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의 발악인가.....너무 지칩니당....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동생은 동문회 간다고 나가고....우리 어무이는 뭘하느라 그리 바쁘신
지 나가고 않게시고.......그래서 혼자 밥 먹었답니다.....
근데 서럽게 쌀이 한톨도 안남았더라구요....먹을거라고는 이더운날 신라면 뿐이더군요....
그.러.나.......먹는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저이기에...
냉장고를 뒤적뒤적!~
닭봉 9개랑 호두빻아 놓은게 있더라구요....
콜라닭 해서 맛있게 먹구 남은 놈들....ㅋ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믹스해 먹는 돼지......
진짜 텅빈 냉장고를 어렵게 뒤져서 나온 것들을 대충 섞어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놀라워라~~~~(하기사 저야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마는...^^;;)
<토마토 남은것 큰것 반개,양파반개,마늘.....닭봉...>ㅋ~~
1.일단 봉지에 껍질을 제거하고 칼집넣은 닭봉을 넣고 우유와 소금,후추를 넣고 잡냄새 빼주구요....
2.역시나 냄새제거와 기름기 제거를 위해 삶습니다....뭐를???닭봉을...ㅋㅋ
포도주 조금이랑 월계수랑 통후추를 넣어 끓인다음 닭봉을 넣고 삶습니다..핏물이 나올떄 까지만요...
3.예열해놓은 오븐에 넣고 익을때까지 굽습니다...<전 200도씨로 했어요..>
4.익는 동안 토마토랑 양파는 1cm크기로 깍둑 썰기 하구요..
5.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넣어서 볶다가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 까지 볶습니다...
그다음 포도주를 1큰술정도 넣고 끓이다가 켸찹 조금,돈까스소스,바베큐소스넣어 끓이고 간합니다...
저는 약간 달달한 바베큐소스를 넣었어요...보통 백립할때 먹는 그 소스는 아니에요.....아마 설탕도 조금 넣어야 할꺼에요....기존의 소스라면....
6.토마토 다진걸 넣습니다.
7.아마 물이 많이 생길꺼에요....토마토 땜시.....녹말가루 쪼금 넣어서 걸쯕하게 만드는 동안 닭이 익었습니다.....
8.이제 뜸을 들이는 동안 스파게티 면을 삶고 올리브유 두른 팬에 마늘을 듬뿍넣어 볶다가 호두를 넣고 소금,후추 간하고 면늘넣어 볶는다...
9.접시에 닭봉 깔고 그위에 소스 얹어 놓구 스파네티 놓아 맛있게 먹어요~`
ㅋㅋㅋㅋ
나름대로 레시피~~
맛없어도 원망은 싫어요~~^^
인제 기말도 끊나고 방학이 시작 됬어요....
낼 부터 엽기 발랄한 요리 많이 해보려구요~~
키톡 도움좀 받겠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이쁘게 키우는 가지랑 야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