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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R]우리 가족이 젤 좋아하는 치킨! 치킨! 치킨

| 조회수 : 7,32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6-10 15:27:18
튀김을 스뎅 냄비에 해봤습니다.
보통 집에서 냄비에 튀김한번 하려면 나중에 치우느라 더 애를 먹기 마련인데
정말 기름이 옆으로 한방울도 튀기지 않고 잘 튀겨 졌어요.
간만에 우리 가족이 젤로 좋아하는 오리지날 치킨을 해봤어요.
전 패스트푸트나 프렌차이즈 치킨보다 시장표 짭짤한 치킨을 더 좋아하거든요.

닭도리탕용 닭한마리를 사다가 껍질과 지방을 죄다 벗겨냈어요.
끓는물에 튀겨내듯이 살짝 익혀서 건져낸후 조각을 다시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다리와 가슴살등에는 칼집을 넣어줍니다.
저는 이렇게 한번 휘리릭 반쯤 익혀내고 하니까 물기도 없어 튀길때 튀지도 않고
잘 되고 기름도 깨끗해요.




1차 양념하기-소금 1작은술.마늘 3큰술(많이 넣어야 맛나요.).청주 1큰술.후추 약간
                   진간장 1큰술
그대로 1시간~2시간정도 냉장고 안에 넣어둡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2차 양념을 해줍니다.
카레가루 2큰술을 넣고 대충 버무려준후.물을 소주잔으로 2컵 넣고
녹말가루를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농도를 봐가면서 녹말가루 양을 조절합니다.
튀김옷을 따로 만들어서 하지 않고 그냥 닭에다 직접 해줍니다.
이건 아주 예전에 엄마따라서 시장에 통닭사러 다릴때 단골집 아줌마가 항상
이렇게 버무려서 튀겨주는거 보고 따라하게된 계기에요.^^




스뎅냄비에 식용유1리터를 넣어서 적정 온도까지 달궈준후 한조각씩 넣고 튀겨냅니다.
첫번째 튀겨낼때는 강중불에서 3~5분정도 튀겨내야 속까지 익어요.
정말 참~하게 튀겨지네요.





튀겨낸 닭은 다시 한번 더 튀겨냅니다.
강한불에서 높은 온도에서 휘리릭 튀겨내면 기름을 다 뱉어내서 느끼하지 않고
바삭해 집니당..

치킨하면 빠질수 없는 샐러드를 만드려고 양배추하고 양파를 채썰어서 얼음물에 담궈놨다
물기빼서 건져놓고
먹기직전에 마요네즈+연겨자+케첩 넣어서 버무려 먹었습니다.



집에서 튀김하기 사실 좀 엄두가 안나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하야!!!
종종 해줘야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을 저랑 신랑이랑 4살짜리 딸래미랑 다 먹었답니다..
오히려 나중에 좀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쯔비벨 접시에 담아서 폼좀 내봤네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금마늘
    '05.6.10 3:39 PM

    자세한 설명에 감사!!
    비도 내리고~ 오늘은 닭 한마리 튀겨볼까나~
    샐러드에 연겨자도 넣어봐야지

  • 2. 취미가 요리
    '05.6.10 3:41 PM

    맛있겠네요.. 비도 오는날 딱좋네요..

  • 3. 최은주
    '05.6.10 3:46 PM

    녹말가루만 넣은거 같은데 튀김옷이 제법있네요.
    침 꼴깍 넘기고갑니다.
    간식으로 사다라도 먹을까봐요..

  • 4. 쌍둥이
    '05.6.10 3:53 PM

    이렇게 많이 해서 냉동칸에 넣었다가 조금씩 꺼내 먹어야 되겠어요,
    이렇게 집에서 해 먹는 것이 웰빙인거 같아요.
    스텐은 아무것이나 다 기름이 안 튀어요?

  • 5. 그린티
    '05.6.10 3:59 PM

    튀김할 때 두번 튀기면 바삭하다고 하시는데요...처음 튀기고 완전히 식힌담에 높은 온도에서 다시 한 번 튀기는 건가요? 아니면 한 번 튀겨낸걸 건져내고 바로 다시 튀겨도 되는건가요?

  • 6. 민지맘
    '05.6.10 3:58 PM

    스텐이라고 다 기름이 안튀는지는 모르겠구요..
    아마도 물기가 없는것을 튀겨서 기름이 하나도 안튄거 같긴해요.
    담에 이번 기름 남은걸로 냉동 감자 튀겨내고 상태좀 봐야겠어요.

