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징어볶음 대신...

| 조회수 : 2,91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2-09 00:08:18
퇴근하기 직전에 오늘 저녁 메뉴를 결정했죠~
오징어 볶음!! ^^
소면을 곁들여서 비벼 먹어도 맛나고~ 밥에 쓱싹쓱싹 비벼 먹어도 맛나고~
넘 맛있잖아요 ^6^

주말에 어머님이 싸주신 오징어 2마리가 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손질하려고 꺼냈는데...
어허!! 냄새가 이상야릇....
오빠 확인 뒤에 바로 음식쓰레기통으로 직행했죠...
보관을 잘못해서 상한거 있죠.. ㅠㅠ
어찌나 아깝던지... 무쟈게 큰 넘들이었는디....

먹을 수 있던걸 버릴려니 속이 상하고
저녁은 뭘해먹나... 고민도 되고...
압력솥 추 돌아가는 소리에 그냥 손 가는대로 시작한 저녁 준비...



얼마전 나물님 홈에서 본 김무침을 했어요~
냉동실에 김이 무지 많거든여...
원 레시피는 김 5장에 간장 2, 참기름 1, 설탕 1,  깨 1, 청양고추 1/2, 홍고추 1/2
수정인 김 4장 간장 1.5, 참기름 1, 깨 1, 파 1
설탕 들어가면 단맛 날까봐 뺐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밥반찬으로 괜찮았어요~



국은 어제 예약됐던 메뉴~
오빠가 두부 넣고 계란 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국 끓여달라고 주문했었거든여 ^^
그대로 끓였죠~
멸치, 다시마 우린 물에 두부 넣고 끓이다가 새우젓으로 간하고
불 줄여서 계란 풀고, 팽이 버섯 넣고, 파 송송 썰어 넣고
마지막에 후추 약간 뿌리고 마무리~
깔끔한 국이었어요 ^^




국에 반 넣고 남은 팽이버섯으로
맛살, 파, 계란, 밀가루 조금, 물 조금 넣고 전을 부쳤죠~
근데 팽이 버섯은 안 보이네요... ^^
소금 넣는 걸 깜빡해서 간장 찍어서 먹었어요~



식탁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김치~
집에 김치가 어찌나 많은지 김치냉장고에 가득!!
냉장고에도 몇 통이 자리 잡고 있죠~
종류도 묵은 배추김치, 얼마 전에 담근 김장김치,열무김치, 알타리김치, 갓김치
담근 사람도 가지각색!! 
울 엄마, 시어머니, 형님, 형님 친정어머니, 시이모님!!
제가 담근건.... 없어요~ ㅋㅋ

그리고 어제 만든 배추나물...



이상 오징어 버리고 속상한 가운데 나름대로 차린
수정이네 저녁 식탁 풍경이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ce
    '04.12.9 12:39 AM

    사진이 하나두 안보여요... ㅠ.ㅠ

  • 2. 용서
    '04.12.9 8:04 AM

    나두여 정말 보고픈데....

  • 3. regina
    '04.12.9 10:32 AM - 삭제된댓글

    위에 있는 싸이 홈피로 가서 보구 와야 데여.. 매번 보지만 정말 신혼인거 같은데 음식을 잘하시는 거 같네요.. 부러워요..

  • 4. 문수정
    '04.12.9 10:44 AM

    에고고... 사진이 정말 안 보이네요....
    사진 따로 편집해서 다시 올렸어요~
    글 중간중간에 사진 있어야 보기 좋은데 이미지 경로가 틀렸나?... 왜 안보이는지...

    ice님~ 용서님~ 다 보이시죵?

  • 5. 제임스와이프
    '04.12.9 2:28 PM

    사진 잘 보이구요...너무 깔끔해서 하나씩 다 집어 먹구 싶네요..^^
    수정님..늘 어쩜 이리 깔끔하세요..^^

  • 6. 아몬드
    '04.12.9 6:30 PM

    너무 너무 재미있네요. 김치 담은 사람들이 다각기라니까..하하하하하그리고 깔금하시고요..

  • 7. 문수정
    '04.12.10 9:00 AM

    제임스와이프님~
    늘 깔끔하진 않구여~ ^^
    식탁위를 깔끔하게 차리기 위해서 어질러지는 주방은 전쟁터를 방불케하죠...
    밥 먹고 설거지하려고 보면 정말 장난아니죠 ^^

    아몬드님~ 김치 담근 사람이 제각각이라 맛도 다 틀리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591 카프레제샐러드와 굴크림소스스파게티 6 달콤과매콤사이 2004.12.09 2,683 19
8590 유자차를 이용한 달콤한 드레싱~~ 5 2004.12.09 3,865 3
8589 가토쇼콜라 21 sarah 2004.12.09 3,264 2
8588 다시배운백숙??? 5 마이드림 2004.12.09 2,462 2
8587 쥐포조림 8 sarah 2004.12.09 2,730 2
8586 집에서 차리는 돌상 메뉴 좀 봐주세요 8 peridot 2004.12.09 3,142 9
8585 꽃빵땜에 얼떨결에 만든 고추잡채~ 13 페프 2004.12.09 5,606 2
8584 오징어튀김.. 5 나루미 2004.12.09 2,744 6
8583 오징어볶음 대신... 49 문수정 2004.12.09 2,915 4
8582 버터식빵과 마블케이크 4 밤톨이맘 2004.12.08 2,239 3
8581 저녁후식 8 핑크시폰 2004.12.08 2,843 5
8580 저녁반찬.. 16 마당 2004.12.08 4,038 18
8579 문화센터에서 배운 첫작품(유자화채와 우메기) 8 프림커피 2004.12.08 2,157 5
8578 해피하우스님의 '전자렌지 모찌'- 20 김혜진(띠깜) 2004.12.08 3,624 13
8577 따라쟁이의 실습-소머즈님식 난 만들기의 내맘대로식 5 메이지 2004.12.08 2,372 10
8576 야채빵을 굽다 11 알콩달콩 2004.12.08 2,119 10
8575 닭한마리 8 칼라(구경아) 2004.12.08 3,011 6
8574 칼로리 다운~샌드위치! 9 cinema 2004.12.08 3,969 3
8573 ^^재미있는거 보여드릴께요(치즈케익때문에...) 15 오렌지피코 2004.12.08 4,901 8
8572 저희집 야식^^ 26 제임스와이프 2004.12.08 5,282 2
8571 자! 오늘은 치즈케익의 날!!(레이어드치즈케익) 13 오렌지피코 2004.12.08 4,341 12
8570 향긋한 와인삼겹살~ (사진한번 올리니 신기해서요 ㅋㅋ) 6 코코비 2004.12.08 2,767 7
8569 설탕넣어 졸인 밤을 넣은 밤 생크림식빵 5 메이지 2004.12.08 2,651 3
8568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드디어 용기를 내어~~ 6 벤드류 2004.12.08 2,210 3
8567 현석마미님 꽃게님 책임지세요! 6 마음만요리사 2004.12.08 3,146 13
8566 새우와 베이컨이 들어간 모시조개 스파게티 4 초롱누나 2004.12.08 2,263 31
8565 암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채소 2 리틀 세실리아 2004.12.08 2,639 5
8564 집들이 음식으로 낙찰해주세요~~헤헤~~ 10 2004.12.08 5,15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