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배추김치

| 조회수 : 2,15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12-05 12:39:23
안녕하세요
첨으로 배추김치를 담글려고하는데 양념양을 조절할수없네요
고추 마늘 생강 젓갈양을  알려주세요
배추10포기입니다
배추는 사놓고 기다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롯
    '06.12.5 5:17 PM - 삭제된댓글

    http://blog.naver.com/wine59.do 똑같이는 하지마시구요. 보시고 내입맛에맛게 넣으시면 돼요.

  • 2. 샬롯
    '06.12.5 5:18 PM - 삭제된댓글

    마이드림님 블로그인데요. 거기서 김장김치 치시면 나올거에요. 그리고 산들바람님 레시피도 있어요. 뭐든지 보시고 가감하시면 내 입맛에 맛게 만들수 있어요.

  • 3. 채수은
    '06.12.5 10:15 PM

    산.들.바람님 레시피로 담갔더니 맛있어요..요리물음표에서 "김장"으로 검색하시면 댓글중에
    산들바람님 레시피 나오던걸요..

  • 4. 김흥임
    '06.12.6 9:03 AM - 삭제된댓글

    산들 바람님 글입니다 .
    저울 갖다두고 눈금 맞춰가며 따라해서 대박쳣습니다
    말씀대로 첫맛 죽인다,가 아니라 날이 갈수록 시원 ...암튼 양념이 떡칠도 안되고
    좋더라구요 .

    ~~~~~~~~~~~~~~~~~~~~~~~~~~~~
    배추를 절여서 놔두고....
    드뎌.... 양념을 준비합니다.

    이 대목에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필히!!..저울을 준비 하시라는 겁니다.
    일전에 올려 드린 글처럼...집에서 담그는 김치가 실패하는 원인은...
    오직하나!!...대충대충 감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울 엄니는 짐작으로 하셔두..맛만 좋던디?....-_-a"

    하이고오~ 그거야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 상승무공을 시전하시는 경우이지요!!



    어쨋든...저울로 비율을 일러 드릴 터인 즉!!
    머 한통....티 스푼 어쩌구는...접어 주시옵소셔셔셔.....^^

    우선 궁금해 하셨던 레시피!!

    절인배추......................69
    무우채.........................17
    고춧가루...................... 2.9
    대파(혹은 쪽파)............ 2.5
    액젓............................ 2.3
    새우젓......................... 1.3
    마늘............................ 1.9
    생강............................ 0.5
    설탕............................ 0.5
    조미료......................... 0.2
    양파채......................... 1.9 입니다......^^

    *꽃게님이 올리신 kg당 재료량입니다..*
    절인배추 69 5kg 10kg
    무채 17 1.25kg 2.5kg
    고추 2.9 210g 420g
    액젓 2.3 165g 330g
    새우젓 1.3 95g 190g
    마늘 1.9 140g 275g
    생강 0.5 36g 72g
    설탕 0.5 36g 72g
    조미료 0.2 15g 30g
    양파채 1.9 140g 275g
    대파 2.5 180g 360g

    (배추, 무채만 단위가 kg 이고 나머진 g입니다.)
    이번에 배추 중간크기 6포기쯤 하니 10kg정도 되었어요...^^


    이 이외에....부추...미나리...찹쌀풀...인삼...산삼....기타 등등
    마음에 드시는 재료가 있거들랑....
    그저...2~3% 안짝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

    1. 고춧가루는...무채 위에 뿌려서...속을 버무립니다.

    간혹..."젓갈이나..갈은 마늘과 같이 섞어서 다대기를 맹글면 좋아요!!"...하시는 분덜이 계신데
    글케 하면..."다대기 떡"이 되어갖구 설라므네...
    무우채에 메닥질을 쳐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2. 마늘, 생강, 조미료, 설탕, 새우젓은 미리 버무려서...그 다음에 무채랑 버무리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양이 들어가는 양념은....까딱 잘못하면...
    어느 구석에만....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것을 막기 위하여....Pre-mix 하는 것이지요...


    3. 절인 배추와 양념속을...4 등분이상 구분해서...속이 모자르거나 남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남은 것이야...남은 양의 3배쯤...무우채를 썰어 넣어서...무우채 김치를 맹글면
    환상입니다만...^^

    모자르면...대략 낭패입니다요...


    4. 절임배추의 꼬갱이 부분과 잎사귀에는...대략 양념물을 입힌다는 개념으로...

    거기까지 속을 덕지덕지 발라 놓으면...김치가 얌전해 뵈이질 않습니다.
    주로 줄기 쪽을 위주로 속을 넣으심이 좋은 줄 아룁니다...우히히히


    5. 속을 넣은 김치는...자른 면이 위로 가도록 용기에 담습니다.

    글케 해야...속이 씻겨 내려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6. 실제로는....양념 속을 하루쯤 재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설명이 너무 길어서...생략하오니...
    그러실 수 있다면....냉장고 속에서 하루 밤을 재워서 속을 넣으시기를...^^


    7. "속을 넣는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닙니다.

    "속을 바른다!!"...는 표현이 옳습니다.
    그런 기분으로...배추잎 하나 당....무우채와 양념이 6~8 가닥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슬 슬...발라주시기를 바랍니다.


    8. 김치속을 다 넣은 후에는...

    공기와 접촉이 되지 않게끔...꼭꼭 누질러서...틈새의 공기를 빼 주시고...
    김치 담은 통의 윗부분에...여분의 공간이 생기지 않게끄럼...알맞는 용기를 선택하십시요.


