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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수원 마이어스

| 조회수 : 5,79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1-02 21:35:26
한동안 유행하던 2~3만원대 뷔페가 시들해 지고
올해는 소식이 미덕이다 하며 살다가
갑자기 쿠팡 마이어스 광고를 보다 새우장 사진에 필이 꽂혀 
바로 구매, 다녀왔어요.

감상평은요..오자마자 주말권 재구매 했네요.ㅎㅎ

마치 육칠만원짜리 뷔페를 다녀온 듯한 만족감.
고픈 배만 채우면 되지 하며  밥하기 싫어 소셜서 쿠폰 사고
그걸로 한끼 떼우자고 끌고 가는 걸 못 마땅해 하던 남편도 
이번엔 잘 골랐다고 칭찬하더군요.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메뉴마다 식당서 제대로 먹는 맛이랄까..
싼 뷔페가면 짜거나 느끼하거나 달거나..
한번 먹고 나면 딱히 먹고 싶지는 않지만 
돈 생각에  억지로 한접시 골라 채워보는 ... 그러다 발길 끊게 됐는데요,
여기는 배가 불러도 한번 더 먹고 싶은 메뉴들이 좀 되더란 말이지요.
더욱이 이 곳은 메뉴마다 곁들여 제대로 갖춰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 있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회 옆에 배춧잎과 깻잎,마늘,고추,된장이 함께 있는.
그리고 옆 테이블서 하도 볶음밥을 접시마다 갖고 오길래
뷔페서는 절대 먹지 않는 볶음밥을 가져와 맛보니 알알이 잘 볶아져 너무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지금도 또 먹고 싶은 건 , 새우장과 크림치즈,생연어, 문어 마늘소스 냉채(?).
크림치즈는 마마스에 리코타치즈샐러드가 아런 맛이 아닐까 싶던데..
그 샐러드 맛이 너무 궁금한데 만들 정성은 없고, 그거 먹자고 서울 갈 형편도 안되는데
혹시 두개 다 맛 보신 분 있으시면  어느 치즈가 더 맛 있는지 알려주세요~
맘 같아선 그 치즈 한 덩어리 싸 들고 와서 먹고 싶네요.

다시금 제 식탐에 불을 지핀 마이어스 후기였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안개
    '13.11.14 10:34 PM

    저는 수원이가까운 수지에 살고있는데
    철이댁 께서 맛나게 드신 그뷔페가 어딘지
    알려주시면정말감사할께요~^♡^

  • 철이댁
    '13.11.23 8:48 AM

    수원버스터미널 건물에 있어요.
    패션뭐였나 쇼핑몰 , 극장도 같이 있고 ,가는 길엔 이마트도 큰게 있더군요.

  • 2. 김미숙
    '13.11.20 9:33 PM

    저는 작년 12월에 엄마 생신 가족모임 갔다가 넘 실망했어요...
    해산물도 싱싱하지 않고요...
    인터넷 후기 보고 갔는데 먹성 좋은 3인만 맛있다고 하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함구하더라고요...
    그동안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 철이댁
    '13.11.23 8:49 AM

    제가 너무 뷔페를 안가다 가서 그랬을까요?
    가격 대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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