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만 갈수 있다면 -내가 아는 모든빵
(친정 식구들 벌써부터 눈이 빠집니다^^)
남편은 두고 가는 여행에..
두달반이나 되는 긴여행이라..
무엇보다 남편의 식사문제가 젤로 맘에 걸립니다.
빵돌이 남편의 아침식사준비 일환으로 요즘은 시간만 나면 빵구워 냉동실에 얼려두는게 일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오븐에 불을 지폈답니다.
소보루빵.미니맘모스(맘모스빵이 한끼분으로 좀 싸이즈가 거해서 작은 싸이즈로 만들었답니다)
크림치즈를 넣어 반죽한 치즈모닝빵..땅콩버터를 넣어 반죽한 땅콩모닝빵(사진을 못찍었내요.)
빵중에 왕이라는 여러모양의 단팥빵.버터롤.시나몬롤을 응용한 단팥빵(저번에 사진 한번 올렸었지요)
정말 아는범위내에서 시험공부하듯 열심히 빵을 구워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구워대도 사이사이 딸아이들이 집어다 먹고 남편과 시동생의 아침으로 나가고...
냉동실에 저장되는 양이 얼마 안되다보니...오늘은 정말 많은 양의 빵을 구워댔답니다.
요렇게 구워 식히기가 무섭게 한봉지에 3-4개씩(한끼분량)담아 냉동실에 얼려두고 있는중입니다.
하루종일 제빵기가 돌아가고 옆에 서서 빵모양 성형해서 발효시켜 오븐에 굽는일을 하다보니 허리가 펴지지 않을정도로 힘이 들고 피곤하지만...
한국만 갈수 있다면 이보다 더 힘든일인들 못하겠습니까..?
한국만 갈수 있다면 하루종일 바위를 이고 있으라 한들 못 들고 있겠습니까..?
마지막 사진은 요즘 수퍼에 싱싱한 딸기가 많이 보여서 사다가 핫도그빵 만들어 생크림넣고 딸기 넣고 만든빵입니다.
딸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내요..모처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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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mese
'05.5.28 8:56 AM에쿠아돌도 비행시간이 꽤 되지요? 예전에 저도 미국에서 하룻밤 자고서야 한국에 올수가 있었지요.
그래도 넘 힘든 비행시간인데..
건강하게 오십시요~2. 밍키
'05.5.28 9:18 AM^^ 어여 오세요..
3. 소박한 밥상
'05.5.28 10:30 AM금요일이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겠네요
소지섭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0^ =3=3=3334. 여름나라
'05.5.28 11:46 AMemese님
예서 한국가려면 뱅기 세번 갈아타야해요..씩씩하게 가겠습니다..^^
밍키...
얼른 뛰어갑니다..헥헥
소박한 밥상님..
얼른 가서 도시락 맹글어갖구 마포구청으로 가야지요...지서바..드뎌 간다...^^*
참 요즘 비군은 어디있남유.? 비군 도시락도 챙겨야 하는디....^^*5. 은사양
'05.5.28 1:37 PM몸살나지 않게 살살~ 하시고 언능 오세요!
몸살나면 한국와서 못 노시잖아요;; ㅋㅋ;
요즘 한국 날씨 좋습니다! ^^
(사실 좀 더워요;)6. 냥냥
'05.5.28 3:58 PM한국에만 갈수 있다면...이 문장 읽고 괜히 눈물나네요.^^
7. Terry
'05.5.28 4:25 PM마음이 두근두근하시겠어요. 오랜만에 나오시나봐요. ^^
8. 상1206
'05.5.28 4:38 PM마포구청에서 길 닦아놔야 되겠는데요??ㅎㅎㅎ
비군은 요즘 외국 가스나들 앨범 참여하는라고 쬐매 바쁠껍니다.
어케 좀 비집고 그 사이에 들어갔음 조케는데...
몽타주하고 바디라인이 딸려서 참습니다.9. june
'05.5.28 5:04 PM,허걱... 17시간 비행하는 것도 힘들다고 난리를 피면서 한국 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OTL...
게다가 한국 들어갈때 기다리는 시간이 네다섯 시간 정도 되면 차라리 비싼 티켓 산다고 우겨대는데..
