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더니 지난 번 눈과 겹쳐서 이렇게나 쌓였어요.
남편은 가기 싫은 차에 잘됐다 싶은지
저 눈을 다 치워야 하는 날 좀 봐주어...하는 불쌍한 표정까지 짓구...
그냥 집에서 두문불출 하고 지냈네요.

방에서 찍은 창밖 모습이에요.
눈이 꼭 아이스크림처럼 쌓였죠?
캐나다 겨울의 쓴 맛을 못봐서인지 아직은 눈이 좋네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떡볶이...그래서 독볶이.
어젠 카레가루랑 혼다시를 좀 넣어서 만들었어요.
후라이팬 채로 먹어야 제 맛이라며
포크들고 달려드는 떨거지들(죄송~)을 죄다 물리치고
사진 찍어야 된다구 우아하게 사각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친구가 알려주길 슈퍼에서 파는 피자도우로 호떡을 만들면 기가 막히다고해서 해봤더니
맛이나 씹는 질감이나 정말 파는 거랑 비슷했어요.
누를 게 없어서 감자 으깨는 걸로 눌러줬네요.
아~ 꿀 삐져나왔다.

냠냠~

분식 올리는 김에 새우튀김도 하나 올려요.
며칠 전에 포트럭 파티에 새우튀김을 해갔다가 손질했던 새우가 좀 남았길래
다시 튀겨봤습니다.
가운데엔 냉동콩 살짝 쪄낸 걸 모아놨구요.
튀김간장은 물,간장,설탕,물엿,레몬즙,혼다시...무즙도 있으면 좋구요.(최경숙님 레시피)
간장이 튀김의 맛을 화악~ 살려주더군요.
그럼 맛있게 해드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