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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해피하우스님의 '전자렌지 모찌'-

| 조회수 : 3,62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12-08 22:34:26
좀전에 후다닥~~ 해본 모찌 임니다.
아주 어설프지만 맛은 한 80점 쯤 됨니다.(공정치 못한 ^^심사 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결과로...^^)
  
해피하우스님은 이쁜 종이에 싸서 사진도 참 참하게 찍어 올리 셨던데, 전 그냥 '확~ 저지른'
'실험품'이라 해피하우님처럼 폼이 나질 않네예~~

이제까지 82 보면서, 떡이나 케익 쿠키 그런 종류의 레시피는 그저 눈구경이고 경이로움이지,
솔직히 시작해 볼 마음도 서질 않았심니다.
문제는 '오븐'이 없니, 재료 구하기가 쉽지않니.... 뭐 이런 것도 있고예, 지가 아마 자신이
없어서 그랬나 봅니다.

그런데, 해피하우스님 레시피를 보는순간 이건 할수 있겠다는 시건방이 생기더라꼬예.^^
왜냐고예?
레시피가 너무 간단하고, 재료 구하기도 쉬웠고, 또 집에 전자렌지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니
못한다는 그 어떤 구실도 댈수가 없었으니까예.
그래서 오늘 밤엔 기냥 저질러 보자 하고 만든건데, 이렇게 인간이 먹을 만큼은 된것 같심니다.^^

모찌를 특별히 좋아하는 우리 남정네가 오늘 긴 출장에서 돌아 왔고예,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실험품'으로 귀여움 함 떨어 봤심니다.   ㅎㅎㅎ~~ ^^ 지 잘했지예??? ^^

참! 제가 해보니까 찹쌀가루와 물 1:1 비율이, 하나도 안질고 딱 맞았심니다.
해피하우스님~~ 넘 감사 드리고예, 저같이 재료구하기가 또 실험장비(?)가 부실한 사람들을
위해, 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연구하여 발표 하시면 안될까예?? 82 프로님들~~^^
부탁 드림니데이~~  꾸~우~벅~~(_._)


감싸 함니데이~~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12.8 10:44 PM

    조만간 모찌의 바람이 불듯합니다...
    저도 시네마님이 친절히 과정샷을 다시 올려주셔서 오늘 한다고 하다가 그만 책좀 산다고 어영부영
    고르다보니 넘 늦어 오늘은 못하겠고요...낼은 꼭(!)해 먹고야 말랍니다...ㅎㅎ

    글구 띠깜세이의 음식응용편은 그동안 외식과 울짝지의 야근으로 재료가 얌전히 냉장고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드뎌 허니님의 출장이 끝난겁니까??....아님 또 가심니껴??

  • 2. 테라코타
    '04.12.8 10:48 PM

    아고~ 나도 모찌 억수로 좋아하거든요,
    실험이라도 억수로 잘 만들었네예,
    웬지 쫀득쫀득, 달콤달콤, 사르륵 녹을 꺼 같은 ... 꿀꺽~~~
    혜진님, 맛있는교?

  • 3. 오렌지피코
    '04.12.8 10:52 PM

    뭐, 멋지기만 한걸요! (박수! 짝짝짝!!)

    전 지난주에 다꼬님 레시피로 했었어요. 딸기 모찌로 검색함 나오는데, 그냥 딸기 빼구 해도 되더군요.
    찹쌀가루 200그람에 물이 300cc였는데, 그냥 우리나라 날찹쌀가루(모찌꼬 말고)는 20cc빼고 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정말...82 만세입니다. 그죠? ^^

  • 4. 김혜진(띠깜)
    '04.12.8 10:54 PM

    남정네 지가 싫은 가벼요~~ㅠㅠ 모래 또 날라뿐다 하네예~~ 엉엉~~ㅠㅠ
    그래서 오로지 82송년모임 후기만을 지달리고 있지예~~ -.-;;;;;

    참! 맛은 테라코타님 설명대로 쫀득이+달콤이+사르륵 맞심니다. ^^

    그라고 미시테리님~~ 어여~~ 띠깜 쫌 띄어 주시지예~~ ^^

  • 5. 벤드류
    '04.12.8 11:31 PM

    저도 만들어보려고 재료 다 준비해 놨지요.
    띠깜님같이 바지런하게 바로바로 저지르는 성격이 아니라서..
    오늘 저녁에 퇴근후에 한번해보렵니다.
    띠깜님, 제 어렸을때 친구들이 부르던 별명이 "깜상" 이었답니다.
    도시의 빌딩숲속에서 살았는데도, 남다르게 햇빛에 잘 끄을려서
    전 얼굴이 무척 시꺼맸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디가면 사람들은 제가 동남아쪽이나 중국에서 온 사람인줄 많이
    착각을 한답니다.
    혜진님 글들을 매일매일 너무 재미있게, 어떨때는 감동깊게
    읽고 있답니다.
    남편이 날라뻐린다고 너무 슬퍼마세요. 날라봤자, 둥지는
    혜진님이 있는곳이니까 멀리날르겠읍니까?

