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한답시고 몇번의 상을 차려 봤지만, 울 신랑을 위해 만찬^^을 준비한 적이 없어서
기특한 생각 함 해봤습니다.
좋아~ 오늘은 신랑을 위한 상차림이다!!
그동안 집들이 한다고 이것저것 하느라 오호라~ 감 잡아쓰~~
이리 생각을 하고 그간 키톡서 찍어놓은 레시피로 몇가지 해 보았지요
그러나.. 제 생각이 잘못된 거란걸 절감 했더랬습니다.
저같은 초짜 새댁에게 요리란.. 레시피도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경험을 통해 쌓여가는 내.공. 이란 것이 이런 것이로구나.. 싶었습니다.
이것저것 하는데 장장 5시간이 걸렸더랬습니다.
하나 해놓고 다른거 하나 해놓고.. 그러다보니 먼저 해 놓은건 팍삭 식어버리고.. ㅠㅠ
한번에 여러개 못하는.. 휴.. 나도 잘하고 싶다..
* 사진이 두개씩만 올라가네요.
우선 브레드 퐁듀와 타코 샐러드 올립니다.
신랑에게 젤로 칭찬받은 메뉴거든요 ^^
> 커스터드 브레드 퐁듀
: moon님 레시피대로 했구요, 소스는 빵이 너무 흠뻑 먹어버려서 moon님보다 딱 두배 들어갔네요
계란2개, 우유1컵, 설탕3큰술 넣어서 잘 섞은 후 체에 한번 내려주고 빵에 흠뻑 적셔준다.
다시 동량의 소스를 만들어 오븐그릇에 빵이랑 소스 그리고 건포도 호두를 뿌려주어
180도에서 20분 가량 굽습니다.
> 타코 샐러드
: 머핀틀에 만두피를 그릇모양으로 만들어 180도에서 7-8분 정도 굽습니다.
그릇이 완성되면 샐러드를 조금씩 담아주시면 되구요..
오늘따라 상큼한 드레싱에 끌리는 관계로 허브가 들어간 상큼 소스를 뿌렸습니다.
(삼성플라자에서 산 소스여요. ^.*)
* 저에게 브레드 퐁듀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어릴적 막 sbs가 개국했을 당시..
일반인이 출연해서 요리 경합(?)을 벌리는 대결구도의 쇼프로였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것이 퓨전요리 일색이었구나.. 싶네요
그 프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레시피 검색해 보니
moon님께서 올리신 브레드 퐁듀가 있더라구요.. 레시피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역쉬.. 없는게 절대 없다는 82 맞습니다요~ ^0^~
moon님의 레시피대로 했더니 넘넘 보드랍고,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브레드 퐁듀가 탄생했어요
감사드립니다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댁네 세번째 도전/브레드퐁듀와 타코샐러드
새댁 |
조회수 : 2,73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19 2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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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앙빵맨
'05.3.20 3:36 PM새색시가 솜씨가 좋으시네요..
냉동실에서 시체놀이하고 있는 식빵 저렇게 해먹어도 되겠죠..2. 분홍고양이
'05.3.20 7:31 PM저도 얼마전에 여기서 보구 만들어 먹었었는데요~ ^^
참 맛있더라구요. 근데 전 연유도 넣었어요. 단걸 워낙 좋아해서 ㅋㅋㅋ
사진은 새댁님만큼 멋지구리 나와주지 않아서 안 올렸지용~ ^^3. 새댁
'05.3.20 9:44 PM앙빵맨님.. 식빵으로 해도 맛나요~ 제가 해서 성공한거면 모두 다 맛있게 하실 수 있다는 증거에요
분홍고양이님것도 분명 예쁘고 맛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릇 떼국물^^좀 닦고 이쁘게 올리껄..
님들의 칭찬이 저에게 에너지로 팍팍~ 와 닿습니다.
이런 맛에 키.톡에 매일매일 들락거리는 것 같아요 ^^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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