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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컨벡스로 만든 버러링~그 성공과 실패

| 조회수 : 2,65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4-22 14:33:26

(굽기전에 준비하는 중..)


(첫판-실패작)


(두번째-그나마 조금 나은듯)




......드롱기 컨벡스가 오고 나서 벌써 설탕 1킬로짜리를......

다들 아시겠지만
컨벡스는 문제점이 다소 있죠.
일단 온도조절 레버가 휙~돌아간다는거
그외의 레버는 그림이 안맞거나, 표시되어 있는 것에 딱맞지 않는다는거
뭐 이정도 까지는 제가 워낙 눈대중으로 인생을 사는지라 중요하지 않았다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레시피에 180도에서 20분 이라고 되어 있으면
이넘의 컨벡스는 180도에서 최소40분은 돌려야 하는지라~

어제 후배녀석이 계속 만들어 달라고 조르던
버러링 쿠키를 만들기 위해 저울도 사고,짤주머니도 사고 랄라룰루~
첫판은 실패했지요..
온도가 늘 너무 낮은거 같길래 180도에 30분 구우라는것을
200도에서 30분을 구웠더니...나중에 보니 탄건지 색깔이 갈색인거있죠
두번째 판은 그나마 성공
저 때깔좀 보세요~ㅋㅋ
두번째는 180도에 30분을 오븐으로 구웠더니, 제대로 나왔네요.
예열을 확실히 해서 그런가...?
근데 맛은 실패작이 더 고소~하더군요.
오늘 사무실에 가지고 왔는데, 아주 난~리가 났다~(안어벙버전)!
제과점에서 파는 쿠키맛 그대로라네요.
근데 확실히 초보티가 나는 것이 일단 크기가 제각각이구요(크기가 저렇게 부풀지 몰랐어요)
짤주머니에 짰을때 주머니안에 묻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아깝네요(좋은방법 있으세요?)
어찌됐건 온도조절이 쉽지가 않으니...
컨벡스나 나나 서로에게 적응을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이거 사야돼 말아야 돼?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sawjd
    '05.4.22 2:42 PM

    저도 같은 고민하고 있어요.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원래 오븐 요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가요?
    생선하나 굽는데도 레서피에 나와 있는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리더라구요.
    저도 어찌 해야할지...
    답은 아니구 같은 고민이라 몇자 적어봤어요.

  • 2. 수미
    '05.4.22 2:47 PM

    저번에 푸드채널에서 버터링쿠키만드는 장면 나왔는데 그분은 유산지 위에 둥근표시를 해두시더라구요. 둥근틀에 밀가루를 살짝 뭍혀서 찍어서 표시를 했었던가? 암튼 자신만 알아볼 수 있게 둥근 표시를 해서 짤주머니로 그안에 짜넣음 되지 않을까요? 저도 해본적은 없지만 ^^ TV에서 봐서..

  • 3. woogi
    '05.4.22 2:52 PM

    그렇죠? 시간과 온도가 넘 뒤죽박죽이고, 매번 이리 시간이 오래걸린다면
    스피드 요리가 생명인 사람들에겐 정말 그림의 떡이에요..
    어제 삼겹살김치말이하다가 승질나 죽는줄 알았습니다요.. 휴..

  • 4. kimi
    '05.4.22 2:53 PM

    쿠키가 파삭파삭 맛있게 보이네요.
    그래도 반의 성공은 하신 것 같아요. 주변분들이 맛있다고 하니....
    문제는 드롱기오븐의 결정인데,
    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네요.
    시간조절이 15-20분정도는 더 요하는 것이 영 마음에 안드는데.....
    기대보다는 물건이 10%정도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고...
    어떻게하나?... 저도 고민하고 있어요.

    헌데, 그 사용후기는 어느곳에 올려야 되는 것인지?
    드롱기 카페에 하여야 하는 것인지, 이 82에 올려야 하는 것인지?
    꼭이 사진과 함께 올려 주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면서 재빨리 행동개시가 되지 않네요.

  • 5. capri
    '05.4.22 3:43 PM

    베이킹할때나 고기구우실 땐 예열을 충분히 해줘야 잘 돼요.
    그리구 원래, 어느 오븐이나 처음 사용할 땐 적응기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저는 남들 잘 쓰는 ro190 모델로 첨 조기굽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후라이팬으로 갈아태웠었다죠...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온도를 너무 낮게 준건데 말이죠.

