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새우요리에 어떤 새우를 쓰는 건지 궁금해요-.-

[toto]

이틀 전에, 신랑될 사람이랑 마트에서 장을 봐왔어요.
국물내는 건새우를 소,중,대 크기로 팔더라고요.
대충 중크기를 사왔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제가 집에 가보니까 부추전을 해놨더라고요.(제가 퇴근시간이 늦어요)
근데 거기다 그 새우를 넣었더라고요..홍고추하고..

제 생각엔 국물낼때만 사용하는건줄알았는데,
먹어보니 뭐 맛있기도하고,해준거라 감동해서 잘 먹었어요

(사연을 들어보니,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짜게먹는다고 제가 뭐라하니까 저 없을때 맘껏 넣어본 듯..-.-
그리고는 그걸 해결하느라  부침가루  다넣고 모자라서 밀가루 또 넣고
그러다보니 부추가 부족해서 그걸 더 썰어넣고..결과적으로 반죽을 아주 많이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새우하고 오징어 사다가 그 반죽에 더 넣어서 전 부쳐보려고 하는데요..
모든 새우들어가는 요리에 냉동새우 해동해서 쓰면 되나요?
(국물내는 경우하고 대하 구워먹을때 빼고요)
요즘 거의 여기서 살다시피하는데,새우들어간 레시피가 많더라고요..폼도 나고-.-
해고고 싶은데 스파게티할때,샐러드,새우베이컨말이..등등 할때 다 그거 쓰면 되나요??
제가 아무 망설임 없이 척척 해서 쫙 놓고 싶은데..항상 레시피를 보면 할수있을 것 같은데
하다보면 곳곳에서 세세히 막히는 부분이 많아서..요.

이사람은 자기가 자취생활을 오래해선지 요리도 자기가 막 해볼려고 해서 원...
전 옆에서 시다바리(죄송..) -.-암튼..본인이 저보다 훨씬 많이알고 잘하는줄 알아요..또 자기도 해보려구하고..
저도 나이는 많은데 혼자 살때 요리 안하고 살다가 이사람생기니까  왠지 요리하는게 쏠쏠하게 재미있고
그래서 많이 해주고 싶은데..흠..

이사람은,
본인도 할일도 많을텐데....왠지 요리에도 관심을 갖는듯한..-.-

암튼..쓰다보니 왠지 모든 요리에 냉동새우를 쓰면될것같은 예감이 팍팍 들기도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동생언니]

냉동새우라면 작은 칵테일새우 냉동한 것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찌개에도 넣고 부침개나 샐러드나 스파게티에도 넣는데, 베이컨말이는 안 해 봤네요. 베이컨에 말기에는 너무 작을 것 같아서요. 이것저것 해 보시고 좀 알려주세요^^;;

[오렌지피코]

칵테일 새우를 늘 냉동실에 구비하고 삽니다. 볶음밥이나 카레, 스파게티, 샐러드 등등 다양하게 쓰기 가장 좋지만, 국물 요리에는 안사용합니다. 국물이 전혀 우러나지 않기때문이지요. 껍질을 벗겨놓은데다 1차로 익혀놓은거라 그렇답니다.
저는 짬뽕, 울면, 해물칼국수, 해물탕 등등... 각종 국물 요리에는 국산 대하 중간사이즈 쯤 되는걸 사용합니다... 근데 사실 우리집은 아주버님이 양식을 하셔서 대하가 흔한 집이라 그렇고.. 보통 식당에서는 타이거 새우로 많이 하죠...하여간 껍질과 머리가 붙은 넘을 써야 국물이 우러나요.
깐소새우, 새우튀김 같은 폼나는 요리에는 타이거새우 대자를 많이 씁니다. 국산 대하가 워낙 비싸고 사이즈가 큰것은 구하기도 힘들어서 따로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toto]

오렌지 피코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정독했어요..^^ <동생언니>님 열심히 해보고 알려드릴께요..근데 전 완전 무식쟁이라서..-.- 열심히 배워서 나름 댓글 달아줄 그날을 기다리며~~^^

[동생언니]

아, 맞아요. 칵테일새우는 국물 내는 용도는 아니에요. 찌개국물은 멸치나 다른 것으로 내고, 전 새우살 씹어먹는 것이 좋아서 국물 끓을 때 그냥 넣어요.^^
타이거 새우 함 사봐야겠네요. 오렌지피코님 얘기만 들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미코노스]

젤 편한 새우는 코스트코 냉동새우. 한 번 익힌 칵테일 새우말고(주황색) 생새우 냉동해 놓은것 있어요(파란포장) . 머리 제거하고 꼬리는 남겨놓은 손질된 새우를 냉동한 건 데요. 크기별로 있어서 아주 활용도가 높아요. 전 튀김, 볶음에도 사용하고 된장찌개 끓일때나 칼국수, 카레, 부침개 안들어 가는데가 없어요. 강추하는 제품. 전 새우 떨어지면 코스트코 갑니다. 손질 따로 안해도 되서 넘 편해요. 근데 요즘 환율이 넘 올라서 새우 한봉지 사는데도 후덜덜~~~

[toto]

아..감사합니다~^^코스트코 가봐야겠어요..아직 사지도 않았는데,벌써 든든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