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민이가 3주간의 유치원 방학을 마치고 드디어 개학을 했습니다.
첨엔 3주가 엄청 길게 느껴지더니 급하게 밀린 방학숙제 하느라 바빴답니다.
요즘은 유치원도 방학책을 한권씩 내주더라구요...적극적인 친정 엄마 덕분에 저는 어릴때 방학과제물 상은 항상 최우수 상을 받았었어요. 엄마의 피를 이어 받아 저도 제 자식 일에는 적극적일거라 생각했었는데 개학 하루 전날 밀린 방학 숙제를 챙기면서 게으른 제 자신이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학 기념으로 전체 유치원 친구들에게 간식으로 빵을 만들어 주려고 했었는데 이게 한번에 12개씩 밖엔 안나오니 시간이 넘 많이 걸려 포기하고 솜다리반 친구들과 선생님들 간식만 좀 준비를 해서 보냈습니다.
♣ 익은 고구마의 속을 파고 설탕, 계란, 버터, 우유와 함께 섞어 파낸 고구마 속에 다시 넣고 오븐에 구운 고구마 버터 구이( 버터 대신 크림치즈를 넣고 구워도 맛나요.)
♣ 딸기와 황치즈가루, 코코아 가루를 넣고 만든 머핀과 약밥
오후에 우리 재민이 찾으러 갔을때 원장선생님께서 다른반 아이들이 무척 부러워 하면서 먹고 싶어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힘들었어도 다른반 것도 함께 구워 보낼걸 하는 미안함과 아쉬운 맘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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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치원으로 간 고구마 버터구이
흰나리 |
조회수 : 5,04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1-19 1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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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nie yoon
'06.1.19 1:47 PM짝짝짝!!!! 정말 훌륭한 엄마세요~~~^^
2. 유민
'06.1.19 2:26 PM횐나리님은 약식 레시피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명절차례상에 약식을 직접 만들어서 올려볼까 생각중인데요.
한번도 만들어보지를 않아서리...3. ladybird
'06.1.19 3:04 PM좋은 엄마시네요. 항상 마음만 케잌이나 쿠키 딸아이랑 만들어야지 하면서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오븐이 없었을 땐 오븐 핑계라도 댔었는데 이제는... 약식이 너무 먹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저도 약식은 만들고 싶었는데.. 레시피도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4. 흰나리
'06.1.19 4:54 PM생각보다 전기 압력 밥솥에 하니 약식이 쉬웠습니다.
쉽고 선물하기도 폼나고 강추합니다.
본문에 약식 레시피 추가하고 갑니다.5. 라임그린
'06.1.19 8:38 PM정말 좋은 엄마시네요.. 아이들에게 직접 맛있는 것을 만들어 줄수 있는 정성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짝~ 짝~
6. 백은경
'06.1.23 1:49 PM꺅! 정말 저런거 보면 친구들이 왕 부러워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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