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비스므리한거라도 심으러 가야하는데... 이러고 놀고 있네요.^^
아이 어릴때 이유식으로 많이 끓이기도 했던 죽입니다.
어른 밥숟갈로 딱 한숟갈 만큼의 양으로 만들면, 하루 먹일 양이 되지요.

두꺼운 냄비에 불린쌀 1컵을 참기름을 둘러 먼저 볶은다음, 멸치 육수나 물을 7컵 정도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끓어서 쌀이 익을 정도가 되면, 다진 시금치,양파,당근을 넣고 뭉근히 끓입니다.
(시금치는 데친다음, 당근,양파는 생으로 얼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쪼그만 새송이 버섯을 넣고, 소금간을 합니다.

디카 들이미는 동안 김이 쫄았네요...소심하기는 ^^
고소하고, 뜨듯해서인지 먹고나면 배가 든든하지요.
죽 불기전에 늦잠자고 있는 남편 깨워서 먹이고 ,뒷산에라도 갔다 와야 겠네요.
좋은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