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할 때, 당면 불린후 그냥 볶는지, 삶은후 볶는지

[jlife7201]

제가 시어머님 생신을 준비하며 잡채를 찾아보니
당면을 불린 후
그냥 볶으시는 분도 계시고
삶은(데친?)후 볶으시는 분도 계시네요.

어떻게 하는게 맛있을까요~?

아, 그리고 내일(토) 오전에 아이 축구 따라갔다가
곧장 시댁으로 가야하는데
야채는 썰어만 가고
고기는 양념에 재워가고
당면은 시댁 도착한 다음부터 불리려고 하거든요.

저녁을 먹을 생각입니다.

당면은 시댁 도착한 다음에 몇 시간 정도 불리면 될까요~?

조언 부탁드러요.

[하나]

잡채는 하루전 재료 모두 썰고, 고기 재우면 만드는건 뚝딱이예요~
전 항상 당면 6~7분 끓여서 찬물에 헹군후 양념장과 함께 볶아 냅니다.

불려서 좋은이유 한가지는 삶을때 물의 양을 많이 잡지 않아되 되는거랑~
삶는시간이 짧아지는 걸로만 알고 있는데~;; 불린후 그냥 볶아요??
뚝배기 불고기 할때처럼 적은량의 당면을 음식에 넣을때만 불려놓고 사용했던 터라..;;
암튼 당면불림은 따뜻한물에 30분~1시간이면 충분해요~

잡채는 저녁늦게 만들어놓고 냉장보관한후 그다음날 팬에 살짝 데워서 먹어도 맛있어요~
전 추석때 2틀동안 그리 해먹었답니다~

[수수꽃다리]

이번에 하나...님(^^)레시피대로 7분끓여서 양념장과 볶아냈더니
잡채귀신 제남편이 최고라고 하네요.

하나님,,,감사해요^^

[하나]

저도 어제 신랑 회사에 잡채 만들어서 보냈더니 다들 좋아라 하셨다고 하네요~ ^^
기분좋은 말씀에 힘이 납니다~ 감사~

[yuni]

전 당면을 물에 담갔다가 끓는물에 삶아서 헹구지는 않고 건져 물기만 빼고 볶아요.
그냥 불리기만 하면 당면 만들때 쓰는 약품 냄새 비스므리한게 남아서 싫어요.
신혼때 우리집에 온 출장 요리사가 이것 하나는 팁으로 가르쳐 주더라고요 ^^

[아줌마]

저도 물에 담갔다가 삶아서 안 헹구고 안 볶고 무쳐요
금방 먹을것은 안 볶고 먹고 두고 먹을것은 볶아서 둡니다

[백조]

친구 집들이에 갔는데요 잡채가 윤기가 좔좔 나면서 꼬들꼬들하고 맛있더라고요
어케 한거냐고 했더만 그냥 물에만 불려서 팬에 볶은거라고 하네요
이케 요리하면 나중에 두고 먹어도 불지않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아직 저도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