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볶음!! ^^
소면을 곁들여서 비벼 먹어도 맛나고~ 밥에 쓱싹쓱싹 비벼 먹어도 맛나고~
넘 맛있잖아요 ^6^
주말에 어머님이 싸주신 오징어 2마리가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손질하려고 꺼냈는데...
어허!! 냄새가 이상야릇....
오빠 확인 뒤에 바로 음식쓰레기통으로 직행했죠...
보관을 잘못해서 상한거 있죠.. ㅠㅠ
어찌나 아깝던지... 무쟈게 큰 넘들이었는디....
먹을 수 있던걸 버릴려니 속이 상하고
저녁은 뭘해먹나... 고민도 되고...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에 그냥 손 가는대로 시작한 저녁 준비...

얼마전 나물님 홈에서 본 김무침을 했어요~
냉동실에 김이 무지 많거든여...
원 레시피는 김 5장에 간장 2, 참기름 1, 설탕 1, 깨 1, 청양고추 1/2, 홍고추 1/2
수정인 김 4장 간장 1.5, 참기름 1, 깨 1, 파 1
설탕 들어가면 단맛 날까봐 뺐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밥반찬으로 괜찮았어요~

국은 어제 예약됐던 메뉴~
오빠가 두부 넣고 계란 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국 끓여달라고 주문했었거든여 ^^
그대로 끓였죠~
멸치, 다시마 우린 물에 두부 넣고 끓이다가 새우젓으로 간하고
불 줄여서 계란 풀고, 팽이 버섯 넣고, 파 송송 썰어 넣고
마지막에 후추 약간 뿌리고 마무리~
깔끔한 국이었어요 ^^


국에 반 넣고 남은 팽이버섯으로
맛살, 파, 계란, 밀가루 조금, 물 조금 넣고 전을 부쳤죠~
근데 팽이 버섯은 안 보이네요... ^^
소금 넣는 걸 깜빡해서 간장 찍어서 먹었어요~

식탁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김치~
집에 김치가 어찌나 많은지 김치냉장고에 가득!!
냉장고에도 몇 통이 자리 잡고 있죠~
종류도 묵은 배추김치, 얼마 전에 담근 김장김치,열무김치, 알타리김치, 갓김치
담근 사람도 가지각색!!
울 엄마, 시어머니, 형님, 형님 친정어머니, 시이모님!!
제가 담근건.... 없어요~ ㅋㅋ
그리고 어제 만든 배추나물...

이상 오징어 버리고 속상한 가운데 나름대로 차린
수정이네 저녁 식탁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