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굽기전에 준비하는 중..)

(첫판-실패작)

(두번째-그나마 조금 나은듯)
......드롱기 컨벡스가 오고 나서 벌써 설탕 1킬로짜리를......
다들 아시겠지만
컨벡스는 문제점이 다소 있죠.
일단 온도조절 레버가 휙~돌아간다는거
그외의 레버는 그림이 안맞거나, 표시되어 있는 것에 딱맞지 않는다는거
뭐 이정도 까지는 제가 워낙 눈대중으로 인생을 사는지라 중요하지 않았다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레시피에 180도에서 20분 이라고 되어 있으면
이넘의 컨벡스는 180도에서 최소40분은 돌려야 하는지라~
어제 후배녀석이 계속 만들어 달라고 조르던
버러링 쿠키를 만들기 위해 저울도 사고,짤주머니도 사고 랄라룰루~
첫판은 실패했지요..
온도가 늘 너무 낮은거 같길래 180도에 30분 구우라는것을
200도에서 30분을 구웠더니...나중에 보니 탄건지 색깔이 갈색인거있죠
두번째 판은 그나마 성공
저 때깔좀 보세요~ㅋㅋ
두번째는 180도에 30분을 오븐으로 구웠더니, 제대로 나왔네요.
예열을 확실히 해서 그런가...?
근데 맛은 실패작이 더 고소~하더군요.
오늘 사무실에 가지고 왔는데, 아주 난~리가 났다~(안어벙버전)!
제과점에서 파는 쿠키맛 그대로라네요.
근데 확실히 초보티가 나는 것이 일단 크기가 제각각이구요(크기가 저렇게 부풀지 몰랐어요)
짤주머니에 짰을때 주머니안에 묻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아깝네요(좋은방법 있으세요?)
어찌됐건 온도조절이 쉽지가 않으니...
컨벡스나 나나 서로에게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거 사야돼 말아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