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님 말씀 따라 슴슴한 소고기 육수에
굴을 넣고 미역국을 끓였어요 찹쌀로 옹심이도 만들어 오며 가며 한입씩....

얼마전 오징어를 샀는데 항상 두마리를 한 팩에 포장해서 팔더군요.
그래서 한 마리는 돼지고기랑 함께 오삼 불고기로.... 먹었어요

그러고는 며칠 냉동고에 있던 남은 한 마리.
오늘 처치했답니다.
마트에서 식용유 사는데 요렇게 덤으로 준다는 말에...
덥석 하나 집었지요

집에 오자마자 기름을 팬에 붓고 오징어 튀김을 하였어요

오징어를 튀기는 반죽에는 고추가루. 후추 갈아서 넣고 깨도 넣어 옷을 입혔더니
개운 하니 맛나던걸요
몸통은 튀겼으나 머리와 다리가 남아 잘게 썰고...
공짜로 얻어 온 부침가루를 풀어 오꼬노미 야끼를 만들었어요
양배추 채썰고 오징어 버섯 햄, 양파 등을 모두 썰어 넣었지요

두툼하게 부쳐서 머스타드랑 마요네즈 레몬즙, 연유를 한술씩 넣어 저은 소스랑...
바베큐 소스랑 위에 뿌려주고....

춤추는 가쓰오도 구경 하다가...

한입 베어 물으니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부침이였답니다.

이리하여 오징어 남은 한 마리까지 오늘 모두 해결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