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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사비니레스토랑 다녀왔어요.

| 조회수 : 6,022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06-09-28 14:20:56
후기 원하셔서 간단히 남길께요..
먼저 권해주신 명아님께 감사드려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4살 아이들과 적당히 갈만한곳이 딱 여기더군요.
중국요리는 결혼 기념일때 갔던곳이고 스시는 아이들이 못먹고..
또 이태리 레스토랑은 신랑이 즐기지않고..
처음엔 사비니,..남편이 번잡할것같다고 다른곳 얘기하더라구요.
원래 부페란데가 왔다갔다 정신없잖아요.(전화했더니 조용한곳으로 예약해주셨어요.)
자꾸만 나이먹으니 저도 들락 날락한것 싫었거든요.
근데 5살이되면 울 쌍둥이도 유료인지라 ㅋㅋ
이번에 뮤료일때 가자~~~했지요.^^
파라곤 지하라고했는데 좀 해맸다지요.ㅋㅋ
파라곤이 길하나두고 양쪽에 있더군요.
조금 헤매이다가 딱 입구에 들어서니
완전 다른 분위기...
삭막하다고 저희 남편 정자동 복합 단지 아주아주 싫어하거든요.
건물이 너무 높고 갑갑하다나..ㅡ,.ㅡ;;;(나는 정갈하고 좋다고했다지요.ㅋ)
근데 사비니는 완전 다른 분위기라 남편도 놀래더군요.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깔끔했어요.
파스타도, 스프도, 스시도 모두모두 맛이 좋더군요.
또 즉석 누들코너가있는데 정말 딱 맘에 들었어요.
남편이 원하는데로 골라서 즉석으로 만들어왔는데 정말 우동맛이 끝내줬어요.
생일이라니 와인과 케잌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이건 전화로 예약하셔야하고 케잌은 엄청~(?)커요.ㅋㅋㅋ
후식에 과일과 케잌, 비스켓과 아이스크림, 커피 보통 있는 그런것들인데
질은 완전 틀립니다.
티라미수는 너무 맛나서 몇번을 갔다먹었는지..(제가 제과 제빵 취민데요 훨~ 맛나요.^^)
커피도 맛이 너무 좋아서 세잔 마실뻔..ㅡ,.ㅡ;;(커피 초본데요.연해서..)
제가 입맛이 까다롭지가 않아요.
까다로우신분들은 그냥 괜찮다 하실지모르겠네요.^^
까다로운 저희 남편은 괜찮다고하네요.(괜찮단소리 좋단 소리거든요.)
뭐..여하튼 어제는 제 생일이였고 제가 너무 맛났고
제가 너무 즐거웠으니 그만하면 백점짜리 레스토랑입니다.

정자동 지날때 그냥 길거리에 있는 식당만 들어갔다가 후딱 먹고 나왔는데
이제 그러지말아야겠어요.
귀찮아하는 남편덕에 저도 귀찮아했거든요.
입구에서 쌍둥이 남동생과 찍은 사진..나오면서 쌍둥이 남매사진 찍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윈맘
    '06.9.28 3:02 PM

    ㅋ~모델같으세요...^^
    애들도 너무 귀엽네요...
    저도 분당댁이고...
    저도 트윈남매맘이고...
    반가운 맘에 덧글 답니다...

  • 2. uzziel
    '06.9.28 6:13 PM

    와~
    정말 모델같으세요.
    소다수님은 예쁘시고..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행복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
    늦었지만 생일 추카드려요~

  • 3. teresah
    '06.9.29 10:21 AM

    소다수님 혼자 나가면 다 아가씨라고 하겠어요^^
    새일엔 와인하고 케잌서비스도 나오는군요...음 알아둬야 겠습니다

  • 4. 해와바다
    '06.9.29 1:44 PM

    가격은요.

  • 5. 최명아
    '06.9.29 10:10 PM

    좋은 저녁 보내셨네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쌍둥이인지 몰랐네요.
    너무 귀여워요.
    가격은 점심이 2만원대 였던것같은데... 저녁은 궁금..

  • 6. 소다수
    '06.10.2 2:28 PM

    댓글이 늦엇네요.^^
    트윈맘님 감사해요. 게다가 둥이맘이시라니 더욱 반갑네요..
    언제 벙개함 때릴까요?ㅋㅋ

    uzzile님 감사해요. 모델이라니 진짜 모델들 저 보면 뺨한대 날라올겁니다.ㅠ.ㅠ

    teresah님..몸매가 아줌마라 들통나요..ㅠ.ㅠ

    해와바다님.. 주중 저녁이 25000, 택스가 10%
    주말은 29000원으로 알고있는데..^^

    명아님 감사해요.좋은 날 되었네요.
    귀엽다니보다는 끔찍합니다.ㅠ.ㅠ

  • 7. 박영선
    '06.10.2 11:58 PM

    저도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신랑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에...... 두번쨰 가는거였는데.... 이번엔 실망했어요.어른 7에 아이 2로 미리 예약했는데... 어른 6에 아이1로 자리르 배정해주셔서 30분 넘게 실랑이 끝에 자리 마련해주었거든요.
    연어 좋아하는 전 냉동연어가 나와서 연어 녹을 때 까지 기다려야 했고,,,, 과일은 지난 여름보다 종류가 너무 없더라구요. 캔과일은 잔뜩 넣고..... 과일이 너무 없어서 후식 먹기 위해 기다려야했구....

  • 8. 졸린달마
    '06.10.7 10:43 PM

    제가 사비니 바로 앞에 사는데 정자초등학교 아이들 생일 파티 단골 장소래요...한반에 3-4명이 함께 한다지만 엄마까지 오고 하면 아이구...저는 애 생일로는 너무하다 싶던데요...음식은 가격대비는 괜챦은 편입니다...저는 갠적으로 즉석국수가 맛났어요...파라곤 주민은 10%D/C 해 줍니다...

  • 9. 아이스라떼
    '07.4.3 3:08 PM

    저는 이번에 다녀왔는데,
    티라미수 맛나다고 하더니... 완전 바둑알 만한 크기로 잘라놨더라구요..
    롤이 무척 맛있어서 종류별로 3접시씩 먹은 거 같아요.. 넘 맛있더라구요..
    즉석 국수 맛있었고..
    나머지는 그냥 뭐, 부페음식인데 그냥 그랬네요.
    분위기가 조용하고 럭셔리해서, 돌찬치 하기 정말 좋겠더라구요. 따로 홀도 있구요.

  • 10. 비너스
    '07.4.17 1:25 PM

    저번 주말 저녁먹으러 다녀왔어요..정말 실망했습니다~
    종류도 별루 없고, 회종류도 너무 약하고..다른 음식들도 다 고만고만하고..
    아무런 감흥을 못느꼈어요..돈이 아까울정도..
    다시는 절대 안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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