여행이라는게 어딜 가든 목적지까지 여행시간이 길면 힘들어 지잖아요.
게다가 꿈에도 그리던 한국이라면.
안전한 여행 하세요~10. 하코
'05.5.28 6:51 PM저도 냥냥님처럼 "한국에만 갈수있다면"이글읽으면 눈물 글썽거렸습니다.
얼른오세요~ 얼마나 오고 싶으셨겠어요....
오셔서 편히 그리운님들 얼굴 가득담아 가시길 바랄께요....
벙개라도 함 칠까요? 여름나라님 얼굴보기 벙개???? 후후후11. 무수리
'05.5.28 7:54 PM저도 한국 가면 마포구청 가야 하는데...
잘있는지 안부 전해 주세요 ㅎㅎㅎ12. 미네르바
'05.5.28 9:57 PM^0^
방금 생각 났는데...^^
빵을 좋아하는 님의 남편 몸매가 혹시나
빵빵하신건 아니신지?
괜시리 궁금해서리...
조금 기운생긴 미네르바가 물어봅니다.13. 루시맘
'05.5.28 10:28 PM어케 이런일을....정말 대단하세요.. 그래도 한국에 오실 수만 있으면 하는 맘이 더 간절 하시죠...?
즐 겁고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랄께요... *^^*14. 여름나라
'05.5.28 10:58 PM은사양님..
언능 갈께요..더 늙어지기전에 부지런히 놀아야지요..(노세 노세..젊어서 노세~~)
냥냥님.
전 정말 한국가기 위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Terry님
해마다 한번씩 나가는데도 그래요.
상1206님.
길 좀 미리 닦아주시구요..
비군이 그리 바쁘면 도시락 더 챙겨줘야하는데...어떻게 좀 비집고 들어가보세요..제가 도시락 대자로 싸가지고 갈테니까요...^^
june님.
정말 힘든 여행길이지요..아이들이 어려서는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갔었답니다..한국가느라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크기전까지는 한국가고싶어도 참자..참자...하지만 돌아오고 나면 또 갈날만 기다리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새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이젠 여행이 할만해졌어요...
하코님.
정말 번개하면 좋지요..저도 82회원님들 너무 보고 싶어요.
무수리..
안부 꼭 전해 드리지요...^^*
미네르바님.
딩동댕~~사실..남편의 몸매도 몸매지만 얼굴이 호빵맨입니다..
루시맘님..
나이가 먹고...외국생활이 오래될수록 한국도 안편하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전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이곳 교포분들에게도 소문이 났어요..
참 특이하다구....전 한국만 갈수 있다면...정말 바위라도 지고 있을겁니다...^^15. 미르
'05.5.29 12:27 AM와~ 맛있어보이는 빵이네요. 정말 만드시느라고 고생하셨겠어요.
참... 비군은 요즘 미국에 있는 것 같더군요. ^^16. 카푸치노
'05.5.29 1:01 AM축 "환영" 입니다!!
정말 몇일 안남았네요
넘넘 설레고 기대되시겠어요..17. capixaba
'05.5.29 10:24 PM어서오세요. 저도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이 생각나네요.
비행기를 두번 갈아타도 LA에서 6시간을 기다려도 하나도 안지루했어요.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자판기 커피 뽑아 마시고 짜장면 사먹었거든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가세요.18. 여름나라
'05.5.30 8:12 AM미르님..
비군이 미국에 있다고라..흐미..미국서 우선 도시락 한개 맹글고 와야 쓰것내요...^^
카푸치노님..
가방은 이미 싸두었는데...자꾸만 뭔가 빠진듯...또 챙기고 또 챙기고...^^
capixaba님
마자요...자판기커피는 왜그리 생각나는지...^^
저 한국가면 항상 3킬로 보태옵니다...^^*
고맙습니다...19. ^^
'05.6.5 2:15 AM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웰컴
20. ^^
'05.6.5 2:15 AMㅎㅎㅎㅎㅎㅎㅎㅎ투 코리아
21.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1:30 AM우리집 냉장고랑 바꾸고 싶어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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