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랑 김장해온 기억만을 갖고 첨 덤빈 새댁입니다.
어제 마트서 사온 삼백원짜리 배추를 절였는데 너무 오래 절였는지 너무 짜고 맛이 없네요. ㅠ ㅠ
이거 다시 물에 담가놓으면 짠기 빠질까요?? (지금 일단 물에 담가 놨음 =)
배추도 싸구려 배추라 그런지 너무 엉망이고 작은건 엄청 작아서 10포기인데 일곱포기 분량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맛을 봤는데 맛이 너무 역해서 저걸 어째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괜히 이걸로 담갔다가 비싼 고춧가루며 새우 등 재료 아까울 것 같아 고민되네요. ㅠ ㅠ
그냥 절인 배추 사다 할껄 신랑이 싼 거 사자고 우기는 바람에.. 후회막심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 같아선 그냥 다 버리고 싶은데 흑흑...벌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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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배추 절이다가 긴급 질문임당. ㅜㅜ
토토루 |
조회수 : 1,4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8-11-24 15: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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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영희
'08.11.24 4:00 PM싸구려 라는건 속이 좀 덜 들어 싸게 파는거겠죠??
그런 배추는 양념을 적게 해서 그냥 버무려 놓으면 찌게 할수 있어요.
버리지 마세요.
맛이 왜 역할까요???2. 김흥임
'08.11.25 9:48 AM - 삭제된댓글이상한 고정관념을 갖고 계신?
마트에서 배추가 싼건 밭떼기로 사와서 선별과정없이
몰아 팔아서 씨알만 고루지않은거지 배추가 나쁜건 아닐겁니다 .
그리고 너무짜게 절여진듯하면 김치를 통에담을때 생무우를 툭툭 큼직하니 잘라
사이 사이 짱박아두면 또 짠맛이 희석이 되기도
합니다3. 요조숙녀
'08.11.25 12:02 PM양념을 좀 싱겁게 하는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4. 오뚝이
'08.11.25 1:48 PM토토루님!
싼 배추라 맛이 없는게 아니라 속이 덜찬 작은배추가 오히려 훨씬 달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저흰 주말농장을 하는데 김장용배추는 일부러 포기를 많이 안 키워요.
포기가 큰거는 배추가 고소하지않고 오히려 싱겁거든요.
배추크기가 작은데 포기에비해서 소금농도와 절이는시간이 길어서 너무 짜게되었네요.
지금 물에 담가놓으셨다니 조금후 건지시고...양념소는 좀 싱겁게 하시고 그래도 짜다싶으면 무를 굵직하게 쪼개서 김치 사이에 켜켜이 놓으면 김치는 덜짜지고 나중에 사이에 넣은 무를 꺼내먹으면 그것도 별미예요.맛있는 김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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