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미님의 maple nut coffee twist따라하기&오렌지피코의 반죽의비밀
자, 보세요. 이쁘죠? 떼깔 죽이죠?
우리 신랑 간식으로 주려고 구웠는데, 기다리기가 싫으네요. 벌써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우짜죠?
맛은 아직 안봤으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오븐에서 꺼내는 순간, 색감이고 모양이며, 게다가 향긋한 냄새까지 너무나 만족스럽게 나와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뿌듯~하네요.
설탕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아주 달콤할 것이라고 기대가 되요. 제목 그대로 커피랑 먹으면 딱일거 같아욤...ㅎㅎ
그야말로 닭고기 처럼 쫙쫙 찢어지는 질감을 기대해 보죠. ^^
두번째 사진은 저의 반죽의 비밀-이라고 까지야, 일지 모르겠지만서두,-입니다.(앗! 저 정리되지 않은 뒷배경...죄송...ㅠ.ㅠ;;)
맘 같아서야 벌써부터 스탠드형 믹서를 아주아주 갖고 싶지만서도, 좁은 집에 놓을자리도 마땅치 않고, 가격도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이것은 보시다시피 왼쪽은 믹서, 오른쪽은 푸드프로세서의 콤비형 제품으로, 필립스 것입니다.
제가 이걸 사용한지는 벌써 한 1년쯤 되었는데, 얼마전에 살림돋보기에서 어느분이 이 제품 어떠냐고 질문이 올라온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제가 여건상 답변을 달 상황이 안되고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빵 만들다 보니 다시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저는 오늘도 여기 오른쪽 에다가 반죽 재료를 한꺼번에 몽땅 털어 넣고 그냥 욍~하고 돌렸어요.
그리고는 하나로 뭉쳐진 반죽을 발효하고 성형하고 굽기만 했지요.
요 제품 저에게 아주 이쁨 받는 물건이랍니다.
우선 오늘 주인공이 된 푸드프로세스(오른쪽)를 살펴보면, 반죽 기능으로는 칼국수, 수제비, 빵 뿐만 아니라 파이 껍질이나 쿠키 등의 반죽을 아주 손쉽게 해치울수 있구요(그냥 재료만 털어 넣고 돌리면 됨. 빵은 좀 오래 돌리구요, 쿠키나 파이는 반죽 뭉쳐질 정도로만 잽싸게 돌려주죠.),
그 담에, 다지기 칼날로 바꿔 끼우면, 야채 다지기나 마늘 다지기를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해치울수 있구요,
특히 이게 모터가 상당히 강력해서 고기 다지는 것도 쉽게 됩니다.
(다만, 여기에 딸려 나온 채치기, 저미기, 거품기, 등의 기능은 사용해봤는데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거품기로는 마요네즈 정도는 되지만 생크림이나 흰자 거품 같은 것은 아예 되지를 않구요,
써는것은 너무 가늘게 되어서 거의 재료가 뭉게지는 기분이 드는데다가, 채치기나 저미기를 하기엔 재료를 투입하는 입구가 너무 좁아요.
한마디로 무채 한번 쓸려면 무를 먼저 투입기 크기로 잘라야 한다는 거죠. 잘못자르면 너무 커서 또자르고 또자르고...결국 그러느니 차라리 성능좋은 채칼이 더 낫겠다는...)
그 담에, 왼쪽에 있는 믹서와 함께 마른 재료를 가는 컵현 블랜드가 따로 있거든요? 이것으로 왠만한 잡곡 등등이 다 갈리고 얼음까지 갈리더군요. 요새 아기 이유식 만드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하간...저한테는 가격대비 성능비로 꽤 괜찮은 제품인데요,
저는 이것이랑 거품 낼때 쓸 핸드믹서 하나 더 가지고 있어요.
에궁...우리 아기 우나 보네요. 두서가 없어졌는데... 어쨌거나...그럼...일단 여기까지만 쓰고 가죠. ^^;
참, 고미님의 오리지날 빵 레시피는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고미님의 레서피의 절반으로 해서 24센티 틀에 구웠습니다. 식구 많지 않은 집에 딱 좋을 만한 양이네요.
그리고, 메이플 시럽에 없어서 그냥 물엿 넣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n&ss=o...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3&sn=on&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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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미
'05.3.3 3:33 PM너~무 잘 만드셨네요.
드셔보니까 맛도 좋죠?
