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멜번은 그러나 이번 주부터 마치 겨울이 다시 찾아 온 것 같아요.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외할머니 한분 계신데..언젠가는 제게도 님과 같은 일이 일어나겠지요.
어릴 때 저를 키워주셨는데..좀 커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할머니께 제대로
뭐 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저는 그냥 간단하게 요즘 현미 콩(집에서 키우는) 그리고 여기 애들 수프 끓여 먹는 Spilt pea (요게 싸서요.) 그리고 흑미와 오트 넣고 그냥 압력 밥솥에 밥 합니다. 흑미를 넣으면 아무래도 찰지니까..
먹기에 거북하거나 그렇지 않던데요.
그렇지 않으면 그 Rolled Oats 를 우유와 같이 끓여서 죽처럼도 먹습니다.
전 워낙 식성이 좋아 잘 먹는데요..
신랑님이 잡곡 싫어하시면 조금씩 넣어서 양을 차차 늘려 보세요.
저희 신랑도 잡곡 잘 안 먹고 약간 싫어하는 분위기던데..요즘 흑미 넣고 해 주니까..
팥밥 같다면서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럼 일 잘 마치시고 무사히 오시기 바랍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동숙님 보세요.
한해주 |
조회수 : 675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4-01-09 03:20: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동숙
'04.1.9 11:53 AM감사해요.
시드니 돌아가면 제입에도 신랑입에도 맛난밥 넣어봐야겠네요..
서울에..아니 엄마아빠집에오니 결혼전이랑 똑같이 변하네요. 손가락 까닥안하고..
엄마가 집안에 안계시고 일을 하시니 있는동안이라도 집안일도 해주고 그러리라 그런맘이
있었는데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멜번..역시 변화무쌍한 날씨...
감기 안들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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