  • 6. 쮸쮸
    '05.4.22 3:44 PM

    우와~ 정말 멋져요.
    전 초보라서 쿠키믹스만 사용해 쓰고 있는데......
    근데요 드롱기 카페가 어제부터 되지 않던데 왜 그렇죠?

  • 7. 바람처럼
    '05.4.22 4:26 PM

    아우...다들 고민이시구나...
    글게 아직 5월 8일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으니 더 써보고 결정해야 겠지요?
    어떤땐 넘넘 좋은것도 같고(오븐없던 때를 생각하면)
    어떤땐 속터지고..
    그 후기는 오븐앤조이에 올려야 하는거 같아요.
    거기 컨벡스 체험단 게시판이 따로 있더라구요.~

  • 8. 미나토
    '05.4.22 4:27 PM

    전 벌써 사려고 신랑한테 돈 받아놨어요. 신나라~ ㅋㅋ
    무엇보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고, 저 또한 날이갈수록 베이킹 성공하고 있고
    카페를 보면 오븐성능에 다들 만족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옛날 가스 오븐 생각하면 정말 획기적이고 맘에 들어요.

  • 9. 초식공룡
    '05.4.22 6:22 PM

    전 언제나 쿠키를 구워 볼까욤?

  • 10. 무장피글렛
    '05.4.22 8:01 PM

    그래도 쿠키 맛잇게 드셔주시는 동료분들이 있으니 힘이 나셨지요?
    짤주머니도 몇번 써보시면 금새 요령이 생기실텐데...
    내용물을 한꺼번에 다, 많이 넣으시지말고...한판 짜실만큼남 넣으세요,그래야 손아귀힘도 덜 들고요...
    주머니를 절반쯤 뒤로 뒤집어서 입구가 큰 컵들에 주머니 아래쪽을 가게해둔다음에 넣으시면 편하구요...
    내용물은 어린이들쓰는 플라스틱자 부러진것이나 그 비슷한 것으로
    싹싹 아래쪽으로 쓸어모으면 잘 모여요.
    그래서 다시 짜 주시구요.

    우린 치약도 반드시 이렇게 해서 다 쓰고 그 튜브 가져와야..아껴써야 새 통을 줍니다요...

  • 11. 줄리아맘
    '05.4.22 11:38 PM

    저는 저만 이런 고민 하는줄 알았는데... 왜이리 오래 걸리나하구...제가 초보여서 그런가 보다 생각만 했드랬었는데...그렇구먼요....
    제가 혼자 단호박을 엇그제 오븐에 40분 정도 구었던걸 오늘 전자렌지에 7분정도에 구워 먹으며
    원래 오븐은 이런건가를 고민 했습니다. 그려~

  • 12. 영스맘
    '05.4.23 12:28 AM

    저두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네요.. 오늘 소보루빵 굽는데 정말 속터지는 줄알았어여.. 분명 레시피에 180도에서 15분이였는데 빵잘라보니 중간 밀가루가 그대루 있는거여여.. 그래서 35분 더 구웠어여..
    항상 레시피에 있는대루 하는데 잘안되더라구여... 문제는 조리 시간이 넘 길어여...

  • 13. 영스맘
    '05.4.23 12:30 AM

    참.. 글구 제가 컨벡스후기가서 시간이 넘 뒤죽박죽이고 오래걸린다구 올렸더니 예열을 좀 길게 해보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오널은 예열 30분씩이나 했는데.... 암튼 오널두 한번에 성공 못했어여.. 앙~~~ 이걸 사야될지 말아야할지.. 갈수록 부스러기 받침대는 더휘어지고...온도가 높아지면 오븐안에서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니까요...

  • 14. 광년이
    '05.4.23 11:49 AM

    다들 그러시군요. 저도 그렇거든요.
    손잡이 휙 돌아가는 거랑...그게..제자리를 못 찾는 건 그냥 그렇다고 치고...
    받침대가 자꾸 삐질삐질 기어나오는 것도 그렇다고 치는데...
    예열을 제대로 해도 레시피보다 오래 구워야 하고..
    아래 위 땟깔 차이도 너무 많이 나고...
    특히...온도가 높아지면 나는 문두드리는 소리는 정말이지...ㅡ.ㅡ

    저는 좋다고 해도 살 형편이 아니지만...
    받기 전에 사고 싶었던 마음이 싹 가셨어요.
    그냥 오븐토스터로 버티다가 나중에 가스오븐 사버려야지...하고 있지요. ㅋ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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