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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고추장아찌 : 간장,식초,소주

| 조회수 : 34,713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8-09-24 01:50:16
남동생들이 청양고추장아찌를 정말 좋아해요
계속 안해주다가 얼마전에 거의 1킬로 정도를 해두었더니 글쎄 2주도 안되서 다 먹어버리네요
맛있게 먹는게 흐뭇해서 이번엔 아예 대량으로 해둘 생각입니다
매실 건져내고 생길 큰 유리병도 생기겠다 이참에 아예 한 5킬로 정도 해둘까 하는데요
기왕 하는게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방법을 요리조리 찾아봤습니다

대략 조리법이 간장:물:식초:설탕=2:1:1:1
이정도 되네요. 물대신 소주를 넣어 끓이지 않으신다는 분도 계시구요

그래도 몇가지 잘 모르겠는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1. 간장은 어떤걸 써야하나요?
진간장을 써야할지, 조선간장을 써야할지, 아니면 섞어쓰는건지 ㅡ.ㅡa
섞어쓴다면 그 비율은 어떻게 해야할지...

2. 식초는 꼭 넣어야 하나요?
신맛을 다들 싫어라 해서 가능한 넣고 싶지 않지만 꼭 넣어야 한다면 식초양을 얼만큼이나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 위의 분량을 기준으로 0.5 이런식으로요. 아니면 안넣어도 가능한지요

3. 물대신 소주를 넣으면 절대 골마지(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에 이번엔 물대신 소주를 넣어볼까 하는데요. 혹시 소주들어간 고추장아찌 먹으면 음주운전에 걸리지 않을까요?
별 걱정 다하신다고 흉보실지도 모르지만 밥먹고 바로 운전해서 출근하는 동생이 걱정되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리
    '08.9.24 8:21 AM

    아는대로 답변드릴께요~
    1. 간장은 진간장이요.. 조선간장은 너무 짜!!!요!!!
    2. 식초와 간장의 비율은 말 그대로 만드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만들면 되더라구요. 일단 1: 1: 1 : 1= 간장: 물: 식초: 설탕 대로 넣어 맛을 보시고 식초의 양을 줄이시거나 설탕의 양을 줄이시면 되지 않을까요?
    레시피에 나온 비율이 우리집에는 너무 짜거나 달거나 시거나 할수 있으니까요..
    3. 물대신 소주를 넣으면 끓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데요. 골마지가 안낀다고 하는 말도 듣기는 했는데요.. 물과 소주를 동량으로 넣어도 골마지가 낀다는 분도 계시긴 해요..
    그리고, 저는 그냥 소주 없이 간장, 물, 식초 이렇게 넣어서 끓여서 식혀 부어요..
    한번도 골마지가 껴 본적이 없어요. 대신 고추가 간장 아래로 잠기게 눌러주셔야해요..
    음주운전과 고추장아찌의 상관관계는... 음... 확인해본바는 없지만.. 상관없지 않을까요??

    맛난 고추장아찌 만들어 드세요 ~

  • 2. 하나
    '08.9.24 9:11 AM

    1. 진간장
    - 장아찌만든다고 가장 싼(?) 간장을 쓰는분들이 계신데..
    좋은간장으로 사서 담그세요.. 맛이 달라집니다..
    ※ 양파장아찌일경우 1 : 1 : 1 : 1의 비율로 가셔도 되는데..
    고추장아찌는 간장의 양을 2는 아니더라도 1보다 좀더 늘리는것이 좋습니다..

    2. 식초가 삭히는 과정을 돕습니다..
    식초를 전혀 넣지 않을순 없습니다.. 근데 어느정도의 신맛을 싫어하시는지는 몰라도
    그닥 시지 않거든요? 새콤~매콤~짭짜롬한 맛에 먹는거죠~

    3. 소주의 알콜기운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끓여서 식히는 방법이 번거로워서 소주를 사용하지는 몰라도..
    물사용해도 절대 뭐가 끼는법은 없었네요~

    ※ 처음만들어보신다면.. 고추 조금만 사셔다가 레시피대로 무작정 만들어보세요..
    한번 만든후 맛도 좋고 자신감도 생기면 그때 양을 늘리시구요~
    두번째 만드실때, 신맛, 짠맛, 단맛 입맛대로 조절해서 담그시면 됩니다.

  • 3. Blue
    '08.9.24 1:03 PM

    샤리님, 하나님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미 기본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봤는데 신맛이 강해서 조금 줄일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어요
    식초가 삭히는 과정을 돕는 거라니 그냥 해야겠습니다 ^^;

  • 4. 딸부자집
    '08.9.24 10:29 PM

    고추장아찌에 골마지가 끼는것은 간에 달렸는데요..간이 싱거우면 아무리 냉장보관을 해도 골마지가 낍니다..
    반대로 간이 짜다면 골마지가 안끼겠죠.. 물이 들어가면 상온에서 골마지가 끼구요..
    소주가 들어가면 골마지가 안 낍니다..
    그리고 식초물에 하루쯤 담궈놓으심 삭히는 시간이 빨라져서 간장물을 부어서 얼마 안 지나고 바로 드실수 있어요...장터에 딸부자집 찾으셔서 담그는법 보세요...
    드셔보신 분들은 맛있다고 하시던데요...신것들 싫어하심 식초를 조금만 넣으시던가 아님
    식초물에 삭히신후 간장물에는 식초를 넣지 마세요...그럼 신맛이 덜하겠죠?
    궁금하신것 있으심 쪽지 주세요.

  • 5. 이영희
    '08.9.25 8:14 AM

    제가 해먹는 비율
    어쩜 꼭 맞진않을지도..
    이런 비율로 바로 스르륵 부어 만들거든요.

    진간장1:소주1(물):유기농 설탕 0.7:식초:0.7:매실 액기스0,3

    제법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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