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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단팥죽" - 삼청동 [2] 사진첨부.

| 조회수 : 4,651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10-10 09:34:18
^^; 제목 복사해 왔네여..

위 제목보고 저번주에 삼청동을 다녀왔어요..

단팥죽집 가는길.. 삼청동길은 무지 좁은길이 양쪽으로 쭉 들어섰는데..

분위기가 넘 멋있더라고요. 옛날집과 현대의 집이 조화롭더라고요.

사진찍는분들도 꾀 되고요..

근데 거기 집들은 왜그리 작은지 궁금하더라고요.. 아기자기.. ^_^;

음 본론으로.. 단팥죽집 앞에서 잠시 줄을서서 들어간집은 역시 아기자기

조그만 테이블이로 이루어졌더라고요. 근데 사람들이 넘 많아서 여유를 두고

앉아서 먹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사실 불안불안해서 단팥죽과 식혜를 후루룩 먹고

일어섰네여..

단팥죽은 살짝 단 느낌이 들고요. 만일 단팥죽이 되직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좋아하지 않을듯 해요
넘 멀건한 느낌이더라고요.. 같이간 친구도 별루라는 내색.. -_-;;
단팥죽을 갈아서 채에 걸러서 나온다고 그래선지 뜨겁지만 않다면 마셔도 될듯 ^^;

식혜는 살짝 싱겁단 느낌이였구요.

이래저래 사람도 바글바글 해서 들어간지 10분도 되지 않고 나왔네요.. 슬쩍 허무했어요..

분위기에 빠져 여유작작 하고 나오려다.. 허망한 기분마져..

^_^; 여튼 삼청동길은 한번쯤 가볼만은 해요.

다음엔 수정과에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옆테이블의 수정과를 보니.. 수정과 가운데 떡하니 곶감이 통채로 드러가 있는게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역시 남의떡?이 맛나보여요. 히히..

사진 첨부 했어욤. ㅋ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차향기
    '06.10.10 9:59 AM

    ^^우리회사 근처인데..
    가격이 넘 무서워요..
    요즘은 더 올랐을려나..
    옜날 직원들 많을때 먹으러 갔다가 밥값보다
    비싼 팥죽값에..헉..
    하고 먹고왔던 기억이..

  • 2. 리봉단여시~_~
    '06.10.10 10:15 AM

    그러게요. 딱 밥공기 만한게 5천원이고요. 식혜도 식혜잔 작은거에 4천원. ^_^;;

    저도 먹으면서 그얘기 했다죠..

  • 3. 둥이둥이
    '06.10.10 11:15 AM

    다녀오셨네요...^^
    저도 담번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네요...

  • 4. 어찌
    '06.10.11 12:24 AM

    변하지않는 인심과 맛이 젤 큰 장점이죠..^^

  • 5. 윤괭
    '06.10.13 2:45 PM

    헉!!!!!!!!!!! 역쉬 82쿡 ~~전 인천사는데 여기한번 가볼려고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쉬 티비는 믿을께 못되는군요
    절대 걸쭉한 팥죽만 팥죽이고 나머지는 나 팥물이여 라고 생각하는 제가 갔으면
    아마도 울면서 나왔을껍니다.

  • 6. 소반
    '06.10.19 11:51 AM

    전 삼청동 갈때마다 배 너무안부르면 꼭 들르는 곳인데..
    팥죽 정말 맛있구요.. 절대적 가격으로 보자면 비싼거지만 요즘 어떤 카페가도 이것보다 차나 음료 더 싸긴 힘들것같아요^^ 사실 델몬트쥬스 얼음넣어서 한잔 주구 5~6천원씩 받잔아요^^
    그래도 이건 다 일일이 만들어야 되는건데 이정돈 받아야 하지 않을까하고 느낌니다

  • 7. kay
    '06.10.23 11:04 AM

    저두 여기 괜찮았는데...
    저희 친정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굉장히 만족하며 드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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