  • 6. cinema
    '04.12.9 2:47 AM

    혜진님~잘 만드셨네요,,,^^
    종이에 안싸도 무지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열심히 과정샷까지 올린거 있는데..ㅎㅎ
    근데..저 팥앙고 넘 맛나게 잘만드신것 같아요..비법 쫌~

  • 7. 김혜진(띠깜)
    '04.12.9 7:15 AM

    밴드류님~~ 반가반가~~^^같은 깜상끼리... 넘 좋아예....^^
    글고 cinema 님, 팥은 씻어서 소금 좀 넣고 압력솥에서 종소리나고는 중불로 한 20분 정도 삶다가
    불끄고 김빠진 후 두껑 열고 설탕 왕창 넣고 약불에서 계속 졸였더니.......
    어떨결에 된 검니더~~^^ 예전에 단팥죽(팥죽 말고, 전 팥죽은 싫어 하지예) 하던 대로 했는데,
    맨 나중에 체에 거르는(팥을 체에 넣고 숟가락으로 마구 으깨서 입에 걸리는 껍질만 제거 하는)
    작업만 생략하고, 물기 없을때 까 졸였지예.

    다른분들처럼 정확한 시간등 레시피 없이 걍~ 설명드려 죄송 함니데이~~^^

  • 8. 고성희
    '04.12.9 10:22 AM

    이 사이트 초보라서 그러는데요
    모찌 레시피는 어디가서 찾지요?
    저도 전자렌지로 만드느 것 하고 싶었는데...

  • 9. 칼라(구경아)
    '04.12.9 10:27 AM

    ㅡ.ㅡ 난 실패 했는데
    금새겉면이 닥딱해지던데.......
    님은 성공 하셨군요.

  • 10. 김정희
    '04.12.9 11:18 AM

    맞아요.
    재료구하기도, 실험장비(?)도 없는 82cook팬들을 위해 계속 쭈~욱 연구발표들 해주세요.ㅋㅋㅋ
    우리 서방님 좋아하는 모찌 실습들어갑니다.

  • 11. 김혜경
    '04.12.9 11:23 AM

    저도 이거 하려고 하는데....

  • 12. 제임스와이프
    '04.12.9 11:29 AM

    저도 했는데, 진짜루 후다닥 저게 되더라구요..^^**
    신기신기..^^**

  • 13. 엘리사벳
    '04.12.9 11:48 AM

    벤드류님, 띠깜님, 반갑구먼요~~~~
    전 아프리카 콩자반 이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별명달고 있었는지 아무도 몰라요,
    화장발 때문인가?

  • 14. 벤드류
    '04.12.9 12:13 PM

    엘리사벳님 반가워요. 행운아시네요, 저는 아무리 선스크린 바르고
    그늘로만 다녀도 시커멓게 그을러요. 구제불능이죠...

  • 15. 김정희
    '04.12.9 1:11 PM

    금방 모찌 해봤는데요. 신기하게 잘 되던데요.
    좀더 공정한 평가를 받기위해 옅집으로 갔더니 그집 큰아덜이 맛보더니 '뭐랄까? 약간..... 맛이..... 일단 맛있다고 해야되겠죠? 근데 쫀득쫀득한 맛이 떨어져요'
    바로 그겁니다.!!!!
    김장때 찹쌀풀쑤려고 샀던 그 찹쌀가루로 했더니 그렇게 찰지지는 않더이다.
    담달에 시아버님 생신때 까지 부지런히 갈고 닦아 빛을 보리라.
    요구르트케익에 이어 모찌바람이 예고되는 전자렌지 모찌따라하기였습니다.

  • 16. 안나푸르나
    '04.12.9 1:12 PM

    저도 하고파지네요...토욜날 손님 오는데..저걸 만들어 후식으로 하나씩.?
    파는것 내어 놓다가 만들어 놓으면 다들 믿지 못하실것 같은데..

  • 17. 안개꽃
    '04.12.9 1:33 PM

    찹쌀가루요.
    물에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해도 될까요?

  • 18. 김혜진(띠깜)
    '04.12.9 3:08 PM

    허~걱~~!! 급식 다녀온 사이에 이 많은 분들이 들려주셔서, 또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시고...
    하도 간단한 걸 해 올려서 아무도 안봐주실 줄 알았는데...... ^^

    저는 여기 마트에 파는 찹쌀가루 사서 했고예, 아마 찹쌀불려서 갈아 하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듬니다. 근데, 전 찹쌀가루로 해서 고대로 했었는데, 쫀득쫀득 하던데예??
    오늘도 아침에 10개 해서 선생님들께 드렸더니 맛있게 드셔 주셨지예. ^^

    아니 근데, 엘리사벳님도 우리과??? 이쁜 이름답지 않게 왠 깜상파 쪽이시라니...
    반가반가~~^^

    진짜 82프로님들~~!! 우리같이 재료없고 장비없는 불쌍한 82회원들을 위해 꼭 간단버젼으로
    음식을 연구 개발하시어 올려 주시와~~~~요~~^^ 부탁 드림니데이~~^^

  • 19. 예진모친
    '04.12.9 5:18 PM

    네~~띠깜님과 동감입니다......간단버젼..장비없는 우리네들...^^

  • 20. 쌍둥맘
    '04.12.14 11:27 PM

    안녕하세요 예진님. 82쿡에 막 입성한 새내깁니다. 둘러보다보니 예진님의모찌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예진님의 전자렌지 모찌의 비결을 꼭 알고싶네요. 말씀하신 해피하우스님은 제가 찾질 못하겠네요.
    전 초등누이와 3살박이 쌍둥남들의 간식을 대야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거든요. 귀찮으시겠지만 비결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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