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를 만들면서 과정샷을 좀 찍었습니다.
더 잘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혹시 도움이 되실분이 계실까 해서요.
재료 ; 멥쌀가루 3컵, 소금 1찻술, 설탕 3밥술, 물
(그런데 이게 정확한 계량이 못되서 걱정스럽네요. 가루를 섞어서 먹어보며 더했거든요.
정연선님 떡과 한과에 나오는 레시피로는 멥쌀 500gm, 소금 1작은술, 설탕 반컵, 물 반컵 입니다.)
1.마른 재료를 모두 섞어 한번 체에 내립니다.

2. 물주기를 합니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쌀가루를 비벼가면서 섞는데 가루를 주먹으로 꼭 쥐었다가 놔도 모양이 부스러지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뮬이 너무 작으면 잘 안익고 너무 많으면 떡이 질고 부드러운 맛이 덜합니다.

3. 다시 체에 내립니다.
이때는 주걱을 이용해서 체에 내리면 편합니다.

4. 대나무 찜기에 천을 깔고 틀을 올려 놓지요.
그리고 틀 안쪽에 유산지를 한번 둘러줍니다.
(나중에 빼기 쉬우라고요)


5. 그러고는 김이 오른 찜통에 찝니다.
약 15분에서 20분간 찌는데 10분정도 지나면 틀과 종이를 벗겨내줍니다.
안그러면 틀과 붙은 가장자리부분이 잘 익지 않는 것 같아요.

6. 장식으로 찹쌀가루에 백련초 시럽을 넣고 익반죽해서 모양을 냈습니다.
색이야 녹차가루나 치자 등등 아무거라도 좋겠지요.
멥쌀로 해도 되지만 그러면 식은 다음에 장식만 너무 빨리 딱딱하게 굳더군요.
좀 두었다가 먹을거면 찹쌀가루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장식을 얹고는 잠깐만 김을 씌우고 불을 끕니다.
찹쌀은 금방 익는데다가 오래 찌면 형체가 없어져버려요.

도움이 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