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대학로 가실 분 계시면 들려보시라고 소개해 드려요.^^
저는 츄러스를 좋아하는데 놀이공원에서 먹는 건 맛이 없더라구요. 아마 냉동이어서 그런가봐요. 설탕만 너무 많고.
요즈음 대학로, 삼청동, 이태원 등지에 전통 츄러스 파는데가 좀 생겼다길래 찾아가 봤습니다.
마침 신당동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대학록 "원츄"라는 츄러스 집에 들렀어요.
결론은 완전 맛있어요. 주문하면 그때 바로 만들기 시작해서 시간이 약간 걸리더라구요.
좀 춥긴 했지만 츄러스 냄새에 홀려서 견뎠습니다. 받자마자 하나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제가 원하던 맛이었어요.^^
가격은 한 개당 1900원이고, 디핑소스도 별도로 파는데 전 패스~
길에서 40대 아줌마가 창피한 줄 모르고 넘 맛나게 먹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갔답니다.
역시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기는 한데, 식어도 괜찮더라구요.
가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장님 쑥스러워하실 것 같아 이것도 패스~
대학로 근처 가시는 분 한 번 들려보세요.
위치는 공원 쪽 천년동안이란 재즈카페 근처에 있어요.(요렇게 밖에 설명을 못해 죄송~)
다른 츄러스 집(삼청동, 이태원) 가보신 분 있으면 어떤지 얘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