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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신랑도시락3

| 조회수 : 6,10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4-13 10:36:03
요즘 시골길에 꽃들이 너무 이쁘게 많이도 피었네요
출근길이 온통 노랗고 하얗고 파랗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오늘은..
현석마미님의 양파짱아찌
메추리알장조림(우리 신랑 매끼마다 꼭 하나씩은 먹어줘야 한다나요)
샐러리와 김치
소세지 야채뽂음(핫소스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해요)
드롱기로 구운 김, 참치샐러드 그리고 딸기
오늘도 맛있게 먹고 힘내기를..

우리신랑 차 고치는 정비공장을 하는데요
트럭같은 큰 차 밑에서 그렇게 큰 신랑이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은
애처러움과 내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슴이 시리도록 난답니다.

사실은 82의 모든가족들의 이쁘고 용기있고 힘내서 살아가는 이야기에
힘을 많이 얻는답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웃음
    '05.4.13 10:37 AM

    행복 나눠 주셔서 감사...

  • 2. 나니
    '05.4.13 11:16 AM

    도시락도 넘 예쁘고 음식도 맛깔나 보여요... 1인분은 아니죠? 가끔 애교로 도시락을 싸줄때가 있는데 팀원이 6명이라 항상 6인분을 싸야해서... ㅜ.ㅜ 저도 결혼하면 더 열심히 싸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3. quesera
    '05.4.13 11:43 AM

    도시락도 이렇게 싸시는데 평상시에는 얼마나 잘해 드실까...
    난 평상시에도 님 도시락만도 못하는딩
    부러워잉

  • 4. 비오는날
    '05.4.13 12:12 PM

    너무 맛나 보이는 도시락과 더 따뜻한 마음...

  • 5. 희동이
    '05.4.13 12:14 PM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안동댁님이 준비하신 도시락과 글에서 물씬 느껴집니다.
    남편분 이 정성스런 도시락 드시고 내내 건강하게 돈 많이 버시기를 기원합니다.

  • 6. 초연
    '05.4.13 2:03 PM

    내 가슴이 다 찡해요... ^.~

  • 7. 로이스
    '05.4.13 2:22 PM

    남편분께서 점심시간에 도시락 뚜껑을 열어보실때마다 아내 생각에 행복해지실것 같아요. 음식도 마음도 모두 달콤하고 예쁜 분이시네요.

  • 8. 안개꽃
    '05.4.13 2:47 PM

    이런 도시락 드심 정말 힘이 쏟겠어요.
    소세지야채볶음 레시피 좀 알려주시겠어요?
    제가 하면 저렇게 윤기도 안 나고.. 맛이 없어보여요.-.-

  • 9. 안동댁
    '05.4.13 3:21 PM

    모든 82가족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안개꽃님
    저도 소세지야채볶음 82레시피 따라했어요
    음..
    윅에 올리브 두르고 칼집넣은 소세지(비엔나랑 네모난햄 잘라서),랑 당근, 양배추 오이,피망넣고 볶다가
    통조림 옥수수콘과 그린콩 넣고 소스로 케찹, 스테이크소스, 핫소스, 꿀, 이렇게 넣고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물엿으로 윤기내고 불끈후 참기름과 깨소금 약간
    그릇에 담아낼땐 무순 조금 올리면 좀 더 정성스럽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저 혼자 먹을땐 1식 1찬으로 윅채 식탁위에 놓고 먹어요
    후후

  • 10. 준희맘
    '05.4.13 3:41 PM

    도시락 정말 예쁘네요. 근데 김을 오븐에 어떻게 굽나요? 저도 함 해 볼까 싶어서...

  • 11. 안동댁
    '05.4.13 4:53 PM

    준희맘님 안녕하세요
    드롱기로 김굽는건 "바랑"님 레시피대로 했어요
    검색창에 이름클릭하시고 "바랑" 치시면 나온답니다.
    사먹는 김보다 훨씬 고소하구요(저는 들기름 참기름 소금 이렇게)간단 스피드합니다.

  • 12. 쵸코하임
    '05.4.13 6:02 PM

    정말 힘받으시겠네요. 안동댁님 마음 그대로 전해질것 같고요.

    근데,,,우리 신랑은 뭘먹고 힘받나,,, 한없이 미안스러워지네요.

  • 13. 가을하늘
    '05.4.13 7:02 PM

    눈물 납니다.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4. 헤르미온느
    '05.4.13 9:24 PM

    넘넘 부럽습니다.

  • 15. 노니
    '05.4.13 10:07 PM

    남편 좋으시겠다.

  • 16. 히야신스
    '05.4.13 11:46 PM

    그런데요,매일이렇게 싸주시나요???

  • 17. 무늬만 주부
    '05.4.14 8:22 AM

    헉.. 정말.. 제 도시락이랑 비교가.. ㅡ.ㅡ;;; 우리 남편 보여주기 꺼리기보다는... 저도 저렇게 해주고싶에요... 불쌍한 울남편~

  • 18. 니르바나
    '05.4.14 3:19 PM

    찐~~한 감동이................
    살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 19. 김미숙
    '05.4.14 7:50 PM

    저도 남편 도시락을 싸는데 보통일이 아닙니다
    사진 올리실때 마다 감탄합니다
    남편 향한 마음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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