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침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면
저녁때 반찬을 좌르~~~륵 깔아 놓고 (가짓수가 많으면 대접받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ㅎㅎㅎ)
그랬더니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나니
식곤증에 그대로 잠이 들어버리는 나날들이었죠.
새 봄은 맞이하여 ㅋㅋㅋ
우리도 살이라는 걸 한번 빼 보자
그렇다면 저녁을 굶어야 하는디!
그래서 아침식사를 잘하고 저녁은 간단하거나 거르거나
이런 모드로 바뀐것이죠.
그러나 저녁을 거른 적은 아직 하루도 없구요
간단하게는 바뀌었답니다. ㅎㅎㅎ
어제는 도시락을 안싸서
저녁 식사를 잘하였으므로 ㅋㅋㅋ
오늘 도시락은 좀 빈약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으로 ....

충무김밥의 무와 오징어 무침.
입맛이 상큼하라구요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 봤어요

꽈리고추를 물에 씻어 그릇에 담고 밀가루 한숟갈을 넣고
뚜껑을 덮고 흔들어 주면...

이렇게 고루 묻혀지지요
이제 냄비에 찜기를 놓고 젖은 면보를 올린 뒤 5분 정도 쪄 주 뒤
양념장을 고루 무쳐주면 됩니다.

마늘 다지기 귀찮아서 잘 안 하는 음식들
오늘 다진 김에 모두 모아서 ㅎㅎㅎ
깻잎도 양념해서
그릇에 담고 랲을 씌워 전자렌지에서 3분만 돌려주면
간단히 깻잎찜 완성!!

그리고 연근 조림도 넣구요
아무래도 오늘 반찬은 너무 기운이 없어 뵈지요? ㅎㅎㅎ
그래서 지난번 세일 한다고 무턱대고 한 박스 사온 마를
갈아서 옥수수 그리고 부추를 각각 넣어 전을 부쳤어요.

마만 넣고 부치면 바로 먹을 땐 너무너무 맛있는데
도시락에 넣을 거라 혹시 풀 죽처럼 될까봐
밀가루 약간과 계란 도 하나 깨 넣었어요.

그리고 한칸이 남길래...
하나로에서 사온 김 부각을 한칸에 넣었어요
이럴 땐 칸이 많은 것이 야속~~ ㅎㅎㅎ
아침마다 숙제검사 받는 기분이네요 ㅎㅎㅎㅎ
어째 오늘 숙제는 좀 찜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