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날 몇일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던 약식~!
때마침 신랑도 회식갔다가 늦는다 하고...
회사에서 저녁도 대충 먹고 퇴근하는 길이라 약식 만들기에 도전하였따~!
유령 회원 탈피에도 목적이 있었음을...ㅋㅋ
퇴근하자마자 찹쌀을 불리고 대추씨를 빼서 돌돌 말아놓고...
잣 꼭지 떼고, 밤도 씻어두고...
사실 첨에 물에 흑설탕 녹이고 참기름 간장 소름 넣는데 냄새가 좀 그랬다...
헉...맛없으면 어떡하지...ㅠㅠ
그러나 걱정도 잠시 3시간이 지나서 찹쌀과 재료들 다 섞어서 밥솥에 앉히니...
밤이 익는 구수한 냄새와 약식의 향이 온 집안에 퍼져버렸다...^^
아 맛있겟다 기대되는 순간이죠??
밥솥을 여는 순간 와~이거 정말 내가 한거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약식이 만들어 졌네 하는 생각...그와 더불어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ㅋㅋ
그러나 고민은 순식간에 사라지고...한입 먹는 순간...모든 걱정이 사라졌어요..^^
신랑은 약식이 완성되는 시간에 맞추어서 와주었고...
맛잇다고 칭찬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이 시댁 제사라 그냥 맛이라도 보시라고 이쁜 모양 약식을 싸가지고 가서...
칭찬을 무지 많이 들었다는 소문...^^
꽃게님 너무 감사하구요...약식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왕초보의 꽃게식 약식 따라잡기~!!
주니러버 |
조회수 : 3,1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6-10 12:49:04

- [요리물음표] jasmine님 불고기.. 2 2010-05-18
- [요리물음표] 실온에서 오래 보관 가.. 3 2006-03-27
- [키친토크] 촌스러운 한밤중의 야식.. 15 2007-03-28
- [키친토크] 4시간을 달려간 밑반찬.. 11 2006-04-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데낄라~*
'05.6.10 12:52 PM데코레이션이 너무 이쁘네여......맛은 더 있겟죵??? ^^
2. 넙적공주
'05.6.10 2:21 PM잘하셨습니다. 저 오늘 할라고 하는데 비가 오고 꿀꿀.....
3. 주니러버
'05.6.10 3:07 PM아 참 그런데요 찹쌀 불린 물을 완전히 따라 버리고 해야할 것 같아요.
찹쌀이 쏟아 질까봐 물을 조금 남겼는데 좀 질게 된 것 같아요.
다음에 할때는 참고해야징...^^4. 까미
'05.6.15 10:08 AM밤은요 처음부터 넣는거구
잣이랑 대추는 마지막에 넣는건가요?
헤헤,,
저 왕초보인데 함 해볼라구요. 시어머니 사랑좀 받을라구..^^5. 소녀에게..
'05.6.21 5:11 PM사진이 너무 맛갈스럽게 나와서.. 사진 퍼가는데 괜찮죠?^^
http://blog.naver.com/sol1109.do
물론 닉넴으로 남겨드렸구요 ^^ 허락 없이 퍼가서 기분 나쁘셨다면 글 남겨주세요..
지우도록 할게요 ^^;;6. 주니러버
'05.6.21 5:42 PM오마나~
사진도 퍼가시고~
저야 영광이죠~오마나~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