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줄줄 올려주신 82 의 프로님들 음식들을 컨닝구 하여 만든 것 2가지와, 색 바랜
김 구제를 위한 '김 간장 장아찌' 같이 올려 봅니다.
기본 상차림 입니다.

1.우선 '김 간장 장이찌' 입니다.


집에 마구 뒹굴고 있는 김들, 색들이 바래서 보라빛 이 되어 구워 먹어도 맛 없고, 어떻게 먹어도
좀 거시기 한것을 이렇게들 함 해 보십시오. 아주 맛이 그만 입니다.
한국에 있을땐 친정 엄마가 다 해서 주셨는데.......
재료 : 1)간장장 :김 15장(모두 8등분 하십시오), 간장(현석마미 장아찌 간장 5큰술+일반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2큰술
2)그외 위에 뿌릴것 : 잣이나 다른 견과류 간것(전 오늘 잣이 없어서, 해바라기씨 간것과
통깨, 그외 다진 잔파, 다진 당근 준비 했습니다. 이건 두장씩 잘 떨어지라고 뿌리는 것
이니 아무거나 집에 있는것 다 괜찮습니다.없으면 걍~~ 통깨로만)
과정 : 1)넓직한 접시에 김 두장씩 겹친 위에 간장 한술 뿌리고 그위에 잣가루 등을 뿌립니다.
2)또 그위에 두장 겹치고 간장 한술 뿌리고 잣가루등 뿌립니다.
3)이렇게 하면 간장이 잘 안스며 드는것 같은데, 세번째 부터는 두장을 겹쳐서 올리고
간장 뿌린 뒤 그걸 뒤집 습니다.(아래로 가게끔) 뒤집은 위에 잣가루 뿌리고 두장 겹쳐
올린 뒤 간장 뿌리고 다시 뒤집어 맨 아래로 가게 합니다.
그러면 아까 뒤집어 두었던 제일 아래 김이 위로 다시 올라 오겠지요.
그위에 잣가루 뿌리고 두장 겹쳐 올린 뒤 간장 뿌리고 다시 뒤집습니다.
4)이렇게 계속 하시면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맛있게 간장이 뱁니다.
2.닭 가슴살 냉채


이건 annie yoon 님 레시피 그대로 따라 한겁니다.^^
3.볶음 짬뽕 대신 볶음 파스타


이것도 그분 따라 한것 입니다.^^ 따라쟁이 띠깜이 생면대신 쌀국수로 하려다가 그것도
없어서 집에 있는 꼬불꼬불 스파게티('파스타'라 하시는군요)로 해 봤습니다.
4.그외 된장찌개와 가지무침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습니다.^^
지난번 보여 드렸던 메주로 담근 된장, 오늘 처음 떠서 끓여 봤는데....... 듁음 입니다.^^;;;;
좀 더 푹~~ 익으면 고향생각 당분간 없이 잘 살것 같습니다.^^

가지는 통채로 쪄서(혹은 2등분 해서) 손으로 찢어 무치는게 훨~~ 맛있다는 거 아시지요?
첨엔 저도 먹기 좋게 잘라서 쪘는데, 엄니가 시키시는 대로 그냥 손으로 슥슥~ 찢어서
조물조물 무치니깐 더 맛있더군요. 이게 바로 '칼'맛과 비교가 안되는 '손맛'인가 봅니다.^^
목사님 2그릇 드시는 거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v
감싸 드립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