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욜 친정아버지 생신과 어버이날 상차림~ 봐주세여~~

[선물상자]

작년 5월1일 결혼하구 이래저래 한번도 친정식구들 밥한끼 차려드려보지 못했네요.
그래도 친정오빠 부부는 가끔씩 저녁도 차려서 먹었는데
친정부모님은 늘 우리들 상차려 주시기만했지..
제가 직접 상차려서 따뜻한 밥한끼 드려본 적이 없네요.. ㅠ.ㅠ

그래서..
이번주 어버이날이랑 울 친정아버지 생신이 겹쳐서
그날 저녁을 저희 집에서 차리기로 했어요..
임신 6개월이라서 힘들고 번거롭다구 극구 말리시는데
그래도 딸노릇 한번 해보고 싶다구 밀어붙였네요.. ^^*

근데 시간이 좀 부족해서 많이 준비는 못할꺼 같아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토요일에 1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2시쯤 될꺼 같아서
점심 해먹고 야채나 뭐 그런것들 미리 준비를 좀 해두고요..
담날은 주일날이라 아침일찍 예배가서 4시쯤에나 집에 오거든요..
저녁은 6시30분쯤 먹을 생각이라서..
정말 시간이 빠듯하네요.. ^^;;
정말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아침에 대예배드리구
성가대 연습만 끝내구 2시쯤에 집에와서 준비하려구요..
에고.. 말이 길어졌네요.. ^^;;
그래서 메뉴를 짜봤거든요~~ 함 봐주세요!! ^^*


메뉴 :  잡곡밥, 미역국 ,돼지갈비찜, 양장피, 삼치구이, 무쌈말이, 삼색나물  
          도토리묵무침, 전(동태전 / 호박전), 샐러드, 오징어파강회, 해파리냉채
          오이물김치, 오이소박이, 깍두기, 배추김치

야채 채써는건 토요일날 저녁때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려구 하구여
돼지갈비찜같은건 미리 전날 양념해서 재워놓구 담날 아침일찍 슬로쿠커에서 익히려구하구염
국은 미역국을 할까 소고기무국을 할까 고민했는데...
한번도 미역국 끓여드려본 적이 없어서 그냥 미역국을 끓여드리려구요..
나물은 그 전날 밤에 미리 무쳐서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그럼 당일날에는 별로 손갈일이 없을듯 한데..
좀 부족한 감이 있죠?
뭐 추천해주실 만한 메뉴 있으면 적어주세요~~ ^^*

참! 인원은 친정부모님, 친정오빠부부, 우리부부.. 이렇게 6명이네요.. ^^*

[yozy]

메뉴가 아주 많네요.
양장피나 무쌈말이중 하나만 선택하시고 오징어파강회는 볶음으로 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강회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메뉴중에 매운요리가 거의 없으므로..)
그리고 아침상차림이 아니니까 삼치구이도(동태전이 있으니까) 안올리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