 간답니다. 돌판에 구워지는 삼겹살에 적당히 시큼한 김치 함께 구워 먹음
    넘 맛있어요..다 먹고 나선 볶음밥을 시키면 날치알이 섞인 볶음밥을 주거든요..
    무지 허름하고..아주 깨끗 깔끔은 아니지만..제 남편과 알짜배기 장사하는 식당이라고 항상
    얘기합니다. 장사가 아주 잘되거든요..삼겹살 조아하신다면 한번쯤 추천할께요 ^^

  • 4. 로사
    '06.11.9 3:25 PM

    수유리쪽에 가끔 가는데 정말 먹을만한 집이 없어요.
    갈쳐주신 논골집 한번 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 아리아
    '06.11.9 3:48 PM

    전 공릉동 건너 신내단지에 삽니다. 그래서...
    북부지원 옆에 콩요리 전문점 말씀 안드릴 수 없네요. 순두부 너무 고소하구요, 청국장도 맛있어요. 1인분 5천원씩인데, 반찬이 집에서 먹는 것같아 아주 편해요.닭날개 튀김도 맛은 있는데 쫌 비싼 것같구요.
    북부지원 정문앞에서 정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담을 끼고 돌아가는 골목이 나타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보여요.

  • 6. 슬픈바다
    '06.11.10 2:57 PM

    호... 저도 그 공릉동 건너... 삼호 아파트쪽에 삽니다요.. 괜시리 반갑네요.....
    그 다리 아래 3500원집은 유명한가봅니다.. 저도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 꼭 가봐야지 하고
    못가고 있네요..... 곱창도 가봤는데.. 전 그다지 맛있다 느끼질 못했네요.. ^^

  • 7. Sunny
    '08.3.4 2:22 AM

    공릉동 분들 많으시네?*^^*그 콩요리전문점은 유명세에 비해 맛은..재료를 좀 아끼는거 같더라구요^^*전 외식은 잘 안하는 편인데 공릉동 양념갈비랑 곱창은 정말 다른 곳보다 맛난거 같아요.가격도 저렴하고...닭한마리는 막판에 넣어먹는 칼국수가 맘에 들어서 저도 가끔 가요.멸치국수는 걍 공릉구길가에 우편취급소 옆에 생긴 국시집 종종 갑니다.거기도 2500냥이었던듯.글구 냉면은 태릉입구역과 화랑대역 사이에 있는 오장동함흥냉면 가고요.여기 회냉면이 괘얀터군요.그 반대 방향 대로변에 풍천장어집 아주 유명해요.싸구요.에또..홍어집은 구길 따라 원자력 병원 쪽으로 오다보면 목포홍어집?이었나..거기도 아주 오래됐구요.그 맞은 편 닭갈비집이 원래는 맛있었는데...요샌 안가봐서..그리고 제가 추천하고 싶은 집은 원자력병원 삼거리에 있는 콩나물 해장국집임다.24시간 운영하고요.여기 국밥이 들깨가루 징하니 맛나더군요.김치찌개도 좀 달긴 하지만 좋았구요.무엇보다 찌질한 공릉동 식당들과 달리 조미료 맛이 안나요~*^^*
    거기서 원자력병원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삼겹살집 하나 있는데...배밭골이었나?그리고..또 추천할 만한데가 뚝배기 칼국수집 얼큰칼국수와 강고집의 바지락 칼국수인데 설명하기가 좀...

  • 8. Sunny
    '08.3.4 2:28 AM

    저도 7~8년 전 공릉동으로 첨 이사 와서는 정말 절망했던 적이 있었기에 정보 공유 차원에서 주절주절 해보았숨다^^*어디가도 대충 맛나던데 공릉동에서 이상하게 맛없는게 뭔지 아세요? 바로 짜장면과 분식인거 같아요 ㅜ.ㅜ 예전에 짜장 먹으로 간선도로 진입로 쯤에 있는 25시 짜장까지 달려가곤 했는데..그나마 이제 주인이 바뀌어서...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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