    9. 양념 남은 것이 아까워서....

    용기에 물을 부어... 휘휘 저어서...김치 위에 붓는 분들이 계실 터인데...
    초보 주부님들은 그리 마옵소서!!

    그저..알뜰주걱을 사용하는 정도면 충분하오니...
    김치 맛을 버리는 경우가 되지 않도록...자제 하시기를....^^


    10. 중간에... 뚜껑을 열어보시지는 마십시요.

    그 때마다..맛이 없어지는 줄만 아시믄 됩니다....첫째도 밀봉!...둘째도 밀봉!!


    11. 맛있게 익은 김치를 드시려면...

    담으셔서...밖에서(뒷쪽 베란다)..하루를 재우시고...
    냉장고에서...5일을 보내게 하십시요.

    김냉에다 보관하면서 오래 드시려면....걍 바로 김냉에 넣으십시요.


    12. 저를 의심하지 마옵소서!!...^^

    제가 일러드린 배추와 고춧가루를 구해서....
    제가 일러 드린 방법으로 절이셨다면...

    가족들이....김치 담았던 그릇마저 와작와작 베어 먹으려 들 터인즉...
    저를 믿으시고...이 대로만 하옵소서!!


    13. 레시피의 변경은...

    가능하오니...일단 그대로 담아서 맛을 보시믄서...
    다음에 담을 때에...조금씩 응용하옵소셔....^^


    14. 담아 보시면 아시려니와....

    담는 것과...제대로 맹근 김치를 사 드시는 것과는....
    금전적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사이비 김치는 다르겠지만....^^

    왜냐믄!...농산물의 도매가와 소매가의 차이가 큰 까닭입니다.

    (이거이 어째...바라미 김치 팔아 먹으려는 꽁수 같은 디?.....님들 생각!)


    15. 이제 더 더워지면...

    새우젓의 양을 점차...제로에 가깝게 적당히 줄이시고...
    멸치액젓을 주로 사용하십시요...^^

    이 대목에서..."까나리 액젓은 안되냐?"...고 물으신다면....
    일단은 함 째리고....-_-***

    갈치 속젓이든...까나리든...잡젓 달인 것이든....
    일단은...멸치액젓의 양으로 맞추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16. 경상 남북도에 계신 분이라면...

    생 멸치젓국을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까딱 잘못 맹글면...파~하~...버리는 수가 있사오니...
    내공을 쌓은 후에 시도 하옵소셔셔셔!


    17. 이렇게 맹근 김치는...

    전라도 버전이 아니옵고...
    경기도 반가의 맛이 됩니다...맑고 시원한 맛을 내게 되오니...
    감칠 맛 죽인다!!....머 이런 소리를 들으시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맛이 들면서...식구들의 환호성을 듣게 되실 것이며...
    예정보다.... 김치가 빨리 떨어지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362 호박죽 만들때요~ 3 캐빈 2006.12.06 1,254 3
29361 울외장아찌=나라즈께=나나스끼 믿을만한 구입처 부탁드려요 2 공손 2006.12.05 10,519 20
29360 도다리로 미역국 어떻게 끊이나요?? 2 amama 2006.12.05 1,709 23
29359 물김치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1 맘이아름다운여인 2006.12.05 873 32
29358 전분이요~ 2 쏘쏘쏘 2006.12.05 687 12
29357 김치전하려는데 박력분,강력분밖에 없네요. 3 포리 2006.12.05 3,002 17
29356 추어탕용 붕장어로 구이 할수 있을까요?? 2 예쁜공주맘 2006.12.05 1,189 79
29355 배추김치 48 마우스 2006.12.05 2,155 8
29354 어묶볶음200인분 3 톰앤제리 2006.12.05 2,002 9
29353 무생채가 익으면 찐득찐득해져요 4 Nemo 2006.12.05 1,349 8
29352 양파효소 질문이요~~ 49 pinkdoll 2006.12.05 1,103 8
29351 파랗게된 마늘 장아찌 1 산산 2006.12.05 1,588 27
29350 오븐기에 생선 굽다 실패했어요. 5 샤크 2006.12.05 1,678 8
29349 미소된장을 샀는데요. 6 케이트 2006.12.04 1,789 37
29348 고기손질-스테이크용 쇠고기와 돼지목심을 사왔는데요. 4 케이트 2006.12.04 2,034 11
29347 생강엑기스 망친거 같은데요..ㅠㅠ 1 gene 2006.12.04 1,070 10
29346 된장추천좀 해주세요. 남편이 된장이 달다그러네요... ㅠㅠ 6 천지간 ˚ 2006.12.04 2,018 28
29345 근대와 아욱????? 4 상큼유자 2006.12.04 3,387 5
29344 조개 토렴하는법 알려주세요~~~ㅠㅠ 2 필로소피아 2006.12.04 994 40
29343 간단한 점심메뉴 준비 해야하는데.. 2 워니후니 2006.12.04 1,989 72
29342 돼지갈비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돼지갈비 질문있어요...... 4 이뿌징^^ 2006.12.04 993 4
29341 궁금증~~ 1 뭉게구름 2006.12.04 616 11
29340 김장김치가 싱거워서 4 에이미 2006.12.04 7,207 8
29339 마른해삼(수입)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3 곰실 2006.12.04 938 9
29338 막걸리식초위에 하얀것이... 4 청쓰 2006.12.04 2,60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