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 그릴사고 처음으로 해본 음식은 바로 요 케밥이예요.
옛날부터 케밥이 맛도있고 보기도 좋아 만들기 좋아했거든요..
그냥 집에서 오븐에다 굽던가 피크닉가서 바베큐하던가 했었는데...
이젠 제대로 줄이 쭥쭥간 케밥을 만들었지요 ^^

얼마전에요 panini-style Cuisinart Griddler을 샀지요~
요거요 2년동안을 벼르고 별렀던거예요.
갖고 싶은데, 요거 있음 스테이크도 쉽게 해먹고, 파니니 샌드위치도 만들수 있고... 하면서 맨날 사 ? 마 ? 하면서 째려보던거예요.
제게 요즘 지름신이 자주 강림하십니다..
잘한거겠지여?
** 바베큐 소스는요,
살구쨈 1/2컵
cider vinegar 2큰술
토마토 케찹 1큰술
올리브오일 2 큰술
소금
후추

먼저 돼지고기 (pork tenderloin)를 큼지막하게 토막을 내어 대파 흰뿌리 1대, 생강편 1톨, 양파 반개, 통마늘. 통후추, 소금을 넣고 삶아요.
이렇게 향채를 넣어 미리 삶아 놓으면 잡냄새를 잡아주어요.
그리고 그릴에서 익힐땐 겉은 타도 속은 잘 안익거든요.
돼지고기는 잘 익혀 먹어야 한다니까, 미리 삶아 놓는게 낳더라구요.^^
돼지고기를 먼저 꼬치에 끼우고 레드 어니언을 꼽고, 다시 돼지고기, 사과(Granny Smith), 돼지고기 레드어니언 순으로 꼬치에 끼우는데 젤 마지막에 사과를 꽂아요 ^^
* 나무꼬치는 물에 잠깐 담궈둬요.

그릴에 얹어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어느 정도 익은듯 싶으면, 준비해 놓은 바베큐소스를 발라 더 구워주면~

짜잔~
요게 사과랑 같이 구워 소화 흡수에도 좋고요, 레드 어니언도 구으니 더 맛좋고, 살구쨈이 들어간 소스라 달콤하고 윤기도 쫘르르~
아이들 먹기에 좋던데요...
그리고 그릴도 아주 맘에 들어요...ㅋㅋㅋ
만들면서 '좋아~좋아~', ' 진작 살껄~' 하면서 연실 싱글벙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