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가족들이(특히 엄니 말씀, "에미야, 이빵이 개미가 있다." 여기서 개미란 벌레가
아니고, 입맛에 맞다 괜찮다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감탄할 정도의 '빵'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아주 거창한 '치즈케잌' 입니다.
바로 요거 입니당~~^^

쿄쿄쿄~~^^ 지금 저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마구 웃음이 터지고 있습니다.
휘핑크림 만땅으로 잘 올려서 위에 케잌처럼 만들고, 남은 크림에 지난번 쓰고 남은 '제티' 넣고
다시 거품 올려서 위에 꽃 모양으로 올렸지예. 고호도 울고 갈 '해바라기' 라고나 할까..^^;;;;
그럼 제가 한 '두 렌지 합동작전'에 대해 그대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1.재료 : 중국산 크림치즈 200g, 박력분 1/4컵(종이컵), 찹쌀가루 1/4컵, 우유 2/3컵,
버터 1큰술, 계란노른자 3개, 설탕 1큰술, 소금 1/4큰술, 레몬 1/2개로 즙이용
머랭은 흰자 3개 사용, 데코는 휘핑크림 1/2컵에 설탕 1/2큰술, 제티 조금
2.첫번째 렌지 (전자렌지) : 우유에 버터 넣고 40초 돌리고, 크림치즈 볼에 넣고 40초 돌림.
이것으로서 오늘의 임무는 끄~~읕~~!!
3.상기것을 다 섞으면서 체친 박력분+찹쌀가루+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저어준다. 머랭을
잘 만들어 또 조금씩 넣으면서 잘 섞어준다. 물론, 레몬 1/2개를 즙을 짜 같이 잘 섞는다.

4.두번째 렌지(가스렌지) : 예열된 팬에 호일을 깔고, 상기 내용물을 붓고 두껑을 덮어 약20분
정도 약불에서 굽는다.


5.예상외로 잘 굽힌 치즈케잌을 뒤집어서 접시에 붓는다. 이러면 두번째 렌지 이용도 끄~~읕!!
근데, 왜 접시에 뒤집어서 놨느냐굽쇼?? 제가 호일에 버터 칠하는것을 깜빡 잊고 걍~ 부어
버려 잘 안떨어 지더라고예. 그래서 그냥 뒤집어 접시에 놓고, 살살 호일 벗겨 내서 호일에
붙어 있던 케잌 잔재를 칼로 살살 긁어 먹었습니다.^^ 아까바서리~~
그리곤, 세모 모양으로 썰었지요.

아주 폭~신~허니 또 노릇허니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망구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유?? -.-
6.어째든, 휘핑크림을 잘 올려서 허접하지만 위에 크림 올리고 또 남은 크림에 제티 섞어 비니루
봉다리에 넣고 뾰족한 끝을 잘라 쭉~ 짜서리, 봉다리 가고 싶은대로 걍~ 나뒀더니 이런 허접
하지만, 멋진 한 떨기 꽆이 되었네예~~ ^^;;;;;

7.냉장고에 넣어두고 몇번을 열어 봤던지....... 12시간 동안 잘 나둬야 하는데, 열었다가 꺼냈다가
도로 넣다가..... 결국은 내일 아침을 못참고 겨우 1시간20분만에 꺼내서 사진 찍어 이렇게
올립니다. 성질 급한 놈 혹, 숨 넘어 갈까봐서예~~ ^^;;;;;


그러면, 오늘 시도한 '두 렌지 합동작전' 성공 한거 맞지예??^^
감싸 드립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