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 - 비빔밥상에 같이 올린만한것 추천해주세요~

[뻐꾸기]

손님들과 함께 동행하다 함께 집에와서 손님상을 봐야 할 상황이 생겨서

비빔밥을 생각했는데요. 18~20명정도 되는 어른상이에요.

그나마 비빔밥이 미리 준비해놓기에 가장 알맞은거 같은데 (사실 비빔밥 대접은 첨이라

살짝 걱정도..) 사이드 메뉴가 떠오르질 않네요.


혼자 준비해 놓아야하고 식사시간이 넉넉치 않아 오시면 바로 내어 드릴수 있는 걸로

메뉴를 정하자니 쉽지 않네요.

비빔밥은 손이 많이 가야할거 같아 요리에 소질이 없는 저로썬 간단하고 맛난 다른 메뉴로

전환도 좋아요. 카레 같은거 외엔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T.T



일단은 비빔밥 고명은 콩나물,시금치,도라지볶은것,열무김치,버섯한가지,볶은당근,상추,계란 정도면

되겠지요?

샐러드, 부추전 이정도 생각나구...어울리는 국종류와 반찬 어떤게 있을까요?

낼 장을 보고 금요일에 차려야해요..

[진이네]

비빔밥에는 간단하게 계란국이랑 반찬은 장아찌류가 어떨까요?

[혀늬맘]

맑은 콩나물국과 젓갈류는 어떨런지요?

[뻐꾸기]

진에네님, 혀늬맘님 의견 감사해요.
아무래도 간단한 국과 깔끔한 반찬이 좋겠지요?

근데 생각해보니 비빔밥 넘 손이 많이 가서 시작전에 힘들어 보이네요T.T
버섯덮밥도 괜찮아 보이는데 미리 만들어 놓고 살짝 데우면 되니까..
같은 종류 국이나 반찬 어울릴까요?

[딸부자집]

콩나물밥은 어떠신지...간편하면서 맛있게 드실수 있거든요...반찬으론 장아찌류와 국이나 국물김치가 어울릴것 같아요..

[심돌이]

된장찌개가 좋을것 같은데요. 제가 식당에 비빔밥 먹으러 가면 거의 된장 국을 주셔서^^

[이영희]

저도 이럴때가 많아요.
같이 동행 하다 집으로 몰려와 상 차림!!

어제도 전 향정살 굽고,
야채는 파무침을 하고,
김치랑 밑반찬,,
밥 되는 동안 된장국을 끓였어요.
총 걸린 시간은 밥 되는 동안.....

가끔 비빔밥도 상추랑 새싹만 넣고 해주거든요.
웰빙이라고..ㅎㅎ
정통적인 비빔밥 보다 의미 때문인지 인기가 있어요.
이날은 닭을 불고기 양념으로 재 놓았다 감자 넣고 압력솥에 하니 금방...

[비타민]

된장찌게는 여러사람이 먹기엔좀 그러니(비빔밥먹다가 여럿이 숟가락이오가니)
배추된장국처럼 시원하면서 개인별로 따로낼수있는게 좋을거같고
야채넣고 묵무침해보세요
푸짐해보이면서 속도편안해지고 괜찮을거같네요

[팩찌]

물김치는 어떠세요? 조그만 그릇에 같이 내면 좋을듯.

[cathy]

해물밥은 어떠세요? 준비가 비빔밥보다 간편하고
모듬해물사다가 잘게 잘라 준비하고,표고도 썰고, 표고불린물로 쌀물잡아 해물,표고얹어서
밥한뒤 양념장하면 비빔밥보다 준비가 훨씬 적을건데.
기타 된장찌개나 국,계란말이나 전,상큼한 오이무침에, 기름기가 섭섭하면 고등어 구이?,
김치(2가지;;배추김치나 물김치,또는 색다른 부추나 고구마순 기침-별미임)

[Blue]

저희 집에선 여름엔 비빔밥에 차가운 맑은 콩나물국을 곁드려요
어케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주로 다시마와 청양고추 등등으로 맑고 구수한 국물 내는게 포인트인데 암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비빕밥에 곁드립니다
이게 굉장히 시원하고 구수해서 집에온 손님들이 이거 후루룩 마시고 한그릇씩 더달라고 하세요
상에 올리기 몇시간 전에 냉동실에 넣어서 살얼음 얼리기도 하구요
비빔밥의 매콤한 맛을 콩나물국으로 입가심시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