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기농은 맛이 없다.

| 조회수 : 4,60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1-19 21:07:06
유기농 농사로 짓는것은 맛이 없다...   홈피구경하기
정말입니다.
서울생활 접고 농사짓은지 3년차입니다.
비료를 적절히 주고..농약도 적절히 쳐야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다는것을 2년차에 깨달았습니다..

올해농사 고민중!~~~~~~~~~

고구마 묵 만들기.

준비물 : 황토호박고구마 2개, 물, 소금



황토호박고구마의 껍질을 벗긴다.



강판에 고구마를 간다. 믹서기를 이용하면 더 편히 갈수 있음.



채를 이용해서 섬유질을 제거한다. 물을 부어가면서 해야
잘 제거됨. 다시 천을이용해서 (한약 다려서 짜뜻이)
한번더 걸러준다.



잘걸러진 호박고구마 물을 한 3~4시간 동안 놓아두면
아래에 전분이 가라 앉는다. 위에 있는 물을 버리고 새물을 넣고 잘 썩어 위와 같은 방법으로 3번정도 한다.



가라앉은 전분.



전분에 물은 넣고 중간불로 끓인다. 이때 간을 마추기 위해 소금을 넣어준다.
끓일때 잘 젓어주여야 눌지 않음. 걸쭉해 질때까지 계속 저어가면서 끊어야 함.



걸쭉하게 끓으면 사각통에 넣어 식힌다.



잘라서 드시면 끝.




이건 색상을 넣어고싶을때 전분과 녹말을 분리할때 위에 있던 고구마 물을 남겨 놓았다가 끓이기 전에 전분과 썩어 끓이니까 이렇케 되네요..

맛은 직접 해 드셔 보세용.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임그린
    '06.1.19 9:11 PM

    유기농은 맛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맛이 아닌 깊은 맛을 가질 수 있지요. 수고로움이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님 같은 분이 위지를 꺽지 않고. 계속하셔야 땅도 살고
    우리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2. 황경민
    '06.1.19 10:33 PM

    울집은 유기농 감자 첨 쪄먹고 부부가 같이 앉아 '그래 이 맛이야. 이게 감자맛이지'했던 기억이 나네요..그 이후 제가 유기농 아무리 고집해도 저희신랑 암소리 안합니다.. 좀 질기고 좀 신맛이 강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적응해야 할 입맛이라고 느끼거든요..저야 농사의 니은자도 모르지만 그래도 유기농 농사 지으시는 분들께 허리굽혀 절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 3. 농부
    '06.1.19 10:43 PM

    여름에 수박을 유기농으로 짓었는데..
    결국 뒤집어 업었어요.
    물론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아는 집인데..
    그래도 올해도 유기농 수박농사를 또 짓는 다고 합니다.
    저 그 집 수박 안먹는게 소원입니다.
    왜냐하면 모두 팔려 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니까요.

  • 4. 신연순
    '06.1.19 11:49 PM

    물을 3번 갈아주는 건 왜 그런건가요?
    지금 해 두었다가 낼 아침에 먹고싶은데...

  • 5. 주민맘
    '06.1.20 10:24 AM

    우리애들 묵이라면 배불러도 먹는애들이라 도토리묵만 집에서 만들어 줬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 묵 잘 해 먹을께요.

  • 6. 꽃게
    '06.1.20 10:42 AM

    저는 농약 안치고, 비료 안주고 퇴비로 키우는 우리 텃밭 채소가 훨 맛있던데요??
    그로 미루어 유기농이 맛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 맛있는 호박고구마를 ~~ㅎㅎㅎㅎ

  • 7. 솔맘
    '06.1.20 10:47 AM

    용기 내세요. 농부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이 땅이 살고 우리가 사는것 아니겠어요.
    늘 감사하며 산답니다. 모든 분들이 유기농사를 짓는 그날까지 아자...

