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 덜빠진 소금 써도 되나요??

[뿌니]

마트에서 구입한 천일염 한봉지가 윗소금은 괜찮았는데 밑에 있는 소금은

물기가 축축한 것이 아마도 간수가 덜 빠진거 같은데

이 소금 써도 되는건가요???

배추 절이려고 하는데 혹시나 김치 망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remy]

소금은 비닐에 넣어두면 공기중 습기를 먹어 점점 축축해져요..
간수가 덜 빠진게 아니라 습기를 먹은거 같네요..
포장되어 판매되는 소금은 간수를 빼서 나온거예요..
뒷면 상품안내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뿌니]

제가 구입한 소금은 해표 천일염인데 봉투 뒷면을 읽어보니 간수를 제거했다고 나와있네요~
그런데 따지 않은 새봉투에 들어있는 소금도 밑에 부분이 축축해요...
레미님은 소금 어디에 보관하세요??
저는 봉투만 따서 봉투집게로 집어두기만 했거든요~

[몰라요]

소금을 팬에 볶아요
수분을 날려버리면되요
회색이 날때까지 볶으면 안좋은성분도 같이 날라가서 더 좋다는군요

[무소유]

항아리에 소금을 보관하면 좋다고 합니다.

[뿌니]

아~
항아리는 뭐든 보관하기에 다 좋네요~
무소유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니]

오~ 볶아도 되나봐요?
안좋은 성분이 날라가서 더 좋다니 보송보송하게 볶아봐야겠어요~

레미님, 몰라요님, 감사해요!! ^^

[remy]

천일염은 집에서 볶으면 안되요.
소금이 습기를 먹고 눅눅해지고 다시 건조해서 마르고 하는건 자연스런 일입니다.
소금을 볶으려면 아주 고온에서 굽거나 볶아야 하는데 집에서 후라이팬으론 불가능하고
잘못하면 나쁜 성분이 생기기도해요..

항아리에 보관하면 좋지만 저는 그냥 꿀통 같은 유리병에 넣어둬요..
뚜껑은 닫지 않구요..
그럼 알아서 젖었다가 말랐다가 해요..
소금은 자체적으로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거나 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공기중에 노출시켜 보관해요..

[뿌니]

아~ 자칫 잘못하면 몸에 더 나쁠 수도 있다니
그냥 먹어야 겠네요~
레미님 처럼 그냥 통에 넣어서 뚜껑 덮지 않고 놔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