  • 7. 민지맘
    '05.6.10 4:03 PM

    완전히 식힌담 먹기 바로 직전에 다시 높은 온도에서
    바싹 튀겨내요.^^

  • 8. 챠우챠우
    '05.6.10 4:06 PM

    아흑 ㅜ_ ㅜ

  • 9. ninggeree
    '05.6.10 4:28 PM

    진짜 맛나겠어여.....

  • 10. 선물상자
    '05.6.10 4:29 PM

    비오는 날 닭튀김이라니.. ㅠ.ㅠ
    집에 있는 닭은 낼 신랑 백숙해줘야하는데.. 어흐흑..
    닭튀김이 땡기네염..

  • 11. 승연맘
    '05.6.10 5:14 PM

    전 왜 사진이 안 보일까요....흑흑흑....

  • 12. 초록
    '05.6.10 5:24 PM

    저도 안보여요....ㅜㅜ

  • 13. unigreen
    '05.6.10 5:23 PM

    저도 사진이 안 보여요. 이상한 경고표시만...

  • 14. 애니
    '05.6.10 5:26 PM

    인기짱일만 하네요^^ 정성이 가득들었어요

  • 15. 안개꽃
    '05.6.10 5:49 PM

    사진이 안 보여도 맛있는 튀김이 연상되어 침...
    근데.. 왜 사진이 안 보이나요-.-

  • 16. yozy
    '05.6.10 6:09 PM

    사진 보고싶어요.

  • 17. 레서피마니
    '05.6.10 6:25 PM

    저도 사진 보고싶어요...

  • 18. 아싸라비아
    '05.6.10 6:26 PM

    히아~~~ 신선한 느낌이에여!!
    보통 사진이 안보이면 빨간배꼽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데....이번엔 파란 표지판(?)이....눈을 시원하게 만드네여..
    이뻐여...^^
    그래두 치킨 사진이 보이면 더 좋았을텐데--;;;;;;;;;;;;

  • 19. judi
    '05.6.10 6:34 PM

    사진좀 보여주세요

  • 20. 강두선
    '05.6.10 7:54 PM

    원본 사진의 사이즈가 너무 크군요.
    트레픽 문제로 일정 사이즈 이상의 화일을 게시판에서 허용을 안하나봅니다.

    원본 사진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옮기신 후 확인해 보세요. (그냥 클릭하지 마시고...)

    http://manic1.com.ne.kr/01.jpg
    http://manic1.com.ne.kr/02.jpg
    .
    .
    http://manic1.com.ne.kr/08.jpg
    입니다.

  • 21. 하코
    '05.6.10 8:47 PM

    강두선님이 갈쳐준대로 해도 안보이는군요 얼마나 맛있을꼬나 그냥 상상으로 만 해야겠어요 사실 안보는게 더 좋긴해요 보면 느껴지는 압박을 당하느니~!~~

  • 22. 기다림....
    '05.6.10 9:11 PM

    저두 안보이는데... 보구싶다...

  • 23. Terry
    '05.6.10 9:54 PM

    민지맘님...사진 좀 보여주세요....-.-;;;

    강두선님 방법 저도 안 통하네요...

  • 24. 민지맘
    '05.6.10 10:07 PM

    사진 다시 줄여서 올렸는데도 이상하네요..
    Html로 올리면 사진 용량 관계없다고 알고 있는데.
    컴내꺼에 문제가 있는듯 싶어요.ㅠㅠ.......
    그래서 완성작만 올려봅니다.^^

  • 25. 민지맘
    '05.6.10 10:29 PM

    휴유...다시 포토샵으로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 26. 히야신스
    '05.6.11 12:54 AM

    어우~~ 쩝,,,,하나 맛보고싶어지네요...ㅋㅋㅋ

  • 27. 메렁
    '05.6.15 7:38 PM

    ㅋㅋ 근데~ 만들기는 하는데요~ㅋㅋ 돈이좀 마니마니 드는것가따요

  • 28.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1:19 AM

    우와~~ 집에서 만든 치킨이 역시 최곤거 같아여~~!!
    진짜 맛있게보이는거 아시죠??ㅠㅠ
    맛있겠다!! 엄마한테 해달래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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