  • 8. 농부
    '06.1.20 12:11 PM

    물을 3번정도 깔아주는것은 좋은 녹말을 얻기 위한 작업이고요.
    솔맘님 작년가을에 저농에서 무농약으로 인증받았는데 업글 안해서 그렇고요.
    꽃게님은 직접 기렀기 때문에 맛이 좋은거에요.
    ㅋㅋㅋ
    많은 분들의 용기에 힘입어...
    말아 먹어도 끝까지 가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아..저희는 오픈이에요..많은 분들이 직접 오셔서 포도도 따고 고구마도 캐고..그렇케 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올수있는곳이니까..멀지도 않고..

    고구마도 2월에 친환경 인증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전 이제 설 과일 나갈것 준비해야 겠네요.

  • 9. 핑크하트
    '06.1.21 1:57 PM

    고구마묵도 있군요..제눈엔 넘 맛있어 보이는걸요..^^

  • 10. 버피
    '06.1.23 4:28 PM

    힘내세요...^^ 저도 유기농이 쬐끔 비싸도 꼭 한살림 것만 사먹어요... 이젠 정말 마트에서 살 게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379 민** 고객님이 주문하신 선물세트 9 지향 2006.01.21 6,924 31
16378 정자 대게~ 3 알콩달콩 2006.01.21 4,083 37
16377 포차흉내내기 6 모시 2006.01.21 4,747 12
16376 엄동설한에 밥도둑 산나물??? ^^ 7 에스더 2006.01.21 4,763 13
16375 마카로니 그라당과 훈제연어 무우쌈, 곤약조림 7 miki 2006.01.21 7,216 55
16374 간장도 선물이 될수 있을까 마는.. 6 구경꾼 2006.01.21 4,700 43
16373 바베큐 폭립 9 maqiaju 2006.01.20 7,723 7
16372 버터 안 넣고 베이킹하기!<레시피추가> 8 Green 2006.01.20 4,063 4
16371 무더운 여름이 이틀만에 왔다구??? 4 매드포디쉬 2006.01.20 3,679 7
16370 당분간 다른 반찬들~~열중쉬엇!! 19 안나돌리 2006.01.20 8,235 35
16369 김계란말이. 5 반짝반짝빛나는 2006.01.20 6,207 2
16368 버터없이 만드는 파운드 케익 2가지 7 Miz Q 2006.01.20 6,584 3
16367 드디어 만두의 계절이 왔어요. 도전! 만두 4백개 빚기 14 에스더 2006.01.20 8,691 7
16366 발사믹 비니거, 그리고 딸기, 그리고 아이스크림..^^ 5 annie yoon 2006.01.20 5,539 16
16365 이제 먹어도 되나요? 10 안나돌리 2006.01.20 6,541 16
16364 점심 모임 상차림 3 니미츠 새댁 2006.01.20 7,409 4
16363 <드롱기 오븐 사용후기3>안심스테이크를 하다 2 마무리 2006.01.20 6,369 25
16362 만두피로만든 미니피자~!!ㅎㅎ 10 지나 2006.01.20 5,530 10
16361 허거덩!!!! 흑... 한 발 늦었다.... 과일 토르테..... 28 고소미 2006.01.19 9,136 15
16360 첨으로 만든 만두~!!!!!!!!!! 9 지나 2006.01.19 4,394 13
16359 장봤어요. 13 김명진 2006.01.19 8,151 9
16358 19살요리사 ~(떡갈비 , 칠절판) 7 린 @ 2006.01.19 5,504 13
16357 유기농은 맛이 없다. 10 농부 2006.01.19 4,604 4
16356 우리끼리 간편 저녁... 7 LAUREN 2006.01.19 5,755 3
16355 기역니은 스타일 월남쌈 ..궁금하세영? 2 기역니은 2006.01.19 5,431 3
16354 얇은만큼 칼로리도 낮게! --- 바질페스토 씬피자 3 티티 2006.01.19 5,323 3
16353 누구나 좋아하는 쉽고 간단한 <매콤한 어묵고추볶음> 6 에스더 2006.01.19 5,492 9
16352 유치원으로 간 고구마 버터구이 6 흰나리 2006.01.19 5,04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