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귤 활용 레시피모음

| 조회수 : 6,86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2-01 23:42:57
고향이 제주도라서.. 사시사철 귤이랑 삽니다 ㅡㅡ;;; (봄~겨울까지 귤 종류별로 나는 시기가 틀려요)


-------------------------  귤껍데기 ---------------------------------------


1.귤피차

: 말린 귤껍질을 가루로 내어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방법과, 말리지 않은 귤껍질을 곱게 채 썰어
설탕에 재워 두었다 즙이 우러나면 뜨거운 물에 즙과 건더기를 같이 넣어 타 마시는 방법이 있다.
귤피차를 끓일 때 너무 오래 달이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살짝 달여 꿀을 타서 마신다.
감기·발한에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예방과 각기병 치료, 설사·두통 등에 좋다


2.생귤차

: 말린 귤껍질 한줌과 엄지손가락 크기의 생강 1개를 편으로 썰어 물300cc정도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정도로 달여 흑설탕을 넣고 마시면 감기에 특히 좋다


3.귤술

: 구운 귤 술은 중국의 옛 의학서에 ‘견디기 어려운 통증을 멈추게 한다'고 쓰여 있는
중국 고래의 약술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귤을 껍질 채 통째로 석쇠에서
검게 눌 정도로 구워, 껍질의 정유 성분을 귤 속에 배어들게 한 후 껍질을 벗겨 내고서 알맹이를
몇 개로 쪼개 뜨겁게 데운 청주 1컵에 넣어 젓가락으로 귤을 약간 으깨면서 마시고 나머지 귤 건더기도
먹는다.

귤술은 혈행장애나 냉증으로 인한 고혈압이나 허리 무릎등의 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낮에 마시는 것보다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손발이 차서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도 몸이 금방 따뜻해져
잠이 잘 올 수 있게 한다.


4. 기름기 설겆이

: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는 그릇은 귤껍질로 한 번 닦아낸 후, 헹궈주면 기름기가 잘 가신다.
이는 귤에 있는 구연산이 기름기를 분해시켜 주기 때문이다.


5. 천연 표백제

: 귤 껍질을 적당히 잘라 햇빛에 말려 건조시킨 것을 물에 넣고 펄펄 끓인( 비율 - 귤 껍질 5개 :  물 3컵 )
물을 세탁제와 함께 넣어 세탁하거나, 세탁후 잠시 담궜다 후처리하면 표백제와 같은 효과가 난다.


6. 천연 탈취제

: 전자렌지에서 잡 냄새가 날 경우 귤 껍질 한 개 정도를 넣고 30초 정도 돌리면 냄새가 제거된다.


7. 천연 가구광택제

: 귤껍질 삶은 물로 가구나 돗자리를 닦으면 광택과 함께 색이 선명해진다.


8. 천연 입욕제

: 귤껍질을 이용한 목욕법은 산뜻한 방향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할 뿐더러
리모넨이란 정유 성분이 피부에 윤기와 보습을 해 준다. 또한 근육이 굳어서 생기는 뻐근한 통증이나,
동상, 습진,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등의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잘 말린 귤껍질을 한 주먹 정도
가제수건이나 양파망 등에 넣고 입구를 잘 아물린 다음 욕조물에 띄워 둔다.
정유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수시로 저어 주는 것이 효과 적이다.




------------------  귤 알맹이 --------------------------------------

1. 귤껍질이 들어가 더 맛있고 더 좋은 귤잼

재료:

귤 10개(껍질은 깨끗한 것을 골라 5~6개 정도 분량이면 적당하다), 설탕 1컵, 꿀 4~5 큰술.

방법:

1) 깨끗이 손질한 귤은 껍질을 벗긴 후 껍질은 2~3㎝ 길이로 얇게 채썰고, 알맹이는 질긴 속껍질을
적당히 벗긴 후 합쳐 냄비에 넣고 설탕을 넣어 끓인다. 물이 흥건히 생기며 한참 끓고 난 후 윤기가 생기면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을 즈음 불을 끈다. (물기가 없을 때까지 졸이면 잼이 굳고 딱딱해지므로 주의)

2) 잼이 적당히 식은 후 꿀을 넣어주면 잼이 굳는 것을 막고 맛이 그윽해진다.


2. 귤잼 카나페

크래커나 식빵 위에 위에 햄과 치즈를 적당히 잘라 올리고 귤잼을 얹은 뒤 파슬리 다진 것을 얹으면
색감 좋고 맛있는 카나페


3. 귤잼 얹은 프렌치 토스트

식빵을 우유에 적셨다 달걀 푼 것에 담갔다가 건져 프라이팬에 마가린을 녹여 지져낸 뒤 귤잼을 곁들여내
면 아침식사용으로 좋다 (프렌치 토스트는 굳은 식빵을 가장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다).


4. 귤잼 얹은 무생채

무 채썬 것을 촛물(식초 3 큰술, 소금 1.5 큰술, 설탕 0.5 큰술)에 살짝 버무린 뒤 그릇에 담는다.
깨끗이 손질한 미나리를 3~4㎝ 길이로 잘라 무생채에 얹은 다음 마지막에 귤잼을 한 스푼 정도 올려주면
산뜻한 색감과 귤 향기로 색다른 무생채 요리가 된다.

특히 일본식 상차림에 어울리고 어린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다.


5. 귤잼 소스로 만든 탕수육

탕수육 소스 (루)를 만들 때 귤잼을 넣으면 색감과 향이 좋은 독특한 탕수육


6. 귤잼 속 넣은 귤송편


쌀가루 반죽시 물 대신 끓인 감귤즙을 넣어 익반죽해서 만들고 송편 속은 귤잼으로.