담에 마트나 코스트코 가시면 메이플 시럽 하나 구입하세요.
그걸로 하심 더욱 맛나요^^2. 오렌지피코
'05.3.3 3:35 PM앗! 고미님이시다...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정신이 없어서 그걸 빼먹었었네요.
그잖아도 메이플 시럽 사구는 싶은데요, 몇번 안쓰고 자리만 차지할거 같아 맨날 집었다 놨다 그러다 와요.ㅎㅎㅎ3. 쫑이랑
'05.3.3 4:04 PM저도 저 비슷한거 있는데 지금까지 고것이 반죽도 하는줄 몰랐네요.설명서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빵 너무 맛있어보여요전 신랑분보다 먼저 뜯어갑니다.4. sm1000
'05.3.3 4:09 PM어떻게 꼬아서 저렇게 예쁘게 되는지 궁금해요...
5. 은재맘
'05.3.3 5:03 PM제가 가지고 있는 푸드프로세서는 오렌지피코님것 보다 전 모델인데 모냥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저는 반죽은 무서워서 못하겠던데요? 반죽된 것이 하나로 뭉쳐지면서 돌아가면 프로세서가 덜거덕거리면서 위아래로 들썩 거려서 불안해요. 모터에 무리가 갈까 겁나서 반죽은 영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결국 제빵기 질렀는데...
오렌지피코님은 쓰실때 괜찮은가요?6. kidult
'05.3.3 5:07 PM어휴, 만들기 디게 어렵겠어요.
7. custard
'05.3.3 5:09 PM아웅~~맛있겠어요...
계피향이 여기까지 느껴져요~8. 오렌지피코
'05.3.3 5:26 PMkidult님 하나도 안 어려워요. 고미님이 설명하신대로 하니까 아주 쉽던걸요.
sm1000님, 고미님 레시피를 보세요. ^.^
은재맘님, 제것도 위아래로 들썩 거려요. 근데 그게 반죽할때만 들썩이는게 아니라서...그냥 믹서만 돌려도 막 들썩거리잖아요? 저는 그냥 손으로 붙들고 써요. 먹서류에서 젤로 중요한게 출력인데, 파워가 센 모델을 고르면 어지간해서는 모터 고장 안나는거 같아요. 제가 빵을 만드는 횟수를 생각하면...괜찮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건가요? ^^
참, 근데 반죽 양이 많으면 좀 곤란해요. 오늘 한 정도가 젤로 적당하구요, 어지간해서는 300그람 이상은 잘 안되더군요.9. 러브체인
'05.3.3 6:01 PM앙 고미언니가 쌍둥이세여? 세상에..그렇게 이쁜언니가 세상에 두명이라니..^^ 넘넘 신기하고 좋네요..^^
아..저도 저빵 만들고파여..그래서 보니 아쉽게도 우유가 없네여..(게으름뱅이.. 핑계 하고는..ㅋㅋ)
담에 꼭 해봐야지..^^10. moon
'05.3.3 6:45 PM와~~ 너무 맛있겠다.
저도 엉덩이가 들썩 거리네요..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겠어요.11. cook엔조이♬
'05.3.3 8:54 PM피코님, 너무 맛있겟어요.
오늘은 음식 사진 보며 맛있고 이쁘단 말 밖엔 안나오네요. 항상 그렇지만요...^^
정말 너무 맛나보여요..^^12. 아들셋
'05.3.3 11:30 PM러브체인님! 저 고미 언니입니다.
고미의 강추로 매일 들러 구경만 재밌게 했는데.....
님의 "세상에 ... 그렇게 이쁜언니가 세상에 두명이라니.." 하는 대목에 심히 마음이 찔려서 흔적을 남깁니다.
혹시 이란성 쌍둥이라는 말은 못들으셨는지요? 고미의 반대모습을 상상하시면 됩니다.13. 비타민
'05.3.4 6:44 AM우와.. 정녕 홈메이드로... 이런 환상적인 자태가.... 모양이.... 감동이네요~~`
14. 둥이
'05.3.4 3:33 PM빵이 넘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한입만 먹었으면..^^;;
고미님과 아들셋님이 쌍둥이시군요..
저두 쌍둥이인데...전 일란성이어요...그냥 그 한마디에 방갑네요...ㅎㅎㅎ15. 고미
'05.3.4 6:36 PM둥이님, 반가워요^^
아들셋! 언제 가입했어욧? 나한테 말도 안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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