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밥하기가 너~~~무 싫은거있죠!! 밥 생각도 별로 없구..
신랑~ 나 밥하기 싫오!!
했더니만 맨날 먹는 밥 하루 안 먹음 어떠냐고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자네요 ^^"
과일이랑 오징어 구워서 먹으려다가..
주말에 오이소박이 담고 남은 부추를 오래두면 버릴까봐 부침개해서 먹어야겠다하고는
다듬어서 놓은게 생각이 나서 부침개 부쳤어요~
제가 부침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거든여
밥 생각은 없는데 부침개 생각하니깐 마구 땡겨서 얼른 만들었죠 ㅎㅎ


호박, 당근, 양파, 감자 야채실에 있는 야채들 꺼내서 채썰어서 넣구여
부추도 넣고 계란 1개 넣고 밀가루 넣고 물 넣고 반죽해서 부침개 만들었죠..
카레가루도 조금 넣고 간은 간장으로 살짝 했어요~
야채전 부칠 때 감자를 채썰어서 넣으면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감자는 갈아서도 넣는데 그럼 색이 금방 변해서 전 그냥 채 썰어서 넣어요 ^^"
그리고 카레가루는 조금 넣으면 색도 예쁘고 은은하게 나는 카레향이 참 좋죠!! 꼭! 조금만이여~
방울토마토랑 양배추 오이로 간단하게 샐러드 만들어서 같이 먹었어요~ 부침개하고 잘 어울리더라구여
물론 맥주도 곁들이고~
전엔 동동주가 어울리는데 집에 맥주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늘 저녁은 밥해서 밥 먹을거에요~ ^^"
근데 사진찍고 보니 맨날 이 접시네요 ㅠㅠ
아~~ 빈약한 신혼 살림살이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