7. 감귤튀김

시판하는 튀김 가루에 속껍질 대충 벗긴 감귤을 넣고 튀겨낸다.


8. 감귤푸딩

재료 :

감귤 1개, 우유 6큰술, 달걀 2개, 설탕 1작은술, 소금


방법:

감귤 즙을 낸 후 우유 달걀 설탕 소금을 넣고 잘 풀어 체에 한번 내린 후 푸딩틀에 부어
김 오른 찜통에서 쪄내거나 오븐에서 익혀낸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천사
    '05.12.2 12:09 AM

    지금 열심히 프린트 작업중입니다. 좋은 정보 고마워요. 잘 사용할께요.
    근데 월별로 나오는 귤이 틀리다고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 2. 동경
    '05.12.2 12:34 AM

    하하 제가 오늘 넘넘 궁금했던 정보네요
    시고 질긴 귤이 한박스 들어왔는데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ㅋㅋ

  • 3. 이마공주
    '05.12.2 12:50 AM

    오호~~~
    귤이 요즘에만 먹는겠아니였군요...
    우리가 아는 귤은 흔하게 지금 먹고있는 귤인데 종류가 여러가지라니 궁금해지는군요.
    그것도 사시사철 난다는게 궁금증이 드는군요...^^

  • 4. kAriNsA
    '05.12.2 12:52 AM

    대충 적어드립니다 (그냥 있는데로 먹어서.. 약간 틀릴수 있어요)

    3~4월 - 비가림 월동감귤(겨울에 귤을 따지않고..내버려두면 귤이 쪼그라들다 봄에.. 달콤한 귤로 변신)
    5~7월 - 냉장고에 청견(오렌지귤) 재워놓고 먹고
    7~8월 - 팔삭(자몽처럼 땡땡한 귤).. 알맹이가 단단하면서..새콤달콤 합니다. 주스용으로 쓰죠
    겨울에 대강..따서.. 레몬대용으로 쓰고(굉장히 시다못해 씀!) 여름에..따서 쥬스로 먹습니다.

    이렇게.. 한여름까지 냉장고에 귤 쟁여놓고 먹다..10월쯤 금귤-낑깡으로 아쉬운 입을 달래고
    찬바람 불면.. 극조생~조생으로... 봄까지 먹습니다. 이정도면.. 일년을 귤과 함께하는것 맞죠(??)

  • 5. 라임나무
    '05.12.2 11:51 AM

    둘이 사는데 귤 한박스 사나놓고 쳐다보고있었어요...어찌나 질기던지...
    그걸로..오늘 다 해봐야겠어요. ^^
    오늘은 할일이 많네..생강차도 만들어야하고...

  • 6. 검프
    '05.12.4 1:08 PM

    바로 프린트 누릅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679 소금으로 심플하게 드셔보세요, 11 miki 2005.12.02 5,124 30
15678 (웍)야밤의 테러!!!! 5 이영희 2005.12.02 4,269 33
15677 돼지가 떡을 만났을때.. 4 sugar 2005.12.02 3,046 2
15676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은 최고! <파래초무침> 8 에스더 2005.12.02 4,995 8
15675 새벽에 올리는 감자전 4 풀빛 2005.12.02 3,676 3
15674 귤 활용 레시피모음 6 kAriNsA 2005.12.01 6,867 2
15673 병어조림과 무나물, 파래무침 드세요 5 방울 2005.12.01 5,194 3
15672 쵸코 쉬폰케 3 내맘대로 2005.12.01 3,522 1
15671 곶감을 만들면서... 10 내맘대로 2005.12.01 3,939 2
15670 푸드프로세서로 만드는 초간단 머핀!!! 7 김지향 2005.12.01 4,605 33
15669 나름대로 편하게,,, 3 밥떼기 2005.12.01 2,910 1
15668 손에 물안묻히고 쌀씻기 20 밥떼기 2005.12.01 4,749 2
15667 닭알떡과 단호박떡케잌... 3 오마토 2005.12.01 2,731 12
15666 나의 첫쿠키 - 뮈슬리쿠키 3 꼼히메 2005.12.01 2,253 1
15665 ``딸 간식`` 8 *SUGAR* 2005.12.01 4,072 83
15664 몸보신 <꼬리곰탕> 레써피입니다 6 에스더 2005.12.01 5,237 5
15663 게장 담고 남은 간장 활용하기 15 소머즈 2005.12.01 12,403 26
15662 초간단 짜춘권 6 캘거리맘 2005.12.01 2,838 6
15661 쿠키 2종류 만들어 봤습니다 1 윤민 2005.12.01 2,265 1
15660 간단주먹밥 7 칼라 2005.12.01 4,635 15
15659 파티용 디저트입니다. 7 annie yoon 2005.12.01 4,798 3
15658 ~~불고기~~ 2 sugar 2005.12.01 4,626 157
15657 고깃국보다 더 맛있는 요즘...<무우국> 4 안나돌리 2005.12.01 5,270 31
15656 딸네미 생일상이에요 5 주은맘 2005.12.01 4,394 2
15655 cheese cake crust 맛있고 쉽게 ,단시간에 만드는 .. 4 lake louise 2005.12.01 3,001 1
15654 처음 도전한 떡만들기 4 aristocat 2005.11.30 3,397 13
15653 "살과의 전쟁" 너트 브라우니 7 덕근맘 2005.11.30 3,039 10
15652 ~~달콤..향긋..너무 맛있는 호두파이~~ 치즈케익 2005.11.30 2,46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