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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성합니다.. ㅠ.ㅠ (오뎅탕)

| 조회수 : 2,4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29 21:58:46

jasmine님 레서피대루 만든 오뎅국물 맛이 아주 굿이네용..
요며칠전에 시장을 보면서 남편이 오뎅을 샀는데..
그날 늦은 밤에.. 오뎅을 끓여달라는 겁니다..
넘 구찮아서.. 정말 손하나 까딱하기 힘든 날이었지만..
그건 핑계인것이..
그 담날 큰아들 유치원 파뤼에 샌드위치 일회용 도시락에 6개..
것두 조그맣게 랩으로 일일이 싸서 보냈는데요..
그 오뎅 해달라는 날이 재료 준비하던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날 남편이 오뎅을 걍 가져다가.. 생으루.. 컥~
반성합니다..
남편한테 정말 잘해야 하는건데.. 전 왜 그게 안될까요??
2005년엔 안그럴려구요..
늙으면 남편밖에 없다는데 이럼 안되겠슴다..
오늘 그런 의미루다가 이걸 해놨는데..
송년회한다네요.. ㅠ.ㅠ
잘하려고 했는데.. 나 이거 참~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k엔조이♬
    '04.12.29 10:06 PM

    꼬불꼬불 오뎅이 너무 쫄깃해 보여요.
    맛있게 준비하신걸 남편분이 못드셔서 서운하셨겠네요.
    다음엔 더 맛나게 해드리면 되지요...^^

  • 2. 비니드림
    '04.12.29 10:21 PM

    ㅋㅋㅋ 나 이거 참~☜너무 웃겨요..
    그럼 브라운 아이즈님 혼자 맛나게 드셈~~^^

  • 3. 경연맘
    '04.12.29 10:42 PM

    오뎅이 맛나보여요...전 항상 팅팅분 오뎅만 되던데..
    저도 그런걸요뭘...신랑이 늦게와서 밥달라면 솔직히 귀찮아요~~

  • 4. 브라운아이즈
    '04.12.29 10:53 PM

    쿡엔조이님.. 경연맘님..
    저거 국물만 다 끓인 상태구요.. 오뎅은 아직 안 끓인거랍니다..
    저두 끓이면 팅팅부는데.. 전 그게 더 좋덴데..ㅎㅎ
    비니드림님.. 벌써 두개에다가 국물까지 마시고 배두드리고 있슴다..ㅋㅋ

  • 5. kidult
    '04.12.30 9:29 AM

    애덜들 한테보다 남편한테 잘 합시다.
    우리만해도 그렇지 부모가 정성으로 키워놔봤자 우리가 뭐 부모한테 잘합니까?
    거저 남편이랑 애들 챙기기 바쁘지....
    이담에 애들한데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하지말고 남편도 열심히 위해 줍시다.
    남편도 옛날에는 귀하디귀한 아들로 자랐을텐데 결혼하고나서 머슴된거 생각하면 가엾어요.
    한해가 가는 마당에 문득 남편들이 불쌍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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